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나비효과' |2011. 02.08
[ 예화사전 ]   

몇 년 전 선교회 주관으로 인도에서 선교대회를 했던 적이 있었다. 필자가 시무하는 교회에서 인도에 선교사를 파송했기에 여러 목사님들과 함께 인도를 방문하게 되었다. 인도의 방갈로르에서 선교대회를 마치고 스리랑카를 방문하게 되었다. 인도의 방갈로르에서 비행기로 1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였다. 그곳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그때 우리들을 안내하는 …

양궁 금메달 이야기 |2011. 01.25
[ 예화사전 ]   <52>

지난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 양궁 대표팀이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남녀 단체전 금메달을 비롯해서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휩쓸어 담았다. 한국 양궁은 세계 최강이다. 수 년동안 한국의 양궁은 계속해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양궁 선수들에 의하면 과녁을 향해서 화살을 당길 때에 컨디션이 좋으면 10점짜리 과녁이 크게 보인다고 한다. 가장 작은 부분이지만 아주 크게 보인다는 것이다. 이럴…

사하라의 생수 |2011. 01.18
[ 예화사전 ]   <51>

아프리카 대륙 북부에 사하라 사막이 있다. 이 사막의 면적은 약 8백60만㎢로 세계 최대의 사막이다. 이 사막은 나일강에서 대서양안에 이르는 동서길이 약 5천6백km, 지중해와 아틀라스산맥에서 나이저강(江)ㆍ차드호(湖)에 이르는 남북 길이 약 1천7백km이다. 이 사막은 세계에서 가장 광대하고 가장 건조도가 높은 사막이다. 너무 건조한 땅이기에 쓸모없이 버려진 죽음의 땅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축복하는 인생 |2011. 01.11
[ 예화사전 ]   <50>

이런 재미있는 있는 이야기가 있다. 프랑스에 90세 된 할머니가 있었다. 이 할머니가 90세 되던 해에 47세이던 이웃 사람과 계약을 맺었는데, 계약의 내용은 매달 약 5백 프랑을 받고, 자신이 죽으면 살고 있는 집을 이웃에게 넘겨주기로 한 것이다. 그 이웃은 이 할머니가 한두 해 사시다 금방 세상을 떠날 것으로 생각하고 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그 할머니는 1백세에도 죽지 않고, 1백10세에…

제주도 들개 이야기 |2011. 01.05
[ 예화사전 ]   <49>

지금 제주도는 제주도는 들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출몰하는 들개 때문에 많은 피해를 당하고 있다. 들개의 피해가 늘어나면서 제주도는 야생동물에 의한 가축과 농작물 피해보상 조례까지 제정할 정도이다. 한라산에 오르면 들개에 희생된 노루 등을 쉽게 볼 수 있다.몇 년 전 여름에 청년들과 함께 제주도 한라산 기슭에 있는 교회에서 여름수련회를 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 제주도에…

향심,관상,집중! |2010. 12.29
[ 예화사전 ]   <48>

서체 중 가장 아름다운 서체는 궁체다. 궁체는 공주, 옹주들이 시집갈 때, 수레에 싣고 갈 책을 필사하기 위해 지밀궁녀들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한글서체다. 지밀궁녀들은 다른 궁녀들보다 어릴 때부터 선발된 총명한 자들로, 오랜 기간 필사법을 익혀 양성된 고급인력들이다. 오직 필사하는 데만 전력투구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궁체에는 그들의 땀과 정성이 그대로 살아있기에 더욱 소중히 여겨지는 …

회광반조(回光返照) |2010. 12.22
[ 예화사전 ]   < 47 >

교계에서 이름을 말하면 다 아실만한 목사님께서 병상에서 고통을 받고 계신다는 말을 들었다. 아니 그토록 건강하시던 분이 어떻게 갑자기 병으로 쓰러지셔서 아무도 몰라보고 그저 간병사 손에 모든 것을 맡길 정도가 되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그 목사님께서는 은퇴하신지 이제 겨우 7년 정도인데, 다른 친구 분들은 아직도 활발하게 활동하시는데 하는 생각을 하니까 더욱 마음이 아팠다.우리나라 …

