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여, 자유함을 회복하라" |2017. 11.22
[ 루터, 500년의 현장을 가다 ]   루터종교개혁 연재 후 한국교회를 위한 제언<끝>

    우리 독일현지 선교사들은 지난 1년여간 13회에 걸쳐 한국교회 앞에 현지의 관점에서 루터의 종교개혁을 소개하고 한국교회를 위한 특별한 사랑을 가지고 그 의의와 의미들을 전달해왔다. 마지막으로 다시 필진들과 동료선교사들이 모여 '루터 500주년의 유산과 한국교회를 위한 어떤 제언을 할 수 있는지' 토론을 하였고, 전체적인 내용을 필자가 요약하여 필자의 …

<13> - 루터와 뮌스터/신구종교 갈등 첨예화...긴 전쟁 끝 화해와 평화로 |2017. 10.25
[ 루터, 500년의 현장을 가다 ]   

    뮌스터는 재세례파 운동과 깊은 관련이 있는 곳이다. 이 지면에서는 루터와 재세례파의 관계와 갈등을 살펴봄으로써  뮌스터에서의 종교개혁의 자취를 따라가 보고자 한다. 루터와 재세례파의 갈등 루터는 '재세례파(Wiedertaufer, Anabaptisten)'를 복음에 반대하는 자들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그들을 토마스 뮌쩌와 칼슈타트와 같은 급진…

"나는 루터와 떨어지기 보다는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 |2017. 10.10
[ 루터, 500년의 현장을 가다 ]   루터, 500년의 현장을 가다 <12> - 루터의 동역자 멜랑히톤

    ▲ 비텐베르크 광장에 나란히 세워진 멜랑히톤(좌)과 루터(우) 동상. 종교개혁가 루터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 바로 필립 멜랑히톤(Philip Melanchtonㆍ사진). 그는 하이델베르크와 튀빙엔에서 공부한 학자이다. 1518년, 비텐베르크대학 교수로 초빙되어 루터와 우정을 맺는다. 특별히 루터는 그에게 성서의 언어인 히브리어와 헬라어를 배웠고…

말씀과 기도, 사랑의 심장으로 실천하는 행동들 있다면 "개혁은 진행형" |2017. 08.22
[ 루터, 500년의 현장을 가다 ]   루터, 500년의 현장을 가다 <11> - 루터 종교개혁의 진행과정 라이프치히, 슈말칼덴, 할레

    종교개혁은 단박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루터 전에도 후에도 개혁자들이 있었고, 그의 당대에도 많은 동역자들이 있었다. 개혁에는 사람이 필요했고 조직이 필요했으며 시간이 필요했다. 우리는 루터 종교개혁의 진행 과정에 있어 각각 초기, 중기, 말기 및 그 이후를 대표하는 도시라 할 수 있는 라이프치히(Leipzig), 슈말칼덴(Schmalkalden), 할레(Halle)…

'레보코'의 속삭임 앞에 결코 물러서지 않는 용맹을 준비하라 |2017. 07.26
[ 루터, 500년의 현장을 가다 ]   루터, 500년의 현장을 가다 <10> - 루터, 천년고도(古都)에 승리의 씨앗을 뿌리다

    '루터와 아우크스부르크'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에 속한 아우크스부르크(Augsburg)는 주전 15년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Augustus)의 군단에 의해 로마의 식민지로 건설되었다. 세계 최초의 사회복지시설인 푸거라이(Fuggerei)로 유명한 아우크스부르크는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가운데 하나이며 교회사에서도 의미 있는 역사를 간직한 도시이다…

루터, 500년의 현장을 가다 <9> - 루터와 츠빙글리가 유일하게 단 한번 만난 도시, '마부르크(Marburg)' |2017. 06.21
[ 루터, 500년의 현장을 가다 ]   성찬논쟁은 개신교의 분열로 … 500년 후 분쟁 극복, 강단교류

      현재 독일에서는 크고 작은 많은 도시들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행사들을 한창 진행중에 있다. 마부르크(Marburg)에서도 2016년 10월 31일부터 2017년 10월 31일까지 1년 동안 다양한 행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7년 6월 15일부터 18일까지는 마틴 루터(1483~1546)가 마부르크 성 (Marburg…

<8> - 보름스와 슈파이어(Worms und Speyer) |2017. 05.25
[ 루터, 500년의 현장을 가다 ]   내 주는 강한 성이요 … 진리로 이기리로다

      #보름스의 외침 중세 게르만 문학 서사시 니벨룽엔(Nibelungenlied)의 전설이 전해 내려오며, 라인강이 흐르는 보름스는 루터(Martin Luther)의 외침과 종교개혁의 정당성을 이끌어낸 역사의 장소이다. 1521년 3월 당시 신성로마제국(Heiliges Romisches Reich)을 다스리던 황제 카를5세(Karl V)는 로마교황청의 요청…

