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여! 사회적 고립에서 사회적 협동으로 나가자 |2012. 12.27
[ NGO칼럼 ]   생명운동이 대안

[NGO칼럼]요즈음 힐링이 대세이고 유행이다.지금 한국의 많은 사람들은 그동안 경쟁만하면서 살아서 과거 어느 때보다 불안하고 우울하며 무기력하고 또 분노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자살률이 말해주듯 최악의 불안과 우울, 무기력과 분노를 증폭시키는 불안 증폭 사회를 경험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그래서 여기저기 힐링이 유행이다. 그만큼 상처입은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다.이러한 힐링의 열풍 속에서…

이주민의 벗, 한국교회 |2012. 12.21
[ NGO칼럼 ]   이주민의 벗, 한국교회

[NGO칼럼] 방글라데시 노동자 후세인씨가 슬픈 표정으로 사무실을 방문했다. 오른쪽 팔에 깁스를 하고 왔길래 천천히 풀어보니 손목이 없었다. 자초지종을 물어본 결과 지역에 있는 공장에서 프레스 작업을 하는 도중 프레스 기계의 센서가 고장이 났다는 것이다. 센서가 작동이 되어야 작업자의 손이 자신도 모르게 기계에 들어갔을 때 기계가 자동으로 멈춰져 손목을 보호해 주지만 센서가 고장이 나면 손목…

기억의 방법 |2012. 12.17
[ NGO칼럼 ]   기억의 방법

[NGO칼럼]이번 제18대선은 다양한 이슈가 있었지만 한편으로 이번 대선은 기억에 대한 전쟁으로 정리될 수 있다. 여야의 유력한 후보들이 공교롭게도 전임 대통령들과 관련이 많은 분들이고, 결국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는 방식에 대해 누가 국민적인 동의를 얻었느냐가 대선 결과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기억은 과거를 규정하는 방법이다. 누구나 객관적인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러…

울고있는 CEO |2012. 12.11
[ NGO칼럼 ]   국내 지역사회 선교

[NGO칼럼]이태석 신부님의 '울지 마 톤즈'라는 책과 영화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깊은 감동을 받았다. 많은 매스컴이 신부님의 행적을 기리면서 후원회도 만드는 등 전국적으로 이른바 '이태석 열풍'이 일기도 했다. 이국땅 아프리카에서 수고한 그의 숭고한 헌신이 우리네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뿐인가 천주교의 김수환 추기경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울리고 갔는가?그…

지역 에큐메니즘에 기초한 '생명망 목회' 꿈꾼다 |2012. 11.30
[ NGO칼럼 ]   생명망 목회를 꿈꾼다

[NGO칼럼]교회, 생태계인가? 동물원인가?얼마전 안철수교수가 "삼성 동물원, 애플 생태계"라는 유명한 말을 했다. 이 말은 우리 사회를 생태계적인 관점에서 잘 표현한 말 이다. 안철수교수는 "애플은 작은 협력업체를 살리면서 기업 생태계를 만드는데, 우리 한국의 대기업은 작은 기업이나 중소기업을 죽이면서 성장하는 동물원이다. 이런 식의 성장을 한다면 결국 기업에도 …

선교의 찬스! 이주노동자들 |2012. 11.27
[ NGO칼럼 ]   이주노동자 선교

[NGO칼럼]추수감사절 예배에 애찬식을 거행하였다. 필리핀에서 온 다문화가정과 아이들, 베트남과 중국에서 시집온 여성과 갓난아기, 스리랑카,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노동자들과 공동생활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과 여성ㆍ남성노숙자들을 비롯한 교회공동체들이 모두 모여 떡을 포도주에 찍어 서로에게 먹여주는 애찬식을 거행했다. 아직 세례를 받지 않은 사람들이 많고 종교가 다른 …

한국교회와 피로사회 |2012. 11.19
[ NGO칼럼 ]   한국교회와 피로사회

[NGO칼럼]한 인터넷 서점 사이트에 들어가 책 제목에 '긍정'이 들어간 책을 검색해 보았다. 국내도서 3백52권, 외국도서 65권이 검색되었다. 굉장히 많은 숫자이다. 우리 사회가 무엇인가를 긍정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고 생각했다. '긍정'에 대한 책을 검색해 볼 생각이 든 것은 재독철학자 한병철의 책 '피로사회'를 읽은 까닭이다. '피로사회'는 현대 사회가 성과지향적인 사회이며,…

