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론' 고민을 함께한 내 인생 3가지 책 |2019. 06.19
[ 나의서재 ]   성암교회 조주희 목사

"독서는 자발적 학생이 되는 일입니다. 스스로 학교를 만들어 만나고 싶은 교수(저자)와 대화를 나눈다는 측면에서 독서는 참 기쁨이 있는 활동입니다." 평양노회 성암교회에서 17년째 시무 중인 조주희 목사의 책장에는 목회 및 신학 관련 서적 외에도 경제학 금융 역사 철학 등 인문 교양 서적이 쌓여있다. "하나님의 소리를 잘 듣기 위해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며, 세상과 담 쌓는 것이 아니…

목회와 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 |2019. 05.17
[ 나의서재 ]    신정 목사

스스로를 '잡학(雜學)주의'라고 말하지만 그는 명실공히 '다식(多識)주의'다. 순천노회 광양대광교회 신 정 목사는 '다독가'로 유명한 목회자다.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꽂히면' 읽는다. 나에게 책이란 "내 생의 전부"라고 할 만큼 책에 '꽂힌 사람'이다. 어느날 'WWW'가 등장하길래 '궁금'해서 책을 봤고, 결국엔 '꽂혀서' 교회 홈페이지를 처음으로 만들어낸 목회자가 됐다. 임산부 '우울증…

'그리스도와 문화'… 교회, '지역 문화의 중심' 꿈꾸게 해 |2019. 04.18
[ 나의서재 ]    일산신광교회 최영업 목사

독서가 필수일 수밖에 없는 목회자들에게 인생의 굽이굽이마다 영향을 끼쳤던 책 세 권을 소개해 달라고 요청하면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난감해 한다. 한 때 그들의 청춘을 이끌고, 좀 더 나은 목회를 꿈꾸게 하며, 여전히 인생의 등불이 되는 많은 책 들 중에서 단 '세 권'만을 꼽는 것은 너무 어렵다는 이유다. 이같은 이유로 지난 11일 만난 서울서북노회 일산신광교회 최영업 목사는 "고민이 많이 됐…

목회자는 평생 독서가 돼야 |2019. 03.22
[ 나의서재 ]    하늘담은교회 남정우 목사

목회자가 책 향기를 만끽할 만한 시간 여유를 갖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도 목회자는 '평생 독서가'로 살아야 한다고 당부하는 선배들이 많다. 목회의 핵심인 말씀을 연구하고, 또 말씀을 바르게 전하기 위해서는 평생 독서가로 배우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래서일까. 장신대 교수로 몸담았던 대구 하늘담은교회 남정우 목사는 유달리 책 보는 시간에 비중을 둔다. 미리 설교 주제를 잡고, 주제와…

"책 속에서 만나는 인물들이 내 신앙의 스승들" |2019. 02.22
[ 나의서재 ]    영광교회 서경기 목사

목사가 된 후 자신의 목회 인생을 산업선교, 캄보디아 선교, 제3세계 국제구호개발과 선교에 힘써왔던 서경기 목사가 지난 2015년 12월 대전 영광교회 담임으로 부임한 후 제일 먼저 참여했던 사모임은 '처음처럼'이라는 독서모임이었다. 지역의 목회자들이 매달 한권의 책을 선정해 읽고 토론하는 모임이다. 한아봉사회 사무총장 시절에도 서 목사의 지인들은 서 목사가 엄청난 독서광이라는 사실을 알고 …

"목회자, 다양한 독자의 시각 가져야" |2018. 11.23
[ 나의서재 ]   서울산정현교회 오덕호 목사

많은 지식과 감동을 담고 있는 책도 있지만, 다른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데 도움을 주는 책도 있다. 호남신학대학교와 한일장신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다가 현재 서울산정현교회에서 목회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오덕호 목사는 후배 목회자와 신학생들에게 단행본 '소요리문답강해'와 '독서 행위', '수사학-독서와 작문의 이론'을 추천했다. 오 목사는 글을 해석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기술이 목회자들…

