작은 일의 소중함 |2013. 08.05
[ 젊은이를 위한 팡세 ]   젊은이를위한팡세

'세계화'라는 슬로건 아래 전세계 사람들과 장벽 없는 무한경쟁이 이뤄지면서 여유와 인정이 넘치던 우리 전통 사회가 점차 살벌하게 변화되고 있다. '좋으나 싫으나 이 무한경쟁 속에서 남보다 앞서나가야한다'는 시대의식이 모두를 억누른다. 그러나 세계화라는 거창한 도전의 성패도 좀 더 깊이 성찰해보면, 아주 작고 사소한 일에서 결정 됨을 깨닫게 된다. 즉 경쟁은 결코 크고 중대한 부분에 의해서만 …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201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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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믿는 복음은 구원의 복음, 생명의 복음입니다. 복음은 하나의 사상이나 도덕, 종교적 가르침 정도가 아니라 한 사람과 세상의 구원과 생명을 좌우하는 영광스럽고 존귀한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라고 고백했고,…

진정한 꿈 |201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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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학가요제 대상 곡 제목은 '넥타이'입니다. "늘씬하게 잘 빠진 넥타이 그놈 참 예쁘기도 하지/ 한 일이년 뒤면 나도 매일 아침 아버지 같이 남들만치 넥타이 매는 아침이 오겠지/ 하지만 맬 때마다 느끼지 정말 답답하기 짝이 없는 걸/ 익숙해지면 없으면 허전하던 말든 왜 불편한 것에 익숙해져야하는데/ 거리엔 수많은 나의 또래들보다 나은 내일 위해 치열한 일상으로 가는 버스를 타…

여름, 재충전과 성장의 기회 |201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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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무더위…. 드디어 여름이 왔다.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긴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고, 직장에 다니는 청년들은 짧은 휴가를 기다린다. 지치기 쉬운 여름, 우리에게 주어지는 방학과 휴가를 어떻게 하면 가치 있게 보낼 수 있을까? 먼저 잘 쉴 것을 제안한다. 신학자 폴 스티븐스는 "가장 심오한 의미에서 보면 사실은 우리가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우리를 지켜 …

대안(代案)의 사람을 찾습니다! |2013.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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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소나기에 미처 우산을 준비 못한 사람들이 어쩔 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젊은이가 좁은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곳에 서서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을 본 다른 사람들도 그곳으로 모여들었고, 밀고 밀리던 중에 처음 와서 서있던 청년이 빗속으로 밀려났습니다. 어이없는 표정으로 사람들을 쳐다보자, 사람들은 눈길을 피했습니다. 그때 한 노인이 "…

기초가 중요합니다 |2013.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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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서 13층 아파트 한 동 전체가 비 내린 다음날 무너지는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기초부실이 원인이었습니다. 땅은 진흙이었고 지지대 역할을 하던 콘크리트 기둥은 중간이 비어 있었고 철근도 부족했습니다. 아파트의 겉모양은 화려했지만 기초부실로 무너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초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필요 없는 것이 아닙니다. 기초는 화려하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중요하지 않은…

치유가 필요한 마음 |2013.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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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청각 장애인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중이염을 앓아서 왼쪽 귀는 거의 들리지 않고, 오른 쪽 귀는 몸 상태가 나쁘면 일상생활이 매우 불편한 상황입니다. 잘 들을 수 없는 것은 여전히 불편한 일이지만 장애 때문에 빚어지는 마음의 갈등으로부터는 많이 벗어났습니다.   그러나 어린 시절 육체적 장애는 저를 무척 괴롭혔습니다. 귀에서는 계속 고름이 나왔고 병원에 자주 가서 고통 속에서 치…

