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와플로 전하게 된 예수님의 사랑"

"커피와 와플로 전하게 된 예수님의 사랑"

영락교회, 신은정 장로 후원으로 군선교 '푸드트럭' 기증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4년 06월 27일(목) 10:04
영락교회는 6월 26일 신은정 장로의 후원을 통해 미사일사령부 통일대교회에 군선교 사역을 위한 푸드트럭을 기증했다.
"군 선교 현장을 누빌 푸드트럭이 젊은 장병들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귀한 도구가 되길 희망합니다."

영락교회(김운성 목사 시무)는 지난 6월 26일 신은정 장로의 후원을 통해 미사일 사령부 통일대교회에 커피와 와플을 제공할 수 있는 푸드트럭을 기증했다. 미사일 사령부 소속 윤다윗 군종목사는 차량 출고에만 5000여 만 원 상당의 예산이 소요된 이 푸드트럭을 통해 예하 부대에 속한 5개 군인교회를 중심으로 커피와 와플을 제공하는 위문 사역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운성 목사는 "신은정 장로님의 시모이신 김덕윤 은퇴권사님은 한경직 목사님의 뜻을 받들어 한평생 군 선교에 최선을 다했다. 며느리 신은정 장로님께서는 군선교를 위한 시어머니의 사랑과 헌신의 정신을 이어받으셨다"라며 "이 같은 사랑을 통해 마련된 푸드트럭이 군종목사님과 군 복음화 사역에 아주 요긴하게 쓰일 것이다. 우리 영락교회도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 이 같은 귀한 사역을 더 많이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해 군선교를 위한 영락교회와 신은정 장로의 헌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 총회 국내와 군·특수선교처 총무 문장옥 목사는 "병사들이 교회로 나오기 어려운 상황과 여건이지만, 푸드트럭은 군선교 현장에서 장병들을 찾아갈 것"이라며 "장병들이 어디에 있든 찾아갈 수 있는 푸드트럭이 요긴한 군 선교의 도구가 될 것이다. 그 안에 예수 복음도 한가득 싣고 힘차게 달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푸드트럭을 기증한 신은정 장로는 군선교 사역을 위한 푸드트럭이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장소,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했다. 신 장로는 "시어머니인 김덕윤 권사님은 1979년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21사단 백두산교회를 헌당하신 후 50여 년 동안 군 선교를 위해 애쓰셨다"라며 "군선교 현장을 다니며 나누는 푸드트럭의 커피와 와플이 하나님의 위로와 은혜가 필요한 모든 장병에게 접촉점이 되는 데 귀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락교회와 신은정 장로의 사랑과 헌신에 감사한 윤다윗 군종목사는 "실제 군선교를 위한 푸드트럭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군인교회 성도들과 기도하고 있었다. 여러 단체에 후원 요청을 했지만, 번번이 결렬됐다"라며 "하지만 하나님은 가장 좋은 때에 응답해 주셨다. 이 푸드트럭을 통해 군선교 현장에서 이루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윤다윗 목사는 푸드트럭을 후원한 신은정 장로와 그의 시모인 김덕윤 은퇴권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기증식 참석자들은 군선교 사역 활성화와 이를 위해 푸드트럭이 복음을 위한 귀한 도구로 안전하게 운영되며, 재정적인 지원도 뒷받침되기를 기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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