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폭염, 은혜로다! |20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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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방위출신일 것 같냐? 현역출신일 것 같냐? 물으면 10명중 8명은 '방위출신일 것 같다'고 답한다. 분명하고 확실한 사실은 나는 현역말기제대 예비역이다. 그것도 공수부대 출신이다. 40년 전 외모는 탄탄하고 강했다. 장로회신학대학 체육대회 때 단축마라톤 3위를 했다. 1,2등이 현역 군인이었다. 민간인으로는 신관식이 1등이었다. 그런데 25년 동안 당뇨로 인해 살이 빠져 …

삼총사 |201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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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목회하며 조금 힘들고 아쉬운 것은 육지에서 일어나는 일에 다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주말에 몰려있는 결혼식에 참석 못하는 못된(?) 친구, 못된(?) 친척이 되고 만다. 10년 전 어머님이 폐암으로 세상을 떠날 때 큰형님(서울 영락교회 집사)으로부터 연락 받은 시간이 오후 8시. 서귀포에서 공항까지 한 시간이 걸리고, 서울 가는 비행기는 끝났고, 결국 어머님의 임종을 못 보게 …

아멘 할머니 |201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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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의 설교에 '아멘'이 있으면 설교하는 목사에 힘이 된다. '아멘'은 목사에게 영적비타민이다. 설교하는 목사도, 말씀을 듣는 성도들에게도 '아멘'은 은혜의 자리로, 영적인 하늘의 힘을 느끼게 한다. 주일예배를 위해 최선을 다해 말씀을 준비하고 설교를 시작한다. 말씀과 관계없이 특별히 '아멘'을 자주, 많이 하시는 할머니가 있었다. 나…

역사 바로 세우기 |201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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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목회를 잘해오던 이웃교회(타 교단)에 어려움이 생겨 성도들이 흩어지는 일이 있었다. 몇 가지 이유가 있었으나 그 중에 하나가 목사는 "이 교회를 내가 개척했다"는 것이고 성도들 중 몇 분은 "아니다, 목사님이 개척하기 전 이미 교회가 있었다"는 주장이 엇갈렸기에 이것이 문제가 되어 교회가 힘들어졌다. 교회 역사, 교회 뿌리를 분명히, 정확하게 …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 |201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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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미국교회를 탐방하는 중에 시카고의 무디박물관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때 무디목사님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무디목사님은 초등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구두닦이 아이였다고 한다. 그가 설교를 하면 틀리는 단어가 많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무디목사님의 마음에는 복음에의 열정이 있었다. 복음에 대한 열정을 누구도 따라갈 수가 없었다. 무디목사님이 지식적으로는 크게 배운 분이 아…

'울릉 선교' |201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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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지역은 전국적으로 볼 때 복음화율이 매우 저조한 지역이다. 전통적으로 불교가 왕성한 지역이었다. 경상도 지역에 유명한 사찰을 대충 살펴보아도 불국사, 동화사, 통도사, 해인사 등 널리 알려진 대형사찰들이 여러개다. 그래서 곳곳에 불교의 영향력이 비교적 큰 지역이다. 그런데 울릉도 섬만은 복음화율이 30% 가까이 이르고 있다. 울릉도에 복음이 전해진 것은 1909년도이다. 매우 일찍이 …

충성된 일꾼 |201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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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은 단종유배지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 조선 충신 엄흥도를 기리는 비석이 있는데 그곳에 '爲善被禍(위선피화) 吾所甘心(오소감심)'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이 뜻의 의미는 "선한 일을 하다가 화를 당하더라도 내가 달게 받겠노라"는 뜻이다. 단종은 조선 5대왕 문종의 아들로 태어났다. 문종이 재위 2년 4개월만에 죽자, 12세의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좋은 만남 |2015.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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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다보면 좋은 사람만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좋은 부모, 좋은 스승, 좋은 친구를 만나야 좋은 영향력을 주고 받게 되는 것이다. 특별히 좋은 동역자를 만나 함께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는 일은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인가? 평택대학교 전신인 피어선 기념학교 설립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감동을 받은 적이 있었다. 아더 피어선 박사(1837~1911)는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미국…

작은 기부 |2015.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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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미국교회를 탐방할 기회가 있었다. 미국교회와 사회를 탐방하면서, 사회 저변에 넓게 펴져있는 기부문화와 자원봉사문화에 부러움을 가지게 되었다. 기부문화와 자원봉사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사회적 갈등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게 된 것이다. 세계 최고의 부자 빌게이츠는 약 69조원을 기부하였다. 미국의 기부문화의 선구자는 석유왕 록펠러이다. 1839년 허름한 뉴욕의 오두막집에서 출생한 …

겸손과 교만 |201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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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전에는 불가능이란 없다"는 유명한 말을 남긴 사람이 나폴레옹이다. 그런데 그가 패망하게 된 워털루 전쟁에 관해서 프랑스의 위대한 작가로 알려진 빅토르 위고가 이러한 기록을 남겼다. "그 격전이 있던 날 아침 프랑스의 전제군주였던 나폴레옹은 싸움이 벌이지게 될 벌판을 바라보며 사령관에게 그날의 작전을 지시하고 있었다. '우리는 여기에 보병을 배치하고 …

열정과 최선 |2015.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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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에머슨'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 "열정 없이 얻을 수 있는 위대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류 역사에서 열정 없이 성공한 사례는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앙과 삶에서 직장 생활이나 사업에서 열정 없이 성공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래서 GE의 전 회장이었던 잭 웰치는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 중에 첫 번째로 열정을 꼽았다. 승리와 성공에 …

어머니 |2015.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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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육기관에서 15~20세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개인적 사회적 관심도를 조사한 통계치를 발표했는데, 그들에게 장차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했더니 50% 이상이 어머니같이 되고 싶다는 대답을 했다고 한다. 인간의 역사에서 어머니처럼 커다란 영향을 끼친 존재는 다시없을 것이다. 나폴레옹은 "프랑스로 하여금 훌륭한 어머니를 갖게 하라. 그리하면…

부모님 공경 |2015.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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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터키에서 지진이 발생한 직후에 구조팀들은 폐허가 된 한 젊은 여성의 집 주변에서 생존자를 찾고 있었다. 구조팀은 폐허가 된 흙더미 속에서, 웅크린 자세로 묻혀있는 한 여성을 발견했다. 아마도 그는 이집의 주인인듯 하였는데 묻혀있는 자세가 매우 특이했다. 그는 마치 기도하고 있는 듯한 자세로 무릎을 꿇고 상체를 앞으로 기울인 모습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집이 무너지면서 그 충격과 건물…

파레토의 법칙 |2015.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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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토의 법칙이란 것이 있다. 이탈리아 경제학자인 빌프레도 파레토(Vilfredo Pareto)가 1897년에 '80대 20법칙'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것으로 20%의 사람이 이탈리아 국부의 80%를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요한 소수와 하찮은 다수의 법칙'이라고 불리어지기도 한다. 파레토의 법칙은 부의 불균형, 극심한 분배구조의 취약성을 설명할 때 사용된다…

긍휼과 용서 |2015.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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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사자가 봄날에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낮잠을 즐기고 있었다. 그때 생쥐 한 마리가 주위를 두리번거리면서 지나가다가 그만 사자의 수염을 건드리고 말았다. 깜짝 놀라 낮잠에서 깨어난 사자는 생쥐를 붙잡아서 "조그만 놈이 겁도 없이 감히 사자의 낮잠을 방해해" 그러고는 당장에라도 그 큰 앞발로 밟아버릴 것 같은 기세를 보였다. 생쥐는 겁에 질려 벌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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