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목회순례10년, 소책자 '창조세계...' 발간

생명목회순례10년, 소책자 '창조세계...' 발간

6개 주제에 맞춰 소책자 발간 ... 제2차 정책토론회 열어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4년 05월 26일(일) 16:36
지난 5월 24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노회 임원 및 노회 관련부서 관계자, 남선교회전국연합회 및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임원 등을 초청해 '생명문명 생명목회 순례 10년 2차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위원회는 지난 4월 총회직원과 산하단체 실무자를 대상으로 1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생명문명 생명목회 순례 10년' 정책과 로드맵이 담긴 첫 번째 소책자 '신앙의 힘으로 이끄는 창조세계보전운동'이 발간됐다.

이 책은 총회 기후위기 대응지침과 한국교회2050탄소중립로드맵, 그리스도인들의 지구를 위한 7주 실천 워크북이 수록되어 있다. 기후위기의 원인과 현실을 진단하고, 기후위기가 왜 신앙의 위기인지를 신학적으로 성찰하며 성서에 기초한 위기대응 로드맵을 제시한다. 특히 총회와 노회 개교회가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실천지침을 수록해 교회가 구체적으로 순례에 참여하게 했다.

총회는 제107회 총회에서 생명문명 생명목회 순례10년(2022~2032) 선언문을 채택했으며, 구체적인 정책과 장기적인 로드맵을 세우고 추진할 계획이다.

총회 생명목회순례10년위원회(위원장:김영걸)가 제시한 생명문명생명목회순례 10년(이하 생명목회순례)은 '기후위기' '도시와 지역 소멸' '전쟁과 폭력' '이주민 난민' '디지털 시대' '고령화 저출생 1인 가구' 등 6가지 과제로, 지역 교회가 '생태영성을 갖춘 교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 '평화를 다리 놓는 교회' '섬김과 환대하는 교회' '디지털 친화적 교회' '온 세대가 함께하는 교회'를 지향하며 '생태목회' '마을목회' '샬롬목회' '다문화목회' '초연결목회' '온세대 목회'를 실천하는 운동이다.

위원회는 6가지 과제에 맞춰 지역교회가 현장목회에 접목해 실천할 수 있도록 소책자를 발간해 전국 노회와 교회에 배포키로 했다. 그 일환으로 첫 번째 과제인 '기후위기'와 관련, 생태 영성 공동체를 위한 로드맵이 담긴 소책자가 출간됐다. 위원회는 향후 나머지 5개 주제에 맞춘 소책자도 지속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한편 위원회는 지난 5월 24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노회 임원 및 노회 관련부서 관계자, 남선교회전국연합회 및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임원 등을 초청해 '생명문명 생명목회 순례 10년 2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생명목회 순례 10년 운동의 목적과 방향성을 소개했다.

위원회는 지난 4월 총회직원과 산하단체 실무자를 대상으로 1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난 1차 토론회에서 공개된 정책문서가 더 보완돼 발표됐다. 특히 6가지 과제에 따라 개교회의 구체적인 사례가 첨부됐는데, 지역교회가 규모와 상황에 따라 목회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았다.

위원장 김영걸 목사(총회 부총회장)는 "생명문명 생명목회 순례 10년 운동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으로 가져오신 생명을 이 세상 속으로 확산시키는 하나님 나라 운동"이라면서 "총회는 생명문명 생명목회 순례 10년 운동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회복되고 생명의 경외심이 회복되고 생태환경이 회복되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은숙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