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영향력 끼치는 작품 '발굴ㆍ투자ㆍ후원'이 과제 |2013. 06.24
[ 공연본색 ]   공연본색

공연본색 칼럼을 마무리 하며 지난 6개월 동안 공연본색의 칼럼을 쓰면서 현장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하려 했다. 특별히 시청각시대인 지금 젊은 세대를 위해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어떻게 하면 좋은 프로그램(특별히 공연)으로 보여줄 수 있을까에 대한 여러 가지 방안을 생각해 보았다. 현장에 오시는 많은 기독교계 지도자들은 지금의 젊은이들과 다음세대를 위한 방법으로 공연이 좋은 선교적 도구라는 것에는…

또 하나의 공연...기독대학의 채플공연2 |201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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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명지대 채플공연을 하게 된 계기는 하쥬리 교수(하하의 누나)의 연락 때문이었다. 그 전 해의 서울여대 채플공연에 고무되어 있었던 우리단체는 채플공연 또한 대학생 선교를 위한 아주 좋은 도구가 됨을 느끼고 있던 차에 명지대에서도 연락이 온 것이다. '잘 됐다'고 생각했다. 같은 작품을 동시에 만들어 두 개의 학교(서울여대와 명지대)에서 올리기로 마음먹고 작품을 고르기 시작했다. 일단 많은…

공연 중 배우가 다치다 |2013. 06.10
[ 공연본색 ]   

공연 시작 한 달 만에, 마지막 공연까지는 3개월이 남았는데 공연 중 배우가 다쳤다. 그것도 점프를 하다가 내려오면서 좋지 않았던 무릎을 심하게 바닥에 부딪혔다. 비명을 지르면서 쓰러졌고, 그 배우는 간신히 커튼콜까지 심하게 움직이는 장면을 조심하면서 공연을 마쳤다. 공연 후 배우를 들러 업고 대학로와 가장 가까이 있는 병원이 서울대 부속병원이라 그곳의 응급실을 찾았다.  거기서 X…

또 하나의 공연 … 기독대학의 채플공연1 |2013.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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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처음으로 서울여대 채플에서의 공연을 의뢰 받았다. 당시 나는 서울여대에 뮤지컬 현장실습이라는 수업을 나가고 있었고, 25명에서 시작한 강의가 지금은 200명이 넘는 대형강의로 발전하였다. 그만큼 학생들이 공연에 대한 관심이 높다. 수업이 끝날 무렵 기독교학과 임원들이 나를 찾아 왔다. 그리고 공연 하나를 만들어 줄 것을 부탁하는 데 그것이 채플시간에 올라갈 공연이었다. 지금까지 채플시…

돈 내고 공연보기 |2013.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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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에 보통 올라가는 창작뮤지컬이 150편 정도 된다고 한다. 그 중에 계속해서 공연되어지는 작품은 고작 4~5작품 정도 된다. 나머지 140여 편은 세상에 빛 한번 보고 사라지고 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기독교 작품 중에 '마리아마리아'나 '지저스' 등은 우리 창작뮤지컬로 10년을 넘어 그 공연 횟수도 800회 이상을 하지 않았나 생각을 해 본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롱런하는 해…

뮤지컬 작품을 보고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2013.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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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에서 '뮤지컬현장실습'이라는 교양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업을 시작한지 5학기째이고, 25명 정원으로 시작해 지금 200명 정원으로 약 9배 정도로 수적인 성장을 했다. 그러다 보니 학교 수업에는 대형 강의실을 사용하고 있고, 한 주는 공연을 보고 그 다음 주는 본 공연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수업의 형태를 띠고 있다. 그런 가운데 200명, 이날 숫자는 소극장 뮤지컬은 한 회를 다…

김광석이 만든 두 작품 |2013.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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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리고 '그날들'  올해 상반기의 가장 뜨거운 창작 뮤지컬의 화두는 '김광석'이다. 김광석의 노래를 가지고 만드는 뮤지컬이 세 작품이나 된다. 각기 저마다의 특성을 가지고 새롭게 접근을 했다. 이미 외국에서는 아바의 음악을 가지고 만든 '맘마미아'나 퀸의 음악을 가지고 만든 '위 윌 락 유' 등 성공을 거둔 작품이 있고, 그 중 맘마미아는 영화화까지 되어 화제가 되었고…

뮤지컬 '어메이징 요셉'을 보고 |2013.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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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소재지만 기대 못미친 작품지난 2월 뮤지컬 '어메이징 요셉'을 보았다. 세계적 거장인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작품이고 성경을 소재로 한 작품이라 기대를 했으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나는 그 작품으로 라이센스뮤지컬의 총체적인 한계를 보는 것 같았다. 극장은 한국 최초의 뮤지컬 전용극장인 샤롯데였고, 비교적 유명스타가 출연을 많이 해서 홍보도 나름 잘 돼 있는 상태였으나, 공연의 질은 …

