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주제 '주여, 부흥하는 교회되게 하소서'

교육주제 '주여, 부흥하는 교회되게 하소서'

제56차 기독교교육주간 및 2025년 교육정책을 위한 TIP세미나
교육주제 해설 및 총회주제에 따른 2025년 연간 교육목회 제시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4년 10월 17일(목) 10:25
'제56차 기독교교육주간 및 2025년 교육정책을 위한 TIP세미나'에서는 '부흥의 정의와 본질' '부흥을 위한 장년교육' '부흥을 위한 기독교교육의 방법'을 주제로 교육목회 심포지움이 진행됐다. 사진 왼쪽부터 홍정근 목사(강남연동교회) 권대현 목사(광주제일교회) 신현호 교수(장신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김영걸) 제109회기 교육주제는 '주여, 부흥하는 교회되게 하소서'로 정해졌다.

이번 교육주제는 제109회기 총회 주제인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에 따라 다음 세대에게 성령의 능력을 신앙교육의 중요한 개념으로 인식시키고 일상적 삶에서 신앙적 실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는 취지다.

총회 교육자원부(부장:윤광서)는 지난 15일 연동교회(김주용 목사 시무)에서 열린 '제56차 기독교교육주간 및 2025년 교육정책을 위한 TIP세미나'에서 제109회기 총회 교육정책을 설명하고 이에 따른 실천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총회 교육·훈련처 총무 전호영 목사는 제109회기 총회 교육주제에 대해 "다음 세대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아가고, 하나님의 진리를 배우며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며 "기독교 교육은 단순히 성경 지식을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 전인 교육을 통해 사회적으로 성숙한 판단과 책임감 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 총무는 또 "다음 세대에게 성령의 능력을 신앙교육의 중요한 개념으로 인식시키고, 성령의 능력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힘과 영향력을 깨닫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교회 현장에서는 성경 교육을 심화하고, 부흥의 역사적 이해를 도모하며 개인의 신앙과 생활을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교육목회 방향을 제시했다.

전국교회의 교육 담당자와 노회 교육자원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2025년 교육주제 해설에 이어 교육주제 심포지엄, 부서별 공과 및 연간교육목회계획 소개, △영유아기 부모의 신앙교육(유니게학교를 중심으로) △어린이 제자훈련 '성령파워! 제자로 가득한 교회' △소그룹 중심의 맞춤형 청소년 사역 등을 주제로 한 선택강의가 이어졌다.

교육목회 심포지엄은 '부흥의 정의와 본질', '부흥을 위한 장년교육', '부흥을 위한 기독교교육의 방법'을 주제로 홍정근 목사(강남연동교회), 권대현 목사(광주제일교회), 신현호 교수(장신대)가 각각 발제했다. 참석자들은 부흥의 본질적 개념들을 살펴보고 기독교교육을 위한 교육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진 '부서별 교육목회 관련 특별프로그램'에서는 사역자들을 돕기 위한 구체적인 사례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영락교회 홍지연 목사가 소개한 유니게학교와 주와길교회 서유진 목사가 발표한 어린이 제자훈련, 장석교회 박성철 목사가 제안한 청소년 사역 등은 기획 목적과 목표, 커리큘럼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돼 사역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사역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무학교회 교육부 안세주 목사는 "세미나를 통해 내년도 교육주제인 '주여, 부흥하는 교회되게 하소서'란 주제가 가슴을 뛰게 했다"고 소감을 전하며 "교육 사역자들과 2025년 교회교육의 방향을 성령과 부흥에 초점을 맞추고 다음세대의 신앙적 성장을 향한 기획을 준비해 볼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서기 김철민 목사의 인도로 회계 최석기 장로의 기도, 부장 윤광서 목사의 '주의 일을 부흥하게 하옵소서' 제하의 말씀선포에 이어 축도로 마쳤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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