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교회학교의 부흥을 기도하며 |2024. 08.05
[ 오피니언 ]    인도네시아 까로바탁 개신교회 교회학교 대회 참관기

지난 6월 30일~7월 7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북쪽의 메단(Medan)에 출장을 다녀왔다. 까로바탁 개신교회(GBKP)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에 교회학교 신앙교육 현황의 설명을 요청해왔다. 현지에 도착해 5년마다 열리는 교회학교 대회인 'PIARA 2024'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인도네시아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4박 5일 열리는 여름(성경학교)캠프이다. 까로바탁 개신교…

"작은 교회도 교회학교 운영할 수 있다" |2023. 12.13
[ 오피니언 ]   

서면중앙교회는 1970년 세워져서 한때는 100여 명의 성도들이 있었지만, 2022년 2월 필자가 부임할 당시 10명으로 90%가 70대 이상이었다. 지금은 교회학교 10명을 포함해서 30명대로 회복이 됐다. 이는 일부분 교회학교를 부활시킴으로 가능해졌다고 할 수 있다. 부임 당시 필자는 얼마든지 교회학교를 운영할 수 있고, 또 섬길 수 있음을 믿었다. 그래서 다음세대를 하나님의 말씀을 붙든…

동성애에 관한 생각 |2021. 09.29
[ 오피니언 ]   

요 몇 년 사이에 우리는 동성애에 관한 주제로 의견이 나뉘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아마도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이라면 동성애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도전하는 행위라는 것을 알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동성애를 용납하는 경향이 있고 또 용납하려는 움직임들이 많다. 이렇게 기독교의 가치관과 세상의 가치관은 많은 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하신 것이 아닌가…

4ㆍ3 70주년 공동기도문/깨진 마음, 참된 평화에 이르기를 |2018. 04.03
[ 오피니언 ]   

하나님, 이 땅 제주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주여, 죽음의 광기가 이 땅을 휘몰아치고 순박한 섬 곳곳에서 통곡의 소리 가득한 지 70년이 지났건만 아직도 상처입은 마음들은 미움과 증오로 갈가리 찢겨져 눈물을 흘립니다. 하나님, 바벨론 포로를 70년 만에 돌려보내시듯이 이 땅 백성들의 오랜 아픔을 치유의 손길로 보듬어주셔서 깨어진 마음들이 그리스도의 참된 평화에 이르게 하소서. 하나님, 부모세…

기독교 창조와 과학의 만남 |2018. 03.26
[ 오피니언 ]   

창세기 1장 1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개역개정)", 성서의 이 말씀은 기독교 창조의 선포이다. 그러나 현대인들에게서 과학은 일상생활이며, 과학 세상을 사는 사람들에게 과학은 전부라고 말하며, 과학으로 인정받은 것들을 그들은 믿고 있다. 그러므로 창세기 1장은 현재 우리가 사는 사회의 과학자들이나 하나님을 믿는 신자들로부터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일부 과학자…

국민의 대표로서 정치합시다 |2018. 02.06
[ 오피니언 ]   

제20대 국회가 구성되고, 오는 5월이면 절반의 임기를 보내게 된다. 국회는 지역 주민들이 투표를 통해 선출된 지역구 국회의원과 정당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선출된 비례대표로 구성된다. 어느 경우가 되었건 국회의원은 국민의 투표에 의해 선출되기 때문에 국민의 뜻에 따라 주어진 입법활동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 그러나 선거철만 지나면 국민은 뒷전이고 당리당략에 의한 당원으로서의 활동만 남아 있는…

박광희 장로 '35년 만의 기도응답' |2017. 10.23
[ 오피니언 ]   

35년 만의 기도응답 나는 초등학교때 부터 마을있는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다. 고학년이 되면서 서울로 고등학교를 진학하기 전까지 농번기가 되면 주일성수 하기가 어렵곤 했다. 고등학교 진학으로 서울로 상경한 나는 매주 교회에 나가 예배하는 것이 감사했다. 하지만 신앙생활의 장애는 오히려 가정을 꾸려 아버지로부터 독립한 후부터 시작되었다. 믿음의 아내를 만났지만 신앙은 우리 부부의 큰 시련이기도 …

<독자투고> 한국교회와 택시운전사 |2017. 09.01
[ 오피니언 ]   

