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집에 심겨진 감람나무 |2011. 02.11
[ 논단 ]   

옛말에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도로 보내란 말을 생각해본다. 태생이 어디든 주변 환경에 따라 변할 수 있고,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느냐에 따라 신변이 달라지는 것을 생각나게 한다. 큰 그늘 아래서는 작은 나무가 덕을 보지 못해도 큰 사람과 함께하면 덕을 볼 수 있다는 말은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하면 훌륭한 사람이 된다는 말로 줄을 잘 서야 출세한다는 말일 것이다. 한 충청도 바닷가…

은사의 초점:세우는 일(設立使役) |2011. 01.26
[ 논단 ]   

며칠 전 한 월간지에서 읽은 글 가운데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었다. 어떤 아주머니는 매일 기도할 때마다 한 할아버지를 떠올린다고 한다. 산길에서 저혈당으로 주저 앉았을 때 그 할아버지 호주머니에서 나온 사탕 몇 개로 살아났기 때문이다. 할아버지는 혹시 필요한 누군가를 위해 사탕을 늘 가지고 다니신다. 아주머니는 할아버지가 생명의 은인이라며 날마다 건강과 행복을 위해 기도해 주신다는 것이다. …

변화를 두려워 말라 |2011. 01.13
[ 논단 ]   

2011년 새해를 맞이한 지 벌써 10여 일이 지나고 있다. 그 무엇도 그 어느 누구도 저항할 수도, 배척할 수도 없는 것이 세월이다. 창조주 하나님의 침묵의 경륜 앞에서 새해라는 명목 아래 지극히 제한된 시간이 우리네 삶이요, 인생이다. '삶'이란 무대 위에서 단 한번 우리에게 주어진 연출, '2011년 3백65일'. 우리 기독교인들 각자의 소중한 배역들이 세상을 향한 소망의 발돋음으로 승…

새해의 출발점, '아름다운 세계' |2010. 12.29
[ 논단 ]   

지난 주 기독공보에서 보도된 바에 따르면 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가 실시한 기독교 신뢰도 조사가 사상 최악이라는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하면서 2011년 새해의 출발점을 아름다운 세계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송사에 영일이 없고, 끊임없는 갈등과 불화, 지도자들의 추한 행태로 얼룩진 것이 오늘의 교회와 교계의 부끄러운 모습이다. 이런 추태와 위기에서 벗어나고 갱신과 변화와 발전을 이루려면 교회의…

연평도사태 어떻게 대처할까? |2010. 12.09
[ 논단 ]   

연평도 포격사태는 우리 국민뿐아니라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전세계인의 분노를 폭발시키고 있다. 우리 국민의 다수는 북한을 규탄하는 것만이 아니라 몇배의 보복을 해야 한다는 여론과 반면에 일부에서는 북한이 잘못한 것은 사실이나 그 원인제공을 남한이 했으니 실제적 책임은 우리에게 있으므로 조속히 평화 공조를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대응을 해야 하며 이 사태…

신자의 생활수준은 목회자 생활수준 만큼 올라간다 |2010. 12.01
[ 논단 ]   

목회의 목적중의 하나가 교인들의 생활 변화와 그 수준 이 올라가는 것이다. 교인들이 그리스도의 모습처럼 변화되어져야 한다.  만약 목회는 열심히 하는데 교인들의 생활수준이 전혀 변화가 없다고하면 목회가 전혀 안되고 있다는 증거다. 신자의 생활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목회자는 강단 수준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그러나 좀처럼 신자의 생활 변화가 오지 않는다. 목회자는 "내가 강단수준…

사역에도 생력화(省力化)가 필요하다 |2010. 11.18
[ 논단 ]   

교회마다 신년도 일꾼들을 세우느라 분주할 때다. 지금쯤 임명권자들은 인재를 찾아 새해에 어떤 일을 맡아달라고 의사를 타진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믿었던 사람이 "못 하겠다"고 하면 퍽 실망하게 된다. 인재가 한정된 작은 교회에서는 더욱 그렇다. 교인들은 왜 교회 일 맡는 걸 기피하려 할까? 첫 째는, 일을 하기 싫어서다. 능력에 한계를 느꼈거나, 교회나 주위의 무관심으로 …

"한국교회는 이제 세계교회에 영향을 미쳐야 한다" |2010. 11.10
[ 논단 ]   

 세계 복음화를 위한 로잔운동 3차 국제대회가 1백98개국에서 교단과 선교단체, 신학교와 대학, 비지니스와 정부 그리고 예술계를 대표한 4천명의 공식 참가자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로마 가톨릭 러시아와 희랍 정교회, WCC등지에서 1천명의 초청받은 이들이 기독교 역사상 복음주의자들의 가장 큰 대회로 10월 17~24일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

