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이 지혜일 때가 있다 |20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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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겨지고 그의 입술을 닫으면 슬기로운 자로 여겨지느니라"(잠 17:28) '신은경의 홀리 스피치'. 지금까지 40회에 걸쳐 말을 잘하기 위한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세상에 수없이 널려있는 말 잘하기 차원에서의 말하기가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말하기를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함께 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

간증은 하나님의 덕을 선포하는 것 |20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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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간증 프로그램에 나간 적이 있었습니다. 녹화를 앞두고 혼자 조용한 시간을 가지며 준비를 하고 있을 때 왠지 마음속에 불편한 생각이 오갔습니다. 간증이란 주님이 주신 큰 은혜를 여러 사람에게 알린다는 뜻에서는 분명 의미 있는 일이지만, 그러기 위해선 나의 고난과 풍파, 아팠던 일들을 모두 말해야 했습니다. 약간 후회가 되려는 순간, 릭 워렌 목사님의 '목적이 이끄는 삶'이 눈에 띄었습니다…

하늘 아버지에게 아뢰라 |20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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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 4:6) 우리의 입을 가지고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는 '하나님께 아뢰는' 일, 즉 '기도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받은 사람이 되었지만 예상하지 못한 시련의 골짜기와 고난의 강물을 지나는 것에는 예외가 없습니다. 여러 해 전, 큰 집과 논밭을…

사랑 안에서 진실을 말해야 한다 |20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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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말하기는 참 쉬워도 행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껄끄러워도, 손해 볼 것 같아도 진실을 말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 말을 하고 나면 저 사람과 관계가 단절될까봐 두려울 때도, 목숨을 걸고 진실을 말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진실을 말할 때는 세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첫째, 사랑 안에서 진실을 말해야 합니다. 자신이 속한 교회나 직장에서 형제, 자매들 혹은 동료가 잘못된 행동이나…

아무리 작은 자라도 치유의 기도를 할 수 있다 |20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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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읽은 동화 중에 오래도록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개구쟁이의 고무줄 총에서부터 튀어나온 강낭콩 한 톨이 아픈 소녀가 사는 가난한 집 창틈에 떨어졌습니다. 축축한 창틈에서 싹을 틔운 콩 한 알이 햇빛을 받아 자라며 소녀에게 희망의 싹이 되어 무럭무럭 자랍니다.  세상의 많은 이야기가 몸의 병이 굳은 의지와 희망으로 나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지금 어둡고 …

축복하면 복을 받는다 |20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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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으로 찬송과 저주가 나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약 3:10)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입 하나로 축복과 저주의 말을 가리지 않고 마구 쏟아내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아닙니다. 상대를 사랑해서 내가 그에게 축복하면 그가 복을 받고, 설사 그가 복 받을 자격이 없거나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 복은 내게 옵니다. 그러니 우리는 무조건 축복의 말만 …

선포하라(Ⅱ) 두려움 없이 선포한다 |20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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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눈으로 읽는 것이나 글로 쓰는 것 모두 훌륭한 일입니다. 그러나 읽고 쓰는 것 뿐 아니라 한 발 더 나아가 그 말씀을 우리의 성대를 울려 입술로 말하는 것이야말로 위대한 선포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포의 첫째 방법은 나의 입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제 수업에 들어오는 학생들은 공부에 앞서서 꼭 한 가지 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과대표의 선창에 따라 큰 소리로 구…

선포하라(Ⅰ) 쓰면 이루어진다 |20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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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 11:1)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면 '기도수첩'을 씁시다. 헨리에트 앤 클라우저 박사의 '종이 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 Write it Down, Make it Happen'라는 책이 있습니다. 자신의 희망과 소원을 종이위에 적는 것입니다. 믿음을 표현할 때, 그것이 현실로 나타난다는 것이 그 골자인데요…

그래도 정직해야 한다 |20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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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글에서, 가정의 평화를 위해, 대인관계의 유연함을 위해, 친구를 격려하기 위해서라면 혹시나 너무 정직하게 말해 상처를 주기보다 너무 정직할 필요가 없을 때도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관계중심적일 때를 위한 예외적인 경우에 그렇다는 말이었다면, 이제 본론을 말하려 합니다. 우리는 정직한 말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성경적입니다. 첫째, 우리는 원칙적으로 정직해야 합니다. 성…

때론 너무 정직해도 안된다 |20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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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자의 입의 말들은 은혜로우나 우매자의 입술들은 자기를 삼키나니"(전 10:12) "세월 이기는 장사가 없습니다~." 스무 살 여릿여릿한 앵커우먼의 얼굴로 저를 기억하던 사람들이 요즘의 저를 만나면 간혹 하시는 인사말입니다. 전 갑자기 속이 좁아져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의 삼십년 전은 어땠느냐고 반문하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세월 앞엔 어느 누구도 공평할…

감사는 영혼의 치료제다 |20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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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운 교수의 책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에는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내에게 새로 나올 책 제목을 이렇게 지었다고 하자, 아내가 묻습니다. "정말 나와 결혼한 것을 후회해?" 우물쭈물 하던 남편이 대답합니다. "으~응, 아주 가끔" 그러자 창밖을 물끄러미 쳐다보던 아내가 대답합니다. "나는 만족하는데…" …

즉시 사과하면 해결된다 |201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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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무슨 일에든지 누구를 용서하면 나도 그리하고…"(고후 2:10) 양은순 교수의 책 '사랑과 행복에의 초대'에는 가정과 사회를 행복하게 하는 일곱가지 '천국 언어'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맨 처음 나오는 단어가 '미안해요'와 '괜찮아요'입니다. 내가 잘못했을 때는 즉각적으로 "미안해요", 상대가 잘못했을 때는 너그럽게 "괜찮아요…

긍정의 말은 상황을 변화시킨다 |201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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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 그런 뜻도 아닌데 강조하느라 혹은 과장하느라 다소 지나친 말을 사용할 때가 있습니다. 흔한 예로 '죽겠다'와 '미치겠다'가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가 가장 원하지 않는 상황인데도 우리 말 습관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표현입니다. '보고싶어 죽겠다. 더워 죽겠다, 힘들어 미치겠다. 장사가 안 돼 미치겠다' 등. 심지어 좋은 문맥 가운데에서도 이 말이 등장합니다. '너무 좋아 죽겠다. 맛있어 …

칭찬은 가장 좋은 사랑의 언어다 |201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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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장점과 단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온전히 장점만, 혹은 단점만 가진 사람은 없습니다. 단점이 그 사람에게 없어져야 할 불순물이라면 이것을 걸러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칭찬이라는 약입니다.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하느니라"(잠 27:21). 금이나 은이 섞인 광석을 넣고 불을 때어 금은 금대로 돌은 돌대로 분리해 내는 것…

다툼이 시작되기 전에 멈춘다 |201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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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투며 성내는 여인과 함께 사는 것보다 광야에서 사는 것이 나으니라"(잠 21:19)"다투며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잠 25:24)  솔직히 아내의 입장에서 읽으면 마음이 불편한 구절들입니다. '하나님, 왜 성경에 이런 말씀이 자꾸 나오나요? 왜 여자들에게만 자꾸 말씀하시는지요? 싸움의 원인을 제공한 남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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