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위치 |2012.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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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목사님은 1913년 미 감리회 조선연회에서 정식으로 전도사 임명을 받았습니다. 김 목사님은 일단 목회자가 된 이상 성공적인 목회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교인들에게 설교로 감동을 주어야 했기 때문에 성경도 열심히 연구하고,웅변술도 배웠습니다. 그리고 교인들의 심리상태를 파악하여 적절한 설교를 하고자 심리학까지 배웠습니다. 하지만 교인들의 반응은 기대 이하였습니다. 김 목사님은 …

세상을 이기는 믿음 |2012.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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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화 목사님이 중국 화북신학교를 졸업하신 후에 산동노회 다의강교회에서 시무하실 때의 이야기입니다. 하루는 주일 낮에 마적들이 침입해서 예배중에 요란한 말발굽 소리가 나고 수없이 많은 총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예배드리던 교인들이 술렁거리기 시작하자 최 목사님은 교인들을 진정시키고 계속 설교했습니다. 그 때에 예배당 문이 열리고 마적 몇 명이 신을 신은 채 교회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

변화된 삶 |2012.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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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읍교회에 팔십 고령에 이르는 김씨 성을 가진 노인이 있었습니다. 자녀와 친척도 없이 일찍이 홀몸이 된 김 노인은 늘 외롭게 살았습니다. 다만 김 노인에게는 복섬이라 부르는 여종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이 노인이 예수님에 대한 복음을 전해 듣고 스스로 지내온 과거를 뉘우치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김 노인은 한글을 알지 못해서 성경을 읽지 못해서 답답해했습니다. 글을 읽…

내 몫은 내가 감당해야 |2012.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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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심과 애국심이 투철하였던 월남 이상재 선생님은 매우 검소하고 욕심이 없어서 생활이 항상 가난하였습니다. 서울 YMCA 총무로 있을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어느 날 한 청년이 월남 선생의 집으로 찾아온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추운 겨울이어서 월남 선생이 거처하는 방은 얼음장같이 차가웠습니다. 이 청년은 나이 많은 월남 선생님이 너무 고생하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서 주머니에서 그 때 돈으로 …

학원 선교의 가능성 |201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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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영목사님이 서울 성남고등학교에 교사로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어느 교사가 알려주기를 "여기에 오래 있고 싶으면 교감에게 수시로 술을 먹여야 합니다"라고 하고 말했습니다. 이 학교는 교장이 군인출신이라서 학교 운영을 교감에게 다 일임하고 있었기 때문에 교감이 교장에게 한 마디만 하면 쫓겨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양 선생은 교감에게 술을 사 주지 않기로 결심했고…

요새 약 먹고 있다네 |20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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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응목사님은 예수님을 믿기 전 평양에서 유명한 깡패요 불량배였습니다. 그가 금융조합 서기로 일할 때에는 고향 문중에서 1년간 농사지어 평양으로 보내면 다 팔아서 낭비하고는 결국에는 일가 문중이 전부 못 살게 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문중 노인들의 권유로 금융조합을 사직하고 고향에 와 있었는데, 하루는 자기 숙부댁에 들어서니 숙모가 골방에서 자신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들렸습니다. 마음이 뭉…

인생의 비타민 |201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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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전라남도 광주에는 굶주린 사람이 많았습니다. 의사이자 선교사였던 카딩턴은 그들에게 빵을 나누어주었습니다. 병원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빵을 받아갔습니다. 그런데 빵을 나누어주던 한국인 직원이 큰 소리로 한 부인을 나무랐습니다. 빵을 두 번 타려고 줄을 섰다는 것이었습니다. 직원은 범인을 색출한 형사처럼,부끄러워 몸둘 바 모르는 부인을 몰아붙였습니다. 남루한 …

갓난아기의 웃음 |20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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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센호는 미국과 뉴질랜드 사이를 왕복하던 여객선이었습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폭풍을 만나 1백일 동안이나 바다에서 표류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다른 배로부터 도움을 받을 방법은 전혀 보이지 않았고 더욱이 식량은 다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폭풍으로 인해 무전기는 고장 났기 때문에 통신수단을 써서 구조요청을 한다는 것도 생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잔센호의 탑승자들은 속히 육지에 도달하기를 간절히 사…

