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 대한 분별력 갖추기 |2010. 01.05
[ 입시사교육바로세웁시다 ]   <55>

우리는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성경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분명한 원리를 제공하지만, 구체적으로 복잡한 현실 가운데서 이 원리를 적용하는 부분은 우리의 재량에 맡겨놓고 있다. 그래서 현실 가운데서 말씀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늘 어렵다. 특별히 한국 상황에서 자녀를 어떻게 키워야 하느냐 하는 것을 분별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먼저 생각할 것은 한국의 교육체계가 지나친 경쟁 체계를 유지하고 있…

부모의 지혜로운 결단 |2009. 12.28
[ 입시사교육바로세웁시다 ]   <54>

고액 과외학원에서 가르치는 자매에게서 들은 이야기다. 연년생 형제가 공부를 하는데 동생은 잘 하는데 형은 좀 떨어진다는 것이다. 자기가 보기에 동생은 공부를 잘해서 명문학교에 들어갈 것 같은데 형은 흔히 말하는 명문학교에 들어가기 어려울 것 같다면서 그렇게 되면 부모의 실망이 얼마나 크겠으며 본인의 자괴감은 얼마나 클까 벌써 걱정이 된다고 한다. 그러면서 부모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 자녀가…

기독학부모운동 |2009. 12.23
[ 입시사교육바로세웁시다 ]   < 53 >

박상진/목사ㆍ장신대 기독교교육학 교수 새해에 한국교회 안에서 꼭 일어나기를 바라는 운동이 있다. 이 운동은 부드러우면서도 강하고, 약한 것 같지만 능력이 있다. 이 운동은 가정을 변화시키고 교회를 새롭게 하며 사회를 변혁시킨다. 이 운동은 거창한 구호를 내걸고 시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무릎 꿇고 기도하며 삶 속에서 성경 말씀을 실천하는 운동이다. 이 운동은 수많은 청소년들을 죽음에서 …

학교와 교육에 던지는 2가지 질문 |2009. 12.16
[ 입시사교육바로세웁시다 ]   

 학교는 교육을 하는 곳인가? 너무나 당연해 보이는 질문이지만 대답은 간단하지가 않다. 물론 학교는 교육을 하는 곳이다. 하지만 학교는 교육만 하는 곳은 아니다. 아이들에게 있어서 학교는 밥도 먹고 친구도 사귀고 놀기도 하는 총체적인 삶의 공간이다. 물론 '가르침과 배움'이라는 좁은 의미의 교육이 학교의 본질이라는 것은 아무도 부인할 수가 없고 우리가 소중하게 지켜야할 가치다. 하지만 인간의…

부모에게 던지는 두 가지 질문 |2009. 12.08
[ 입시사교육바로세웁시다 ]   <51>

방선기/직장사역연구소 소장ㆍ기윤실 이사 몇 년 전부터 대안학교라는 것이 등장하더니 이제는 꽤 많이 세워졌다. 처음에는 부모들이 불안해 하더니 요즘 많은 부모들이 대안학교를 선택한다. 현재 학교교육에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물론 부모들로서는 완전히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모험을 하는 것이지만 앞으로 점점 확대되리라 생각한다.대안학교보다 좀 더 모험을 하는 학교가 …

기독교학교의 첫 사랑 |2009. 12.01
[ 입시사교육바로세웁시다 ]   

박상진/목사ㆍ장신대 기독교교육학 교수진정한 행복은 첫 사랑을 회복할 때 가능하다. 부부가 첫 사랑을 회복할 수 있다면 그 가정은 행복해질 것이다. 교인들이 처음 회심을 경험할 때의 첫 사랑을 회복하면 신앙생활이 달라질 것이다. 목사가 처음 안수 받을 때의 결단과 감격을 회복할 수 있다면 그 목회는 새로워질 것이다. 기독교학교도 마찬가지이다. 기독교학교가 처음 설립될 때의 그 건학 이념과 설립…

쿼바디스 고등학교(?) |2009. 11.24
[ 입시사교육바로세웁시다 ]   < 49 >

정병오/좋은교사운동본부 대표 외고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물론 전제를 해야 할 것은 현재 외고에서 헌신적으로 가르치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외고에 속한 식구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문제는 수도권에 종합적인 입시명문고를 지향하는 외고가 너무 많이 생겨, 여기에 진학하기 위해 학생들의 공부 부담,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중학교의 교육파행, 일반 고등학교의 슬럼화 현상이 심해졌다는…

어느 부모님의 이야기 |2009. 11.20
[ 입시사교육바로세웁시다 ]   