새롭게 바뀐 뮤지컬 '바울' |2013.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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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2013년 뮤지컬 '바울'의 기자들을 위한 공연과 간담회가 있었다. 기독교계의 월간, 주간, 일간지 기자들과 방송 관계자들을 모시고 새롭게 바뀐 뮤지컬 바울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작품을 만든 크리에이티브와 배우들과의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50분 정도 진행된 공연을 보신 후 창작자들의 작품 소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있었는데 그 어느 때 보다 이 작품에 대한 관심이…

기독교문화단체의 네트워킹 |2013. 04.15
[ 공연본색 ]   

어느 날 싸이월드 쪽지를 통해 누가 말을 걸어왔다. 예전 같으면 매일매일 싸이월드를 봤을 텐데 이틀이 지난 후 확인을 했다. 확인 후 거기에 적힌 전화번호로 즉시 전화를 하고 그 다음 날 만남을 가졌다. 내가 만난 분은 교회 안에 문화선교단체에서 섬기는 분이었고, 그분이 보내온 쪽지는 이러했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MJ컴퍼니의 바울과 The Rock 정말 감사히 보았습니다. 저희는…

뮤지컬 '바울' 이야기 7 |2013. 04.05
[ 공연본색 ]   

하나님의 선한 기획자 만들기 3월 중순 나는 이화여고에 가서 '미래의 직업'이라는 주제로 공연기획, 공연제작에 대해 강의를 했다. 싱그러운 모습의 여고생들을 보면서 가장 먼저 "이 길이 힘들고 어려운 길"이라는 것을 얘기했다. 그러기에 더욱 보람이 된다는 것과 함께. 그런데 이 학교에서 특강을 하기까지의 과정이 재미있다. 어느 날 이화여고 선생님이 전화하셔서 미래의 직업에 …

뮤지컬 '바울' 이야기 6 |2013. 04.01
[ 공연본색 ]   

크리스찬 배우에 대한 공급과 재생산 교회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공간이자, 공동체이다. 또 안 믿는 분들이 와서 예수님을 받아드리는 공간이다. 그런 의미에서 작품을 예배라고 생각하고 공연한다면 그 작품이 공연지는 공간(극장) 또한 예배의 공간이 되는 것이다. 뮤지컬 '바울'은 그렇게 생각하고 만들어진 공연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그 공연에 참여하고 있는 배우들은 어떻…

뮤지컬 '바울' 이야기 5 |2013. 03.22
[ 공연본색 ]   

왜 문화사역이 필요한지 뮤지컬 '바울'을 올리기 하루 전 기독교 기자들과 몇몇분의 목사님을 모시고 프레스공연을 가졌다. 그리고 그때 MJ지저스미션에 대한 비전을 얘기했다. 첫째 기독교작품 전용극장, 둘째 1년에 네 작품의 기독교콘텐츠 완성(뮤지컬 3편, 연극 1편), 셋째 크리스찬 배우에 대한 공급 및 재생산, 넷째 기독교문화단체의 네트워킹 형성 및 기획자 양성, 마지막으로 문화선교에 대한 …

뮤지컬 '바울' 이야기 4 |2013. 03.15
[ 공연본색 ]   

2011년 4월 8일 8시, '뮤지컬 바울'이 대학로에서 첫 공연을 올렸다. 9개월간의 대장정이 시작된 것이다. 사실 처음부터 9개월을 계획하지는 않았다. 한 3개월 정도, 즉 1백회 정도 하고 끝낼 예정이었다. 그런데 그 정도만 하고 끝내지 못할 상황이 자꾸 벌어졌다. 하나님께서 작품을 일찍 끝내길 원치 않으신 것 같았다. 뭔가 자꾸 마음에 깊은 감동을 주시는 것이었다. 그래서 결국 9개월…

뮤지컬 '바울' 이야기 3 |2013. 03.08
[ 공연본색 ]   공연본색

이렇게 연습이 진행되었다면 보통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성공적으로 공연을 올렸습니다"가 맞을 것이다. 하지만 첫 공연은 완벽한 실패로 우리 모두 절망했다. 처음에 내가 우려했던 현실이 그대로 벌어진 것이었다. 배우들은 30평 남짓 되는 연습실에서 연습하다가 1천여 명이 들어가는 엄청난 홀에서 공연을 하다 보니 그 공간을 채울 수 있는 능력이 안됐고, 리허설이 부족해 음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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