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기자 kdhyeon@pckworld.com

2024년 09월 13일(금) 10:51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 광주지회(대표:김원웅)가 지난 1일 광주시 광주천 일대에서 함께 걷기 캠페인 '생명보듬페스티벌 라이프워킹(Life Walking)'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생명존중 운동을 확산시켜, 궁극적으로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대회목적을 설명한 운영위원장 강성열 교수(호남신대)는 "코로나 사태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슴 아픈 현실을 본다. 한국사회의 심각한 자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명문화에 대한 인식 증대와 관심, 공동체의 회복, 교육 및 다양한 예방활동이 필요하다"며 "함께 걷기 캠페인을 통해 생명존중 운동이 확산되고, '생명희망(Lifehope)'의 세상이 밝아오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함께 '생명 사랑 선언문'을 낭독하고 광주천 광주교부터 학강교까지 약 3.5km의 길을 걸으며 생명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생명의 전화 △자살유가족 모임 △화딱지 대회 △문화행사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생명존증의 가치와 의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