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와 인종차별 |2009. 06.11
[ 디아스포라리포트 ]   디아스포라 리포트 '호주 연합교회'편…<2>

    ▲ 반 인종차별 교육 워크숍의 한 장면. 양명득/목사ㆍ호주연합교회 NSW주총회다문화목회부 총무 "왜 이런 워크숍을 하려고 합니까? 우리 교회에는 인종차별 없습니다." 호주연합교회 NSW주 총회 다문화목회부 총무로 2000년 초 필자가 부임하고 처음으로 실행하려는 '반 인종차별 교육 워크숍에 제동이 걸렸다. 호주연합교회는 호주의 많은 교단들 중 19…

디아스포라와 다문화 공동체 |2009. 06.02
[ 디아스포라리포트 ]   디아스포라 리포트 '호주 연합교회'편…<1>

    ▲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상에 흩어지게 하시는 데에는 크고 놀라운 섭리가 작용한다. 이민교회에서의 다문화의 경험이 더넓은 복음의 지평을 깨닫게 하고 신앙의 깊이를 더해주는 것이다. 디아스포라의 의미를 '땅끝까지 흩어진 하나님의 공동체'로 이야기 한다면, 자의로 떠난 이민이든 아니면 강제로 떠나야 했던 이주이든 그 배후에는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목적이 있다. 초대…

양국 교회에 다리 놓기 |2009. 05.14
[ 디아스포라리포트 ]   디아스포라 리포트 '영국 빌스톤ㆍ파크회중교회'편…<完>

    ▲ 지난 2월에 있었던 유아세례식. 한국에서는 절기별로 십 여명을 동시에 집례하기도 하지만 영국교회 현실에서는 두 아이에게 동시에 세례를 주는 것이 아주 드문 경우다. 작년 말 만추지절에 본인이 이곳에서 섬기고 있는 회중교단 총무로부터 연락이 왔다. 웨일즈에 있는 교회에서 어느 한국인 목사 한 분을 담임목사로 청빙하고 싶은데, 혹 그분과 면식이 있는지, 그리고 그분…

선교의 타산지석 |2009. 05.08
[ 디아스포라리포트 ]   디아스포라 리포트 '영국 빌스톤ㆍ파크회중교회'편… <5>

    ▲ 사진의 건물은 예전에 교회 예배당이었지만 유지할 능력이 되지 않아 무슬림에게 팔린 후 모스크로 사용되고 있다. 근자에 한국교회의 선교방법에 대해 공격적 선교방법이니 뭐니해서 의견이 분분하다. 각 교단이나 선교단체들이 자신들이 가진 선교신학이나 정책에 기초해 선교할 따름이니 그들의 판단에 맡겨둘 수밖에 없지않나 싶다. 다만 자신들만의 선교신학이나 방법이 유일하고 …

당회없는 회중교회 |2009. 04.30
[ 디아스포라리포트 ]   디아스포라 리포트 '영국 빌스톤ㆍ파크회중교회'편… <4>

    ▲ 사진은 회중교회의 핵심인 공동의회(Church Meeting) 모습. 회중교회는 공동의회를 통해 모든 의사가 결정되며 이 결정기구 이외의 다른 지시에 대해서는 일절 거부한다. 본교단에서 파송된 필자는 세계선교협의회(CWM) 소속 선교사로서 영국 회중교회연맹에 가입되어 현지 회중교회에서 현지인 목회를 하고 있는, 어찌보면 조금 복잡한 과정 속에서 사역하고 있다. …

'사랑 가득한 목회를 위해' |2009. 04.23
[ 디아스포라리포트 ]   디아스포라 리포트 '영국 빌스톤ㆍ파크회중교회'편… <3>

    ▲ 이혼과 재혼이 보편화된 이곳에서, 나의 아버님보다 나이 많은 신랑을 주례한 결혼식에서 혼인서약을 하고 있는 신랑, 신부, 등록인 그리고 본인. 짧은 나의 목회 소견으로서도 분명히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한 가지는 바로 한국 교회의 목회 열정이다. 과거 한국에서 목회할 때의 기억을 되짚어본다. 일단 상(喪)이 나면 한밤중에라도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임종예배를 드…

부활절의 계란 초콜릿 |2009. 04.16
[ 디아스포라리포트 ]   디아스포라 리포트 '영국 빌스톤ㆍ파크회중교회'편… <2>

    ▲ 영국 유명 백화점에 진열된 부활절 계란 초콜릿. 부활의 메시지가 경박한 자본주의에 가려지는 것 같아 마음이 씁쓸하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사순절 넷째 주간을 지나고 있다. 근자에 들어 한국교회에서는 성탄절과 부활절을 제외한 사순절과 대림절, 주현절과 같은 다른 절기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목회에 적극적으로 접목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기야 앞…

