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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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화사전 ] 예화사전

박희종목사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11월 24일(목) 17:24

   
▲ 박희종목사
미첼(W. Mitchell)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느 날 미첼은 새로 산 오토바이를 몰며 신나게 출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교차로를 넘어갈 때,그가 몰던 오토바이는 좌회전하던 큰 트럭과 충돌하게 됩니다. 이때 그는 오토바이와 함께 넘어지면서 팔꿈치 뼈와 골반 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합니다. 뿐만 아니라 넘어진 오토바이에 불이 붙는 바람에 미첼의 몸에 그 불이 옮겨 붙게 됩니다. 근처 주차장에 있던 사람이 광경을 목격하고선 재빨리 소화기를 들고 와 불을 껐습니다. 다행히 이 사람의 빠른 대처로 인해 그의 목숨은 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목숨은 건졌지만 몸의 65% 이상이 화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그는 병원에 입원하여 2주 동안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났습니다. 
 
이후 그는 몇 년에 걸쳐 13차례나 수혈을 받게 되고 16번이나 피부 이식 수술을 받습니다. 또한 몇 차례의 다른 수술도 받았습니다. 그는 긴 세월에 걸쳐 재활 물리치료를 한 후 겨우 사회생활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사회생활을 시작하려는 그에게 또 다른 하나의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경비행기를 타고 가던 중 추락사고로 인하여 척추를 다치게 됩니다. 이 사고로 인해 하반신이 마비됩니다.
 
몇 년에 걸쳐 미첼에게 일어난 사고는 인간으로 겪기 힘든 것이었습니다. 원망과 불평,절망과 좌절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놀랍게도 미첼은 극복합니다. 현재 그는 백만장자면서 동시에 수양회나 모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강사들 중에 한 사람이며,자신이 살고 있는 시의 시장직을 지낸 사람입니다. 어떻게 그 고난 속에서 이길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을 했습니다. "이러한 불행한 사건으로 인하여 나는 내가 할 수 없게 된 일을 생각하지 않았고,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초점을 맞추며 살아왔습니다. 나는 잘 생기고 건강해야 행복하다는 사회적인 통념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내 삶에 어떠한 일이 일어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내 삶의 불행한 일들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며,어떻게 대응하며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닥친 엄청난 사고를 이길 수 있게 하였던 것은 시각을 달리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반신이 마비되어 다리를 사용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위험한 급류가 흐르는 계곡을 고무보트를 타고 내려오는 모험과 공중 다이빙을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미첼 씨가 자신에게 있었던 일들을 부정적인 시각에서 보았다면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실망스러운 일들,낙심 되는 일들,생각지 않은 일들을 만났을 때 하나님을 원망할 수도 있으며, 좌절과 절망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다가온 많은 일들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며 대응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기독인이라는 것은 죽음에서 이기신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지금 현실에서 어떤 고난과 고통스러운 일이 나에게 일어나거나,났다고 할지라도 죽음에서 이긴 예수님을 믿기에 우리는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주를 바라보며 승리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이때 성령님께서 항상 나와 함께 하시며 감당키 어려운 고통 가운데 감당할만한 능력을 주십니다.


박희종목사/대봉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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