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사이에 둔 희비의 쌍곡선 |2013. 07.01
[ 연재 ]   

중국의 한 도시를 찾은 의료 단기선교팀을 기다리는 인파는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진료시작과 동시에 어디서 왔는지 작은병원 마당이 가득 찾고 행사진행 요원들이 부득이하게 출입을 통제했다. 그러자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자연스레 그려지는 희비의 쌍곡선. 그 묘한 온도차이가 무척 흥미롭다.

'갑'이며 '을'이신 예수님 |2013. 06.04
[ 연재 ]   

인 앤 아웃 버거는 독실한 크리스찬 가족이 경영하는 가족기업이다. 1948년 해리 스나이더와 그의 부인 에스더가 로스앤젤레스 동부에 있는 볼드윈파크에서 자동차를 타고 주문하는 '드라이브 드루 버거스탠드(Drive-thru hamburger stand)'로 시작하였다. 새로운 식당을 열면서 스나이더는 나름대로의 경영철학을 정하였다. 손님에게 가장 신선하고 가장 질이 좋은 음식을 빛이 날 정도로…

한민족 통일준비대회 및 세계평화상 시상식 |2013. 05.06
[ 연재 ]   

에이벵크스 알렌 회장, 러시아의 리카체프 바실리 정부국가안전대책본부위원장 등 수상 개성공단 조업이 중단되고, 한반도에 전운이 감도는 등 국가안보가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한민족 통일준비대회 및 세계평화상 시상식'이 열려 주목을 받았다. 세계평화봉사단 세계평화상시상위원회 통일기반조성회의 등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민간운동단체는 지난 1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한민족 통일준비대회 및 세…

2006년 원경선 옹 인터뷰 취재 뒷이야기 |2013. 01.24
[ 연재 ]   풀무원 원경선 옹 인터뷰

[나눔과섬김]"취재 보다는 밥부터 먹으라"지난 2006년 11월에도 기자는 원경선 선생을 취재한 적이 있다. 원 선생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의사소통이 잘못되어 약속시간보다 2시간이나 늦게 선생이 거주하는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도착할 수 있었다.가는 도중 이미 날은 저물었고, 당시 운전이 서툴렀던 기자는 길을 잘못들어 급기야는 차가 논두렁에 빠지는 난감한 상황을 겪었다. 전화를…

기행중 만남-고쿠라교회 주문홍목사 |2013. 01.21
[ 연재 ]   고쿠라교회 주문홍목사

"과거 알아야 화해 용서도 하는 거지요"임진왜란 반성집회 주최소수민 아픔 교회가 대변"우리가 일본을 알아야 공존 공영할 수 있고, 과거 역사를 잘 알아야 극복도 하고 화해도 하고 용서도 가능합니다."고쿠라교회 주문홍목사는 한일 간의 역사를 바로 알고 전할 때만이 다음 세대에게 진정한 평화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평화기행단의 고쿠라지역 안내자로 나선 …

신학도들과 함께 떠난 일본 평화기행(상) |2013. 01.21
[ 연재 ]   일본 평화기행(상)

본교단 신학대학교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오이코스신학회가 기독교평화센터(소장:오상렬)가 기획한 '일본 평화기행'에 동행했다. 이번 평화기행은 과거 역사를 바로 깨닫고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모색하며, 하나님 나라를 일구는 평화적 대안과 방법론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기자가 동행한 지난 14~18일까지 일정의 평화기행을 고쿠라, 나가사키 등 지역별로 나누어 2회에 걸쳐 기획한다. &l…

카메룬에서 온 청년의 꿈 도전기 |2013. 01.18
[ 연재 ]   영크리스찬

"주님 주신 축복 카메룬 국민과 나눌 것"교회 통해 신앙, 삶ㆍ경영 일치 지식 습득"한국 청년, '신호등 없는 사거리'" 지적     "하나님께서 누구에게나 재능을 주셨는데 여전히 수많은 청년은 재능이 없는 걸로 착각합니다.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고, 꿈도 꾸지 않고 있다는 것은 불행한 일인데 안타깝습니다."꿈 많은 청년,…