일주일을 울었던 CEO |2012. 11.09
[ NGO칼럼 ]   일주일을 울었던 CEO

[NGO칼럼]나는 노인요양시설을 시작하기 얼마 전까지 CEO라는 단어가 무슨 의미인지를 몰랐다. 어느날인가 한 노인요양시설 원장님을 만나러 시설에 갔더니 그분의 명패에 'CEO'라는 말이 있었고, 원장이라는 단어도 함께 있었다. 그저 '아!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을 CEO라고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때 '그렇다면 나는 누구일까?'라는 생각을 잠시 했었던 기억이 난다. 나는 신학공부를 마친 …

광해 스타일 |2012. 11.02
[ NGO칼럼 ]   광해 스타일

[NGO칼럼]요즘 나라 안팎은 '강남스타일'이라는 노래와 독특한 말춤으로 세계 음악계에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싸이라는 가수와 이 시대의 지존이 되겠다는 세 분의 대통령 후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런데 영화계에도 작은 파장이 일어나고 있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가 개봉 사극 영화로는 관객 동원에서 최고 기록이라고 한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대략 이렇다. …

섬김과 봉사생활을 하자! |2012. 10.26
[ NGO칼럼 ]   섬김과 봉사생활

[NGO칼럼]예수님은 스스로 "나를 섬기는 자로 너희 가운데 서 있느니라(눅22:27)"라고 말씀한다. 빌립보서 2장 7절에는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라고 씌여 있다. 이는 자신을 낮추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을 보여준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심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섬기는 종으로 세상에 오셔서 사람보다 낮은 자세로 죽기까지 …

인권의 기본 정신을 실현하는 것이 복지요, 그것을 위해 일하는 사회복지사는 인권운동가다 |2012. 10.19
[ NGO칼럼 ]   사회복지와 인권

[NGO칼럼]필자는 사회복지사다. 하는 일은 참 다양하지만 주변에선 좋은 일 하는 사람으로 불린다. 한 분야에 전문직으로 인정받고 싶지만 사람들 생각 속에 나는 여전히 어려운 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봉사자인 것이다. 1991년 시설에서 근무했던 동료와 말다툼이 오가던 중 "자네들은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공부했다고 하지만 나는 배우지 않아도 전공한 자네들 보다 더 잘 하네"라고 …

자활을 꿈꾸며 |2012. 10.12
[ NGO칼럼 ]   자활을 꿈꾸며

[NGO칼럼]한 몇 가지 편견을 이야기해보면 노숙인은 일을 하지 않는 게으른 사람이다. 노숙인은 스스로 노숙생활을 즐긴다. 노숙인은 자활을 하려고 생각지도 않는다. 이러한 몇 가지 편견들 때문에 노숙인들은 사회에 지탄의 대상으로 인식되어 왔다.그러나 그 동안 노숙인들은 많은 사람들의 편견에도 불구하고 노숙인으로 살다가 자활하여 성공한 사례는 많이 있다. 고물을 줍다가 고물상을 차려서 자활한 …

북한의 두 가지 모습 |2012. 09.25
[ NGO칼럼 ]   북한의 두 가지 모습

[NGO칼럼]금년 9월 중순에 발표된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의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5세 미만 북한 어린이들의 평균 사망률은 1천명당 33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 수치는 작년 18명에서 두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이다. 작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인간개발보고서에도 2000~2009년 5세 미만 북한 어린이의 43%가 영양실조로 국제 권장기준에 못 미치는 발육부진 상태라고 했다. 설상가상으로 올…

연합을 이루는 삶-믿음으로 동거하고 연합하여 살아가는 삶 |2012. 09.14
[ NGO칼럼 ]   연합을 이루는 삶

[NGO 칼럼]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여러 지체들로 이루어진 한 몸 된 믿음의 공동체이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가 연합하여 하나되는 것을 기뻐한다. 연합하여 하나가 될 때 큰 힘과 능력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시편 133편 1~3절은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복지는 사람이야 |2012. 09.12
[ NGO칼럼 ]   복지는 사람이야

[NGO칼럼]내 이름은 '복지'라고 해. 한국에서 태어났고, 나이는 50이지. 다른 나라에선 나와 같은 이름을 가진 아이를 100년이란 시간이 걸려 키웠다고 하는데 한국에선 50년 만에 나를 키웠어. 놀랍지 않니? 한국만이 가진 놀라운 저력이지. 뭐 한국에 이런 아이가 나만 있는 건 아니야. 내 친구 정치와 경제도 별반 다르지 않아. 50년만에 압축적으로 크다보니 얼굴이 모나기도 하지만 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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