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처럼 하나님 바라보기

'해바라기'처럼 하나님 바라보기

[ 보태니컬아트 ]

제니 리
2024년 06월 03일(월) 13:22
모두가 좋아하는 해바라기는 약 2000~3000년 전부터 북미 인디언이 식량작물로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씨앗을 분쇄하여 제빵용 밀가루로 사용했고 여러 곡물과 섞어 일종의 그래놀라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요리용 기름을 추출하는 방법을 발견했을 때, 피부와 머리카락에 해바라기 오일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종종 건축 자재로 사용되기도 했답니다.

해바라기 꽃은 태양이 있는 방향으로 향하는 굴광성이 있습니다.

꽃이 피어나기 전 햇빛을 따라서 동서로 움직이며, 꽃이 피고 나면 줄기가 굵어져서 몸을 돌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필자는 아름다운 해바라기가 활짝 피어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볼 때면 자연스레 하늘을 함께 바라봅니다.

그리고 필자의 삶을 돌아봅니다.

남들과 같이 물질과 복을 생각하며,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을 의지하고 세상에서 좋다는 것만 따라다니며 산 것은 아닌지, 말로는 주님만 바라본다고 하면서도 믿음으로 살지 못하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회개합니다.

이제 곧 무더운 여름이 찾아오고 아름다운 해바라기가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그때는 재물과 복을 기원하지 않고, 태양을 향해 있는 해바라기를 보며 우리도 늘 주님만을 향하는 향기로운 사람이 되기를 기도하는 뜨거운 여름이 되길 바랍니다.

"하늘에 계시는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시편 123:1)."



제니 리 / 세상의소금염산교회, IKBA보태니컬아트 교육협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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