500년 종교개혁의 역사에 이름을 올린 첫 여성 |2017. 05.10
[ 루터, 500년의 현장을 가다 ]    루터, 500년의 현장을 가다 <7> - 카타리나 폰 보라(Katharina von Bora, 1499-1552)

      루터의 아내 카타리나 폰 보라는 500년 종교개혁의 역사에 이름을 올린 첫 여성이다. 파문 당한 사제와 수녀원을 탈출한 수녀의 결혼, 세기적 스캔들의 주인공인 그녀를 만날 수 있는 곳은 루터와 결혼해 21년 살았던 비텐베르그(Wittenberg)의 루터하우스(M. Luther Haus Collegienstraße 54, 06886 Witten…

종교개혁 화가 루카스 크라나흐 |2017. 03.21
[ 루터, 500년의 현장을 가다 ]   <6>종교개혁을 작품으로 기록하는 축복을 누리다

      500년 전 루터의 얼굴이 오늘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종교 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쏟아져 나오는 책자와 각종 행사 안내 포스터 속에서 루터의 얼굴을 쉽게 만나기 때문이다. 루터의 젊은 시절과 중년 시절의 얼굴뿐 아니라, 그의 부인 카타리나 폰 보라의 모습과 루터의 부모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루터와 그의 가족 초상화를 남긴 한…

죄와 죽음과 심판에 대한 영혼의 처절한 고뇌의 몸부림 |2017. 02.21
[ 루터, 500년의 현장을 가다 ]   루터, 500년의 현장을 가다 <5> - 종교개혁의 중심 비텐베르크

      루터의 첫 방문 루터가 비텐베르크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죄와 죽음과 심판에 대한 젊은 루터 영혼의 처절한 고뇌의 몸부림으로부터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루터는 청소년시절과 대학시절에 상당히 성실하게 지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랬던 청년 루터가 어거스틴 수도원에 들어가서 영혼의 구원을 위해 발버둥을 치는 모습은 루터를 향한 주님의 특별하게 빚…

지성과 영성 성장에 필수 자양분 공급한 어머니의 도시 |2017. 01.24
[ 루터, 500년의 현장을 가다 ]   <4> 루터가 사랑한 도시 '아이제나흐'

      아이제나흐 만스펠트에서 유년기를 보낸 루터는 1947년 그가 만 열세 살이 되던 해 아버지 한스 루터의 바람대로 만스펠트의 저명인사의 아들이자 일생동안 깊은 우정을 나눴던 한스 라이네케와 더불어 대학준비교육을 받으러 막데부르그로 떠난다. 그곳에서 루터는 광산을 경영하던 집안 출신으로 막데부르그 대주교의 관리였던 파울 모스하우어의 집에 기거하면서 '…

젊은 루터의 절제된 삶과 영적 고뇌가 느껴지는 곳 |2017. 01.03
[ 루터, 500년의 현장을 가다 ]   루터, 500년의 현장을 가다 <3> - 에어푸르트(Erfurt)와 스토테른하임(Stotternheim)

      1. 에어푸르트 대학과 루터 독일 튀링엔(Thuringen) 주의 주도인 에어푸르트(Erfurt) 구 시가지에는 지금 옛 시대에 뽐내던 위용을 여전히 자랑하는 성 마리아 대성당(St.Marien Dom)과 이에 마주해 서 있는 세베르교회(Severikirche)가 많은 방문객들을 불러 모으며 에어푸르트를 대표하는 기념물이며 첨탑의 도시라는 별명에 어울리…

'"예수는 유일한 삶의 디딤돌이고 반석이고 요새' |2016. 11.22
[ 루터, 500년의 현장을 가다 ]   루터 500년의 현장을 가다 <2> - 루터의 시작과 끝을 호흡하는 아이스레벤(Eisleben)을 찾아서

루터의 생애를 좇아 그 현장을 함께 걸어보고자 시작한 루터의 종교개혁지 순례 두 번째 글에서는 이제 그의 출생과 죽음을 돌아보고자 한다. 종교개혁은 한 사람이 깃발을 들며 갑자기 시작된 것이 아니었다. 중세 유럽 교회의 부패와 중세 계급사회의 억압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고통을 토양으로 역사 속에서 이미 진행 되고 있었다. 존 위클리프(John Wycliffe, 1320-1384)와…

루터가 살았던 시간과 장소 … 그 현장을 선교사와 함께 순례 |2016. 10.26
[ 루터, 500년의 현장을 가다 ]   루터, 500년의 현장을 가다 <1> - 총회 파송 유럽 선교사들의 보고

      종교개혁자 루터가 비텐베르크 성 교회의 문에 1517년 10월 31일 95개조 반박문을 게시한 것을 기점으로 내년 2017년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한다. 본보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1년 앞두고 총회 파송 독일선교사들을 통해 루터의 유적지를 순례하고자 한다. 이번 기획에는 유럽 선교사회가 함께 할 예정이다. 월 1회씩 이어갈 이번 기획을 통해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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