돈키호테 목사의 영국목회기 |2009. 04.09
[ 디아스포라리포트 ]   디아스포라 리포트 '영국 빌스톤ㆍ파크회중교회'편… <1>

    ▲ 필자가 처음 목회했던 친리교회. 역사가 4백년이 넘은 유서깊은 교회지만 지금은 교인 수가 많이 줄어 목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적인 모든 것이 표준이요 정석으로 여겨지는 지금 이 시대로부터 약 50년전만 해도 세계의 모든 표준이 영국에 있었음에 대해, 역사를 통해서 알고는 있긴 하다만 이를 느끼기에는 시간이 너무도 많이 흐른 듯하다. 세계 시간의 중심이 런…

한민족, 세계 복음화 위해 전진! |2009. 04.02
[ 디아스포라리포트 ]   디아스포라 리포트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편… <完>

    ▲ 지난해 세계 선교에 대한 비전을 고취시키고자 열린 세계한인청년선교대회(GKYM)에 모인 청년들이 주님의 뜻을 갈망하며 뜨겁게 찬양하고 있다. 작년 연말에는(12.26~31) 미국과 캐나다에 살고 있는 1.5세 청년들의 집회가 있었다. 나이아가라 폭포 앞에 있는 쉐라톤 호텔 컨벤션에서 모인 '지킴'(GKYM)이라는 세계한인청년선교대회였는데 기도한대로 2천 명을 보…

우리 교회 건축이야기 |2009. 03.26
[ 디아스포라리포트 ]   디아스포라 리포트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편… <7>

    ▲ 이민교회의 대부분이 교회를 빌려 서 예배를 드린다. 우리 교회역시 그러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예배당을 마련했고 이 과정에서 놀랍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했다. 이민교회의 대부분은 백인들의 교회를 빌려 예배를 드리는 데서 시작된다. 예배당을 빌려 주는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대단히 고마운 일이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같은 하나님의 백성들이기에 가능한 것 같다…

젊은이들의 교회 탈출 |2009. 03.19
[ 디아스포라리포트 ]   디아스포라 리포트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편… <6>

    ▲ 복합적인 이유로 교회를 떠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이민교회의 현실 속에서 교회는 사랑과 위로의 공동체로 역할해야 하며, 2세들이 가진 선교역량을 키워나가야 하는 일에 관심을 쏟아야 할 것이다. 사진은 세계 각국의 한인청년들을 선교 일꾼으로 양육하고자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 세계 한인청년 선교축제. 이민교회의 어려움 가운데 하나가 교회의 희망인 2세들의 교회…

복음 위해 기경된 '북한' |2009. 03.12
[ 디아스포라리포트 ]   디아스포라 리포트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편 <5>

    ▲ 13년 동안 이어진 북한과의 만남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북한을 향한 그 분의 사역을 쉼없이 행하시고 있음을 목도하게 된다. 사진은 북한 라진의 양로원. 북한 이야기를 써 달라는 부탁을 받을 때마다 항상 마음의 답답함을 느낀다. 북한 땅을 수십 번 밟기는 했지만 항상 지극히 제한적인 자유 속에 다녔기에 북한을 깊이 아는 것에 한계가 있고 보고 들은 얘기가 많지만 직…

이민목회 동반자 '장로님들' |2009. 03.04
[ 디아스포라리포트 ]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편… <4>

    ▲ 북한 원산에서 고기잡이배를 타고 어업 체험을 하고 있는 필자. 교회의 당회원들은 모든 선교의 순간마다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국교회의 현실은 잘 모르지만 이민교회와 한국의 모교회의 당회의 모습은 많이 다른 것 같다. 30대 초반에 단 한번의 목회 경험도 없이 CCC에서 학생 전도만 하던 사람을 담임목사로 맞았던 장로님들의 마음을 이제는 알 것 같다. 아…

성경공부? 오늘은 하키나 봅시다 |2009. 02.25
[ 디아스포라리포트 ]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편… <3>

    ▲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 조감도. 큰빛교회는 지난 20년간 교인 3천 명의 대형교회로 성장했다.  캐나다에 도착한 것은 1985년 여름이었다. 그러니 벌써 24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갔다. 한국 CCC에서 훈련 간사로 일하면서 군대식으로 학생들을 훈련 시키다가 1986년 1월 캐나다 이민교회에서 전도사로 임명받고 처음으로 성경 공부 모임을 인도했다. 다섯가정이 모이던…

선교 시작이 부흥의 첫 걸음 |2009. 02.18
[ 디아스포라리포트 ]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편… <2>

미전도종족을 향한 선교라는 것은 아직 복음을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종족들을 향한 선교인데 풀러신학교의 박기호교수는 "미전도종족이라는 말보다는 미접촉전도 지역이라는 말을 사용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우리교회가 미전도 종족 선교에 참여한 것은 1994년부터이다. 내가 1988년도에 청년부를 담당하고 있을 때 우리 청년들 20여 명을 데리고-그 중 절반 이상이 이곳 캐나다에서 태…

  1234567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