통일한국 향한 비전 섬김의 리더십 키우는 새코리아청년네트워크 |2013. 01.11
[ 연재 ]   영크리스찬

'탈북 청년…'으로 출발, 건강한 정착 촉진 등 통일 준비기도 모임 강화…대표, 탈북자 출신 로스쿨 1호 합격생"새터민도 우리 구성원", 인식변화가 통일 첫걸음     국내에 입국한 탈북자가 2만 4천여 명을 넘어서면서 대학에 진학하는 탈북 청년, 학생들의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 수는 1천2백여 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험, 기자가 간다-충주 은혜교회 |2013. 01.11
[ 연재 ]   기자체험-충주 은혜교회

[체험, 기자가 간다]흙냄새 물소리 구수한 농촌 교회학교는 아이들의 '놀이터'     【충주=신동하차장】"부릉 부르릉..." 1월 첫째 주일인 6일 오전 8시 30분, 김태웅목사가 힘차게 승합차 시동을 걸었다.김 목사는 히터 온도를 높였다. "조금 있으면 아이들이 탈텐데 따뜻하게 덥혀놔야죠."충북 충주시 소태면 야동리에 위치한 은혜교회. …

들무새교회-길에서 방황하는 노숙인들 가족으로 품습니다 |2013. 01.07
[ 연재 ]   들무새교회 노숙인 사역

[작은이의 벗된 교회]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새밑, 작은이들에겐 도움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다. 오늘도 이 땅에서 소외된 작은이들은 거처할 곳이 없어 콘크리트 바닥과 길거리에서 박스로 이불삼아 잠을 청하고 있다.직장인들이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퇴근하는 저녁 시간.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상가 3층과 4층에 자리한 용천노회 들무새교회(김홍기목사 시무)는 소외된 작은이들을 위해 오히려 불…

본보 '사진으로 보는 21세기' 연재, 2002년 이후의 한국교회 회고 |2013. 01.04
[ 연재 ]   사진으로 보는 21세기

    제1차 아시아기독교실업인대회 / 일선장병 위문 / 찬송가 통일을 위한 공청회 (첫줄)북한어린이에게 옷보내기 / 북한교회 대표 한국방문 / 황우석사태 학술발표 / 사립학교법 재개정 요구 삭발 (둘째줄)한국교회부흥1백주년 기념대회 /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 한국유치(셋째줄)아이티 지진피해 구호 / 정신대 수요집회 1천회 / 총회 창립 1백주년 총회(넷째줄…

한국기독공보 창간 67주년 특별좌담회 |2013. 01.04
[ 연재 ]   본보 창간 67주년 좌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 신문의 역할오늘날 급변하는 미디어 상황 속에서 인쇄매체인 신문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은 듯하다. 종이 신문의 종말을 예고하는 전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기독 언론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신문의 미래가 그리 밝지 않은 현실 속에서 본보가 창간 67주년을 맞았다. 본보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기독언론이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고 한국…

작은이들의 벗으로 살기 7계명 |2013. 01.04
[ 연재 ]   작은이들의 벗 7계명

우리교단에서는 작년 12월부터 금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작은 이들의 벗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캠페인에 거는 기대가 크고 한국교회의 대사회적인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도 반듯이 성공하기를 염원하면서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첫째 전도의 방편에서 주님의 명령 수행으로 이해를 하자. 선교 강조야 아무리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나 전도와 교인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사회적 약자들을 섬기고 나…

알립니다 |2013. 01.02
[ 연재 ]   알립니다

지난 제2880호 7면에 김수진목사가 연재한 총회장 열전 중 제95회 김정서총회장 편에 출생지는 서울이 아닌 황해도 평산으로, 부총회장 선임은 청주상당교회가 아닌 소망교회이기에 바로잡으며 재임기간 활동 중 북한감귤보내기운동본부를 만들어 제주도민 전체가 참여하는 운동으로 총 4천50톤을 보냈음을 추가합니다.

겨울, 그 집 살구꽃 |2012. 12.27
[ 연재 ]   동인시단/시-겨울, 그 집 살구꽃

[동인시단] 밤새 살구꽃 피었다 간혹 지나쳐도 아무 낌새 없던 그 집 살구나무 흰 살구꽃, 제 품 내밀어 내게 말을 건넨다 행복이라는 거 나처럼 웃어봐 이게 평안이고 기꺼운 순종 아니야? 한때 바람의 날개로 살았지 그러나 한적한 오솔길이 커다란 산으로 이어지는 창문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산의 독거가 부러운, 나만의 고립을 꿈꾸리라 다짐도 했었네 햇빛이 차가운 오후를 넘기도 전에 畵工은,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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