시각 차이 |20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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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희종목사 미첼(W. Mitchell)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느 날 미첼은 새로 산 오토바이를 몰며 신나게 출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교차로를 넘어갈 때,그가 몰던 오토바이는 좌회전하던 큰 트럭과 충돌하게 됩니다. 이때 그는 오토바이와 함께 넘어지면서 팔꿈치 뼈와 골반 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합니다. 뿐만 아니라 넘어진 오토바이에 불이 붙는 바람에 미첼…

하나님나라 살기 |20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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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가이어가 쓴 '묵상하는 삶'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멕시코시티의 대형시장 그늘진 한 구석에 '포타라모'라는 인디언 노인이 있었는데 노인 앞에는 양파 스무줄이 걸려 있었습니다. 그때 시카고에서 온 미국인이 양파를 사러 왔습니다."양파 한 줄에 얼맙니까?"양파 주인인 포타라모는 "10센트라오"라 대답을 했습니다."두 줄에는 얼맙니까?" &q…

줄탁동시(啐啄同時)의 은혜 |20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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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탁동시(啐啄同時)'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올 때 계란 속에 있는 병아리가 미미한 자신의 온 힘으로 껍질을 깨뜨리는 것을 줄(?-부를 줄)이라 합니다. 한편 알에서 깨고 나오는 병아리가 기특하여 어미가 밖에서 쪼아주는 것을 탁(啄-쫄 탁)이라 합니다. '줄탁동시'라는 것은 병아리가 부화하기 위해서는 안과 밖에서 동시에 노력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어느 목…

철부지급(轍鮒之急) |20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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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는 전국시대 중국 송나라에 살던 인물로 시공을 뛰어넘어 존경을 받는 유명한 도학자입니다. 그러나 당시 장자의 생활은 매우 어려워 끼니를 잇기가 어려운 지경이었습니다. 생활고로 고민을 하던 장자는 너무 견디기가 어려워 하루는 지방 관리에게 찾아가 양식을 빌려달라고 부탁하게 됩니다. 장자의 부탁을 받은 관리는 장자의 초췌한 몰골을 보고선 딱 잡아 거절하고 싶었지만 냉정하게 뿌리칠 수 없었습니…

식욕과 탐욕 |20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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샥스핀은 전복, 제비집과 함께 중국 요리 3대 진미 중 하나로 꼽힌다. 이것은 상어의 지느러미를 말린 것으로 영어로는 'Shark's Fin', 중국어로는 '위츠'라고 불린다. 중국에는 귀한 손님이 오면 빼놓지 않고 사용될 정도로 최고급 식재료로 취급된다. 샥스핀에 대한 유래에 대해 명나라 때 쓴 이시진의 '본초강목'에 '상어의 배 아래에는 커다란 지느러미가 있는데 이를 말려서 먹으면 맛도 …

'복(福)'을 '복(福)'으로 |2011. 10.24
[ 예화사전 ]   

한 늙은 성자가 여행을 하는 도중에 두 사람의 여행자를 만나게 되었다. 한 사람은 탐욕스럽고 욕심 많은 심술쟁이였고,다른 사람은 시기심이 많고 질투심이 많았다. 그 성자는 그들과 헤어지면서 그들에게 "무엇이든 마음의 소원 한 가지를 꼭 들어주겠다"는 약속했는데,특이한 것은 먼저 원한 사람의 소원이 성취되면 다른 사람은 그것의 두 배를 얻게 된다는 것이었다. 그 탐욕스런 사람…

'사람' 구하는 법 |2011. 10.18
[ 예화사전 ]   <85>

중국의 전국 시대 시절 연나라가 제나라에 패하여 그 영토의 대부분이 제나라에 지배당하고 있을 때이다. 연나라 소왕이 즉위하자 잃어버린 땅을 찾기 위해 인재의 필요성을 깨닫게 됐다. 어느 날, 소왕이 재상 곽외에게 "어떻게 하면 국권을 회복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인재를 구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곽외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신은 일찍이 이런 이야기를 들은 바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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