목회자의 곁을 든든히 지켜주는 책 |2018. 08.24
[ 나의서재 ]    정릉교회 박은호 목사

목회자의 서재에는 많은 책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오랫동안 목회자의 곁을 든든히 지켜주는 책들이 있다. 서울강북노회 정릉교회 박은호 목사는 너덜너덜해진 표지에 포스트잇이 덕지덕지 붙어있고 속지는 누렇게 바랜 책을 몇 권 뽑았다. 박 목사가 신학과 목회의 기초를 다지는 데 초석이 된 책부터, 교회 장로들과 함께 읽고 논의하는 책들을 살펴보자. 1. 고백록(아우구스티누스/성바오로출판사) 장로회신학…

신앙·믿음·목회… '기본의 중요성' 깨우쳐 |2018. 07.20
[ 나의서재 ]    광주 송정제일교회 유갑준 목사

책을 읽은 뒤 맨 뒷장에 독서한 날짜를 기입하는 것은 그의 오래된 습관 중 하나다. 그의 손을 거친 모든 책에는 독서날짜가 적혀 있었고, 세월이 흐른 뒤 그 책을 다시 폈을 때 처음 책을 만났던 즈음의 추억을 함께 반추할 수 있어 좋다며 권했다. 목회자의 사적인 공간을 찾아가는 '나의 서재'코너가 이번 달은 광주 송정제일교회를 시무중인 유갑준 목사의 서재를 들여다봤다. "쉰 넘어 박사과정을 …

"독서와 메모, 다양섬 겸비할 수 있는 동력" |2018. 06.15
[ 나의서재 ]   번동제일교회 김정호 목사

용천노회 번동제일교회 김정호 목사는 남다른 '메모광'이다. 매일 새벽예배 후 성경 묵상 및 독서로 하루를 시작하며 암송한 성경 구절과 중요한 내용을 메모지에 기록해 오랫동안 기억하는 습관을 지녔다. 이 때문일까. 김 목사의 목양실 한쪽 벽면은 노란색의 메모지로 빛나고 있었다. 목회자들에게 있어서 메모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 목사는 "독서와 메모 습관은 설교자가 사는 길이다"라며, "많은 동역자…

울림이 있는 삶을 사는 방법 |2018. 05.23
[ 나의서재 ]    소종영 목사의 '내 인생의 책'

소종영 목사(가장제일교회)는 숨겨진 독서광이다. 그를 아는 이들은 독서에서 비롯된 소 목사의 식견과 통찰력을 높이 평가한다. 처음 소 목사에게 '나의 서재' 취재를 의뢰했을 때 그의 질문은 "신앙서적이 아닌 일반서적을 소개해도 되는지"였다. 그의 독서는 목회와 신학은 물론 일반 인문학과 시사 등 지금 여기 우리들이 사는 세상에 맞닿아 있었다. 1. 가문비나무의 노래(마틴 슐레스케/니케북스) …

독서모임 통해 한 권의 책, 다양한 관점으로 보게 돼 |2018. 04.19
[ 나의서재 ]   <나의 서재>미암교회 정우 목사

▲ 정우 목사가 존 스토트가 말하는 리더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우 목사(미암교회 시무)는 책을 많이 읽는 편이다. 정우 목사는 시찰 목회자들과의 독서모임, 교회 장로들과의 독서모임을 통해 "자신이 선뜻 택하지 않았던 장르의 책을 읽게 되어 유익하다"며 독서모임을 가질 것을 추천했다. 또한, 한 권의 책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관점을 엿볼 수 있어 혼자 읽…

나의 서재 <3> 하늘꿈연동교회 장동학 목사 |2018. 03.23
[ 나의서재 ]   

나의 서재 <3> 하늘꿈연동교회 장동학 목사 ▲ 경기노회 하늘꿈연동교회 장동학 목사. 1. 하나님을 아는 지식 (제임스 패커 지음 / IVP 펴냄) 1973년 초판이 나온, 성경 다음 많이 나간 책이라고 하네요. 하나님에 대한 기초 교리 책이라 왠지 어려울 것 같았지만 딱딱한 교리 안에서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 임재를 경험했습니다. 일반대학 졸업 후 신학대학원 진학을 앞둔 상황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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