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 시편3편 담은 CCM '아침의 노래' 발매

가수 이승철, 시편3편 담은 CCM '아침의 노래' 발매

시편150편 프로젝트...가수 범키, 피처링 참여

남기은 기자 nam@pckworld.com
2024년 06월 30일(일) 20:21
'아침의 노래' 앨범 커버.
'아침의 노래' 뮤직비디오.
'세상이 나를 돌아서 비웃으며/나는 이제 끝이라 하나/

나는 두려워 않으리 /내게 이 아침이 온 것은/그가 어제도 나를 지키심이라'

가수 이승철이 성경 시편 3편을 주제로 한 CCM 싱글 '아침의 노래'를 발표했다.

'아침의 노래'는 시편 1편부터 150편까지를 아티스트들이 노래로 만들어 발매하는 '시편 150 프로젝트'의 일부다.

지난해 6월 드라마 '도깨비',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로 유명한 가수 한수지가 작사, 작곡, 피처링하고 헤리티지 매스콰이어가 부른 시편 1편 '복있는 사람'이 발매됐고, 가수 범키가 시편 2편을 주제로 한 'Lord Have Mercy On Me'를 발표한 데 이어, 시편 3편 '아침의 노래'는 이승철의 풍부한 감성으로 깊은 울림을 담았다.

'아침의 노래'는 발라드와 알앤비(R&B), 팝과 펑크 장르가 어우러진 펑키한 힙합 스타일의 곡으로 두려움과 절망 속에서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진정한 방패이자 구원자라는 고백을 담고 있다.

멜로디는 공모제를 통해 당선된 곡을 이승철이 편곡해, 전반부에선 시편의 독백과 다짐, 하나님에 대한 마음을 서정적으로 담아내며 중반부 이후로는 전조를 통해 분위기가 달라지며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절정에 이른다.

이번 앨범에는 가수 범키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모든 세대가 함께 부를 수 있는 곡이 탄생했다.

기존 CCM에서는 볼 수 없었던 힙합 스타일의 후반부에서 범키의 보컬이 이승철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두 사람의 따뜻하고도 절제된 하모니가 돋보인다.

이승철은 "팝 음악보다 더 팝 음악 같은 CCM을 만들고 싶었고, 젊은 층에게 더욱 어필하고 싶었다. 그러던 중 시편 2편에 참여한 범키와 함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곡을 통해 시편의 메시지가 많은 이들에게 전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곡의 뮤직비디오에는 가수 폴킴과 지아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사랑받았던 배우 김홍경이 출연해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인다.


남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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