산삼 마흔 여섯 뿌리 |2010. 12.16
[ 예화사전 ]   <46>

강원도 치악산 자락 뒤편, 예전에 화전민 마을인 제천에 교회가 하나 있다. 원래 이곳에는 교회가 없었다. 그런데 대전신학교를 편입해서 공부하던 손 전도사님이 이곳에 와서 교회를 개척했다. 비닐 하우스로 원두막 교회처럼 지었는데, 교인은 전도사님 가족 세 사람 뿐이었다. 엎드려 기도하던 중에 교회 건축의 비전이 보였다. 그것은 산삼을 발견해서 복을 받으면 교회를 지을 수 있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시골 폐가의 장판 |2010. 12.07
[ 예화사전 ]   <45>

우리나라 화가 중에서 그림 인심이 좋은 분을 한 분 들라고 한다면 아마 1987년 작고하신 남농(南農) 허건(許楗) 화백이 아닐까 생각한다. 허 화백은 소나무 그리기로 유명하신 분인데, 소나무 한 점을 얻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허 화백은 그 청을 거절하지 못하여 작은 종이에라도 당신의 소나무 한 점을 쳐주곤 하신 분으로 기억이 된다. 그러므로 그림을 수장하고 싶은 수장가들에게는 허건 화…

'예왕배' |2010. 12.01
[ 예화사전 ]   <44>

응봉면에는 한국교회가 주목해야 하는 감리교회 하나가 있다. 이 교회 이름은 '응봉감리교회'이다. 왜 우리가 이 교회를 주목해야 하느냐 하면 이 교회에는 특별한 집사님이 한 분 계시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거슬러 올라가면 1980년대 말, 1990년대 초 이야기다. 교회 주변에 많은 과수원들이 있었는데 모두들 하나같이 도시로, 도시로 떠나갔다. 직장 문제로, 자녀교육 문제로 이농현상이 일반화되어…

천국 열쇠 |2010. 11.23
[ 예화사전 ]   <43>

 동방정교회 수도원에서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다. 수도원장이 잔디밭에 나와서 무엇을 한참 찾고 있었다. 그래서 제자들이자 수도자들인 몇 사람이 원장 곁으로 다가가서 말했다. "선생님 무엇을 찾고 계시는지요?" 그러자 수도원장이 이렇게 대답을 했다. "뭘 잃어버렸기 때문에 찾고 있는 중이야." 제자들은 무엇을 잃어버린 것인지도 궁금하고 또 잃어버린 …

메론과 레몬 |2010. 11.18
[ 예화사전 ]   <42>

우리나라 문학가 가운데 가장 난해한 작품을 남긴 이로 '이상'을 들 수 있다. 우리에게는 본명 '김해경'보다 '이상'이란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다. 문제는 그의 작품 가운데 띄어쓰기나 맞춤법 등을 무시한 작품도 있는데, 왜 그렇게 했는지에 대해서 연구자 나름대로 이런저런 주장들을 해 온 것이 학계의 큰 흐름이었다. 그의 문학을 순수문학으로 혹은 저항문학으로 분류하면서 작품의 지향점이 무엇인지…

신(新)맹모삼천을 아십니까? |2010. 11.11
[ 예화사전 ]   

맹모삼천(孟母三遷)이란 사자성어에 대해서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맹자의 어머니가 처음 이사를 간 곳이 묘지가 있는 동네였는데, 어린 맹자가 사람이 죽어 장례 치르는 놀이만을 하는 것을 보고서는 후회한 맹자 어머니가 거처를 시장으로 옮겼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하루에도 수백가지의 풍속도가 저자에서 일어나는데, 어린 맹자가 장사꾼들의 모습을 흉내 내기에, 맹자 어머니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삶이란 무엇인가 |2010. 11.03
[ 예화사전 ]   <40>

삶은 향기입니다. 향의 기운은 꽃의 만발에서 오는 삶의 절정 에너지입니다. 삶은 꽃으로 피어나야 합니다. 삶은 향기로 피어올라야 합니다. 향기는 모습이 없고 흔적도 없습니다. 받는 이로 하여금 행복하게 미소 짓게 하고 생기 있게 하고는 아무런 자취 없이 사라지는 '드리움'입니다. 삶은 아름다움입니다. 봄은 봄으로 아름답고 가을은 가을로 아름답습니다. 기쁨은 기쁨대로 아름답고 슬픔은 슬픔대로 …

습관의 차이 |2010. 10.21
[ 예화사전 ]   <37>

땅 위에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성공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고 실패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성공에 대하여는 여러 가지로 정의를 내릴 수 있지만 실패는 한 가지로 정의를 내릴 수 있습니다. "실패란 삶의 목표가 무엇이든 간에 그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사람의 좌절"입니다.실제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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