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등록
2024.07.22 13:37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목사 후보에 황세형 목사(전북노회·전주시온성교회), 정훈 목사(여수노회·여천교회), 양원용 목사(전남노회·광주남문교회)가 등록했다. 장로 부총회장 후보에는 윤한진 장로(서울서북노회·한소망교회)가 단독 등록했다. 예비 후보로 등록했던 박주은 장로는 접수 현장에서 후보 단일화를 통한 장로 위상 제고 및 교단 섬김을 위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한규)는 7월 22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접수 결과, 각 노회 추천을 받은 목사 황세형, 정훈, 양원용 후보와 장로 윤한진 후보가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후보 등록 전 사퇴 의사를 밝힌 박주은 장로는 "109회 총회에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고, 우리 교단까지 힘들어지는 시간이 계속되고 있다. 또 오래전부터 장로 부총회장 후보의 단일화로 한마음 된 모습을 보았고 선배 장로 부총회장들과 전국 장로회 전 회장들께 총회를 위한 충심 어린 말씀을 들었다"며, "이번에도 장로 부총회장 후보를 단일화하여 장로님들의 위상을 높이고 총회장님과 협력하며 우리 교단을 다시 세우기 위해 저의 부족함보다는 윤한진 장로님께서 장로 부총회장으로 잘 섬기시도록 기도하며 총회를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이날 후보들은 소속 노회 관계자들과 동행해 준비한 서류를 접수했다. 이어 공명선거 서약서를 작성하고 "제109회 부총회장 선거 운동을 총회 임원선거조례 및 시행세칙에 의거하여 공명정대하게 실천하고, 위반할 경우 총회 임원선거조례 및 시행세칙에 의거해 선거관리위원회 처분에 따를 것"이라고 다짐했다.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들에게 후보 접수증을 전달한 선거관리위원장 박한규 장로는 "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본 후보 등록을 마쳤기 때문에 앞으로 규정과 조례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선거 관리를 진행하겠다"며, "총회 선거 문화가 깨끗하게 정착하고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후보들에게 공명선거 실천을 거듭 당부했다.

이날 등록한 목사 후보 3명은 기호 추첨을 통해 '1번 황세형, 2번 정훈, 3번 양원용'을 확정했으며, 장로 부총회장 후보는 단독 후보로 기호 추첨 없이 결정됐다. 후보들은 전자 투표 시연 행사를 통해 109회 총회 선거투표 방식을 확인했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8월 6일 오후 2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서울 수도권을 시작으로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정견발표회를 갖는다. 8월 8일 오후 1시 대전반석교회 중부지역, 8월 12일 오후 1시 진주대광교회 동부지역, 8월 13일 오후 1시 광주창대교회 서부지역, 8월 27일 오후 1시 제주영락교회 제주간담회를 진행한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주최, 본보 주관 '총회 부총회장 후보 언론 좌담회'는 8월 9일 진행된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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