가정, 함께 세워가자 |2013.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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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가정 세워갈 책임 있어공동의 노력이 중요 캠퍼스에서 간사를 할 때 대학 2학년 학생들을 위한 기초 공동체 훈련을 개설했었다. 대학생들이 속해 있는 기초 공동체인 가정, 교회, 민족을 이해하고 책임있는 삶을 살도록 격려하고자 만든 훈련이었다.  이 훈련을 하면서 잊을 수 없는 기억들이 많다. 한 자매는 내게 물었다. "간사님, 이 훈련을 받으면 우리 가정이 진짜 …

성숙에의 길 |2013.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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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는데 '늙어가는 사람'과 '성숙해 가는 사람'입니다. 모든 인간은 자연의 법칙을 따라서 나이를 먹고 늙어갑니다. 한 사람도 예외가 없습니다. 대통령도, 갑부도, 젊은이도 세월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세월의 흐름을 따라 저절로 성숙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자주 경험하듯이 나이가 많다고 반드시 성숙한 것도 아니고 높은 지위와 권세, 많…

스펙과 비빌 언덕 |2013.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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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삶을 통해 노하우를 가지고 계신 어르신들은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청년들에게 이 말은 가슴에 와 닿지 않을 것입니다. 심지어 무슨 궤변인가 싶을 것입니다. 그런데 인생을 조금 살아보니 젊어서의 고생이 가장 소중한 스펙이었음을, 그리고 젊어서 고생을 해본 것이 나의 남은 인생에 얼마나 큰 자산인지 생각하면 할수록 이보다 더 좋은 스펙이 없다고 봅니다.  저…

탈(脫)삼포세대 선언 |2013.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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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신조어가 생겨나기 때문에 조금만 방심하면 소통의 시대에 불통의 아이콘이 될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가끔 못 알아듣는 말이 있으면 신조어가 또 나온 것이구나 하고 가만히 있다가 나중에 그 신조어의 깊은(?) 뜻을 알 만한 사람에게 살짝 물어보곤 합니다. 그런데 매번 놀라는 것은 청소년들과 청년들은 계속 쏟아져 나오는 신조어들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이 다 알고…

'바이블 통(通)트랙스 7' (상) |2013.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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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때는 부모가 되기 전에 미리 성경을 공부하여 부모가 되었을 때 자기 자녀에게 성경을 가르칠 수 있는 실력을 기르는 시기여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신명기를 통해 주신 말씀입니다. 모세는 출애굽 당시 20세 미만의 청소년들과 광야에서 태어난 자들에게 40년간 율법을 가르쳤습니다. 다시 말해 교육의 대상이 어른들이 아니라, 장차 부모들이 될 청소년과 청년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어떤 직업…

청년 스타일 |2013.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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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복음이 들어온 지 1백30년이 되어갑니다. 그런데 어떻게 우리나라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들어온 줄 아십니까? 바로 1885년 당시 26세의 청년 언더우드와 27세의 청년 아펜젤러가 복음을 향한 열정으로 이 땅 한반도까지 복음을 들고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지식과 재물과 권력을 많이 가진 어른들에 의해서가 아니라, 파란 눈의 젊은 청년들이 이 땅 한반도를 예수 그리스도의 복된 아름…

인문학과 청년 |2013.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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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가 늑대 젓먹는 쌍둥이 신화 때,성경은 선지자들이 하나님 세계 논의진정한 인문학은 '성경' 요즘 청년 대학생들이 다시 인문학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에는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책 읽는 젊은이들이 꽤 많았는데, 요즘은 다들 스마트폰의 매력에 푹 빠져 책 읽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자연과학이 대세이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

Compare, Critique, Creative |2013.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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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사안이 명확해짐비평, 창작만큼 아름다워비교와 비평을 거쳐야 '창조' 대학과 대학원에 다니는 저의 두 딸이 각각 졸업논문을 쓰면서 어떻게 하면 논문을 완성도 있게 잘 쓸 수 있는지 제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딸들에게 아버지이자 학문하는 학자의 입장에서 다음의 세 단어를 선물했습니다. Compare(비교), Critique(비평), Creative(창조)입니다. 이 세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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