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회, 창립115주년 기념 오르가니스트 초청 내한공연

안동교회, 창립115주년 기념 오르가니스트 초청 내한공연

남기은 기자 nam@pckworld.com
2024년 05월 07일(화) 15:27
오르간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지그몬트 샤츠마리.
바이올리니스트 아니코 카타리나 샤츠마리.
서울노회 안동교회(황영태 목사 시무)가 교회 창립 115주년과 파이프오르간 설치 30주년을 맞아 오는 18일 오후 5시 세계적인 오르간 연주자이자 현대음악 작곡가인 지그몬트 샤츠마리(Zsigmond Szathmary) 초청 내한 음악회를 연다.

이날 도이치 스타츠필하모니 제1바이올린 수석 연주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아니코 카타리나 샤츠마리(Aniko Katharina Szathmary)가 함께 참여해 듀오 연주회가 열린다.

지그몬트 샤츠마리는 17세기 음악부터 현대곡에 이르기까지 특유의 기법과 독특한 음색 배합으로 교향곡, 협주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음악을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09년 창립돼 올해 115주년을 맞은 안동교회는 절기마다 고전 교회음악을 연주해 기독교 신앙과 교회 예전(禮典)의 전통을 이어왔다.

오는 19일 11시 주일예배에서는 찬양대가 마태복음 25장의 열 처녀 비유를 주제로 작곡된 바하 칸타타 140번 '깨어나라, 때가 이르렀다'를 관현악과 오르간으로 연주한다.

안동교회 오르간은 오스트리아 쾨글러 오르간 회사의 기계식 바로크스타일 오르간으로, 1994년 고 민대홍 장로 가정의 기증으로 제작, 설치됐다.


남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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