 미국에 있는 프린스턴대학에서 종신교수로 이곳 프랑스에서 일하는 분과 자녀교육에 대해서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솔직히 처음에는 자신이 프린스턴대학에서 교수로 있으니까 자녀들이 갈 학교에 대해서도 은근히 기대를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그것이 자녀들에게 쓸데없는 부담이 되는 것을 인식하고 완전히 마음을 비웠다고 한다. 이런 아버지의 태도에 변화를 느낀 자녀들이 나중에 오히려 공부를 더 열심히 …

거듭난 기독교학교 |2009. 11.13
[ 입시사교육바로세웁시다 ]   <47>

박상진/장신대 교수ㆍ기독교교육학 입시, 사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독교학교의 역할이 중요하다. 기독교학교는 입시 위주의 파행적인 교육을 하고 있는 일반 학교와는 달리, 성경적 가치관에 입각한 기독교교육을 실천함으로써 입시지옥과 사교육팽창에 휘둘리는 교육이 아닌 본래의 하나님의 교육을 회복하는 사명을 감당하여야 한다. 오늘날 교육이 칠흑 같은 어두움이라면 기독교학교는 그 어두움을 밝히는 빛…

수능 기도회, 그러나 … |2009. 11.05
[ 입시사교육바로세웁시다 ]   

 2009 대학입학수학능력 시험일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을 앞두고 많은 교회에서 '1백일 기도회', '40일 기도회' 등의 특별 기도회를 진행해왔고, 수능 당일에는 많은 교회에서 아이들의 수능 시험 시간표를 따라 수능종일기도회를 진행하리라 예상된다. 대학이 서열화되어 있고, 대학 학벌이 이후 인생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한국의 현실을 생각할 때 대학 입시의 제일 중요한 관건이 되는 …

'자랑거리' |2009. 10.29
[ 입시사교육바로세웁시다 ]   <45>

방선기/직장사역연구소 소장ㆍ기윤실 이사 존경하는 어른 한 분이 내게 보낸 글 중에서 아주 인상적인 글을 읽었다. 부모들이 자녀를 자랑거리로 만들려고 하지 말고 자신들이 자녀들의 자랑거리가 되는 삶을 살라는 말이었다.그 글을 읽으면서 지금 우리 사회의 문제점, 특히 교육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지적해주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 부모들이 자녀들의 교육에 유난히 관심이 많은 이유를 가만히 …

성경적 자녀 학습 세우기 |2009. 10.21
[ 입시사교육바로세웁시다 ]   

박상진/교수ㆍ장신대 기독교교육학 오늘날 한국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교육이다. 입시위주의 파행적인 교육이 이제 그 도를 넘어섰고, 과도한 사교육은 자녀들과 부모들 모두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있으며, 여기에는 기독교인 가정도 예외가 아니다. 문제는 대안이다. 한국교회 목회자와 부모들 중에서 입시, 사교육 문제의 심각성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무엇이 진정으로 이 교육문제를 해결…

하나님의 복과 지출항목<42> |2009. 10.14
[ 입시사교육바로세웁시다 ]   입시사교육바로세웁시다

예전에는 자녀들이 많은 것이 복이었다. 실제적으로 농경사회에서 자녀들이 많으면 일손이 많으니 복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이민을 가도 자녀들과 함께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쉽게 자리를 잡기도 했다. 성경에서도 자식이 많은 사람을 복되다고 했다. 전쟁할 때에 자녀들이 많은 사람이 유리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시127:3-5) 지금도 장례식장에 가서 돌아가신 분의 자녀들이 죽 서 있는 …

학교는 정말 황금어장인가? |2009. 10.14
[ 입시사교육바로세웁시다 ]   <43>

정병오/좋은교사운동본부 대표 벌써 10여 년 전의 일이다. '감자탕 교회'로 유명해진 그 교회가 아직 교인 수가 2백명 정도에 머물러 있을 때, 그 교회 담임 목사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그 교회에 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사람이 20명 가량 있는데, 이 분들을 영적으로 돕다 보니 목사가 다뤄주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교회 내에 있는 이 교사들이 기독 교사 모임으로 모여서…

<41>'자작교회ㆍ진광소학교처럼…' |2009. 09.21
[ 입시사교육바로세웁시다 ]   

박상진 / 장신대 교수ㆍ입사기운동 공동대표한국교회가 입시,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회와 학교의 관계가 보다 밀접할 필요가 있다. 한 아이가 하나님의 일꾼으로 양성되는 것은 교회와 학교의 공통된 관심이 되어야 한다. 왜곡된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이기적이고 편협한 인간을 키우는 것이 기독교교육일 수 없다. 한 아이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하여 이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변화시켜 나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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