1980년5월 광주를 그린 영화 '택시운전사' 관객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2017년 8월21일) 개봉19일만이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흥행성적을 넘어 영화가 가지고 있는 정치ㆍ사회적 의미가 있다. 촛불 시민혁명으로 새 정부가 탄생되었다. 과거 역사 왜곡 바로잡기에 대한 사회적 열망이 영화와 맞아 떨어졌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

<독자투고>102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께 보내는 편지 |2017. 07.24
[ 오피니언 ]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가6:8)"라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편지를 공개적으로 합니다.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등록하신 목사님, 그리고 장로님, 삼복더위에 얼마나 수고를 많이 하시고 계신지요. 먼저 저를 소개합니다. 광주노회 소속된 장헌권…

<독자투고>깨어있어라, 그 날이 다가온다! |2017. 03.28
[ 오피니언 ]   

완연한 봄 날씨다. 기나긴 추운 겨울 헤치고 찾아온 손님, 봄이다. 동반할 황사와 미세먼지에도 불구하고 반가운 손님이다. 하지만 요즘 봄은 너무 짧아지고 있다. 봄, 여름 구분은 세월이 지날수록 희미해진다. 조금 조금씩 봄을 도둑맞고 있다고나 할까. 잠시 따듯하다가 어느덧 더워져 버린다. 정말 지구가 점차 더워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  기록을 봐도 작년이 지구온도 측정을 시작한 …

<독자투고>한국교회는 무엇을 개혁할 것인가? |2017. 03.13
[ 오피니언 ]   

한국교회는 루터에 의한 종교개혁500주년을 기념하는 해를 맞이했다. 기독교는 일신 또 일신하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개혁교회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개혁의 동력이 힘을 잃고 멈춰버렸다. 세상 매스컴에 목회자의 추한 모습들이 계속 보도되고 있다. 종교개혁500주년을 맞이해 총회는 '다시 거룩한 교회로'를 주제로 정했다. 교단마다 신학교마다 기념예배, 기념심포지움, 성극 등 …

진생순의 |2017. 01.03
[ 오피니언 ]   

    진생순의<眞生殉義> 정유년 새해를 맞아 본보 독자 정덕운 장로(도림교회 은퇴)가 '참된 삶을 살고 의를 따르라'는 뜻을 담은 휘호를 보내왔다. 올해 86세인 운제 정덕운 장로는 서예가로 활동하고 있다.

새 아침, 희망의 날에 |2017. 01.03
[ 오피니언 ]   

온누리에 새벽 기운이 충만하구나 새날, 새 해님이 뚜벅뚜벅, 거인의 신상(神像)으로 다가오시누나 시간의 수레바퀴가 희망의 말 축복의 말씀을 싣고 굴러 오시누나 새날 새 아침 나의 첫 기도는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너의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라" 해님은 눈부신 밝음을 온누리에 깔며 새날 새 아침 우리의 간절한 기원을 …

[시론] 함부로 부를 수 없는 이름 |2016. 12.01
[ 오피니언 ]   주군을 신앙의 대상과 빗대어 자신의 정당성 유지하려는 의도

우리 국민은 초 긴장상태에 빠져있다. 잡귀의 하수인들로 놀아난 집권층의 일부 고관들이 저지른 죄상이 하나 둘 드러날 때마다 온 국민의 분노는 날로 치솟고 있다. 이 분노의 포화는 당연히 통치자와 집권여당에 집중되어 있다. 집권층은 온갖 노력을 기울여 이 위기를 탈출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 이 과정에서 절망에 빠진 추종자들의 낙심하는 모습이 보이는가 하면, 선악의 분별은 뒤로 하고 '…

<독자투고> 한일 군사 관련 조약을 맺지 마라 |2016. 11.15
[ 오피니언 ]   

최순실의 귀국 며칠 전 TV에서 한일군사정보교환 조약을 일본은 올해 연말 전 맺기를 원하여 양측 실무자들이 만나 협상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한국민의 반대가 예상되니 조약 이름에서 '군사'라는 말을 빼고 이름을 바꿔서 조약을 맺자는 말도 일측에서 나왔다고 한다. 이 협정은 북핵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 이 협정안은 5년 전 이미 합의되었던 것인데 마지막 단계에서 국민의 반대로 무산…

123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