"무릎 꿇는 목회자가 능력과 기적을 받는다" |2010. 11.03
[ 논단 ]   

 목회자는 무릎 꿇는데서 힘과 능력을 얻는다. 무릎을 꿇는 것은 완전히 항복하는 자세이고, 자기를 온전히 죽이는 태도이다. Ⅰ.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목회자 "목사가 하는 일은 모두가 하나님의 일이다"로 잘못 생각하면 안 된다. 목사가 무릎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에 완전 순종하며 하는 일 만이 하나님의 일이다, 그렇지 않는 일은 모두가 자기 일이다. 설교를 할 때 하나님…

"결정하기 전에 교인들에게 먼저 귀 기울이자" |2010. 10.20
[ 논단 ]   

"구성원들의 합의와 참여, 치밀하고도 실현성 있는 전략, 그리고 냉철한 사후평가가 충족돼야 어떤 일이든 성공한다. 특히 구성원들의 합의와 공감은 가장 강력한 추진동력이 된다." '용두사미(龍頭蛇尾)'란 말이 있다. 시작은 창대한데 나중이 미약한 것이다. 교회에서 이런 현상을 자주 접할 수 있다. 뭔가 시작하는 건 많은데 열매를 맺는 게 없다. 거창하게 시작한 일이 얼마 되지…

북한인권은 신앙자유부터 |2010. 10.13
[ 논단 ]   

최근 우리나라의 주요 언론매체들은 경쟁이라도 하듯 북한의 김정일ㆍ김정은의 일거수일투족을 뒤쫓으며 상세한 분석과 해석을 쏟아내고 있다. 닫힌 사회에 대한 강한 호기심 때문일까. 권력구조가 바뀌면 체제도 바뀔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일까. 그보다는 폭군 김정일과 20대 애숭이 김정은의 행보가 북한 주민의 목숨을 쥐고 있다는 현실을 직시한 이들의 우려의 표출일까. 아니면 대한민국의 미래에 남북문제만큼…

'소망 교도소'를 살리자 |2010. 09.29
[ 논단 ]   주간논단

아직 한국에서 공개되지 않은, 미국 브라이언 보(Brian Baugh) 감독의 'To save a Life'란 영화가 있다. 기독교적 인디영화(indie films,독립영화)인데 대단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0대들의 마약, 이성교제, 방황과 좌절, 그리고 소외를 다룬 영화이다. 이 영화를 관통하는 가장 핵심적 주제는 '소외자(loner)'이다. 단짝인 친구로부터 소외당함을 느낀 소년이…

아름답고 선한 성도의 연합 |2010. 09.15
[ 논단 ]   주간논단

이덕선 /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ㆍ부천 번성하는교회 장로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지난 3월 25일 '너희는 복음의 빚진 자라'(롬 1:14)는 주제로 제69회 정기총회를 갖고 새로운 회기를 시작했다. 여러가지 사업이 있지만 회원의 신앙심을 높이고 자질을 향상시키며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과 봉사활동'에 역점을 두고 국내전도, 군선교, 국내 외국인선교, 러시아와 동남아선교 등에 중점을 두…

WCC를 준비하는 마음 |2010. 09.06
[ 논단 ]   주간논단

이승영 / 새벽교회 목사최근의 에큐메니칼 운동은 지구적 상황의 급변에 따라 새로운 선교적 담론과 정책을 추구할 필요를 절실히 느낀다. 신앙과 교회공동체 삶의 새로운 깊이와 넓이를 추구해야 할 필요를 강렬히 요청받고 있다. 특히 지구 생명체의 생존과 생명질서인 평화의 문제는 선교적 과제이다. 이 시대 교회가 짊어져야 할 영적인 차원의 과제로 인식된다. 한국교회는 세계 에큐메니칼 운동의…

교회 쇄신을 위한 과제 |2010. 09.02
[ 논단 ]   주간논단

김정서 / 부총회장ㆍ제주영락교회 목사급변하는 20세기, 지난 1백년 동안 수없는 역사의 굴곡 속에서 치욕과 영광을 함께해 온 우리는 정말 대단한 위치로 존재하고 있다. 1백년 전에 우리에게 망국의 수치를 안겨 주었던 일본에 의해 열등한 민족으로 선전되고, 그래서 미개한 조선을 깨우치겠다는 것을 한국침탈의 명분 중 하나로 삼았던 그들의 논리를 눈감아 주었던 열강들은 세계 15위 부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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