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독교 리더십 'PCK 여성안수 허락 30주년' 축하

해외 기독교 리더십 'PCK 여성안수 허락 30주년' 축하

[ 여성안수허락30주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4년 06월 28일(금) 10:03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의 여성안수 허락 30주년을 기념하며 해외 동역기관 의장들과 해외교단 총회장들이 영상메시지로 축하했다. 이들은 공교롭게도 모두 여성들이다. 그만큼 해외 기독교의 리더십은 양성평등 조직문화가 일반화되어 있다.

세계개혁교회커뮤니온(WCRC) 총회장 나즈라 카사브 목사는 "여성안수 결의는 성령의 인도 아래 계속되는 교회의 개혁을 믿는 우리의 신앙에서 용기 있는 발걸음이었다"며 "이 결의는 남성과 여성이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데 있어 동등함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캐나다장로교회(PCC) 총회장 패트리시아 두쳐-월 목사는 "한 여성으로서 그리고 교단을 대표하여 여성안수 허락 30주년을 기념하게 되어 기쁘다. 교단 간 계속 협력으로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자"는 인사를 전했다.

스위스개신교회(PCS) 총회장 리타 파모스 목사는 "우리가 여성을 안수할 때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경계가 없다는 것을 확증하게 된다"며 "이는 사역이 단독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목소리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교향곡임을 상기시킨다"고 강조했다.

영국연합개혁교회(URC) 총회장 테사 헨리-로빈슨 목사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받아들이는 행보는 더 넓은 교회와 세상에 영감이 된다"는 소견을 전했다.

뉴질랜드장로교회(PCANZ) 총회장 로자나 개이 럭스포드 목사는 "뉴질랜드장로교회는 여성안수를 결의한지 60년이 됐다. 당시 우리는 갈라디아서 3장 28~29절 말씀을 회고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확인했다"며 "여성이 자신의 은사로 교회를 더욱 풍성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미국장로교(PCUSA) 공동총회장 루스 산타나 그레이스 목사와 샤본 스탈링 루이스 목사는 "복음의 첫 증거자들이 여성들이었다는 사실은 기억하는 것은 것은 매우 가치있는 일이다. 그들의 증언은 우리의 신앙의 기초를 놓았고, 여성들의 하나님의 사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음을 상기시킨다"며 "포용성을 향한 헌신에 하나님께서 지혜와 자비, 그리고 힘을 더하시길 기도한다"고 인사했다.

세계선교협의회(CWM) 총회장 리디아 네샹웨 목사는 "하나님께서 요엘 선지자를 통해 당신의 영을 부어주신다고 하셨을 때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도 당신의 영을 부어주시고 예언하게 하신다고 하셨다"며 "예장 통합은 여성도 함께 안수받아 사역하며 하나님의 예언이 흐를 수 있도록 기회를 주었다"고 말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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