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맞은 본교단 필리핀 선교 |2010. 12.31
[ 디아스포라리포트 ]   

      ▲ 지난해 11월 23일 세계선교부 정책세미나에서 필리핀의 선교지 재산권 관리에 대해 소개하는 필자. 필리핀은 한국에서 지리적으로 가깝고, 선교에 관심이 있는 교회라면 한번쯤은 다녀간 곳이다. 그러나 이곳 역시 생활이 그리 만만하지는 않다. 그렇다면 본교단의 필리핀 선교가 시작된 30년 전에는 어땠을까? 공항이나 도시 기반시설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었고, 물, …

교회, 선교지 재산을 지키자 |2010. 12.20
[ 디아스포라리포트 ]   필리핀 주빛교회 편 9

      ▲ 이재민들에게 총회의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필자. 선교지 재산관리에 관해 필리핀 현지 선교회가 처음부터 주장한 것은 '선교지 재산을 빼앗기지도 말고, 선교사 개인이 소유하지도 말자'는 것이었다. 여기서 빼앗긴다는 개념은 우리가 선교지 재산을 협력 교단이나 교회에게 이양하는 것이 아닌 개인이나 그룹에게 빼앗겨 사유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한국 교회가 선교사를 통…

디아스포라 교회의 비전 |2010. 12.13
[ 디아스포라리포트 ]   필리핀 주빛교회 편 8

      ▲ 태풍 구호 현장에서 이재민들과 함께한 필자.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디아스포라 교회는 한국교회의 십분의 일이나 된다. 대부분은 미국에 있고 최근에는 아시아쪽에서 늘어나고 있다. 특별히 아시아의 디아스포라 교회는 대부분 선교지에 세워진 교회라는 점은 하나님의 크신 섭리가 아닐까 한다. 가장 많은 지역을 살펴본다면 동북아시아일 것이다. 동북아시아의 한 나라는 한인 …

디아스포라 교회의 역할 |2010. 12.06
[ 디아스포라리포트 ]   필리핀 주빛교회 편 7

 한인 디아스포라 목회를 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지금 우리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가와 다른 나라의 디아스포라 교회는 어떻게 목회하고 있는가였다.  교회가 성장기에서 안정기로 접어들고 있었고, 제자훈련 등 건강한 교회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중 볼티모어에서 한인 디아스포라 포럼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미국까지 갈수는 없지만 그래도 참 유익한 포럼이 열리는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훈련받고 섬기는 교회 |2010. 11.19
[ 디아스포라리포트 ]   필리핀 주빛교회 편 6

      ▲ 주빛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한 청년에게 세례를 주고 있는 필자. 최근 마닐라 인근에서 7백여 명의 유학생들이 모여 뜨겁게 기도하고 찬양하며, 말씀을 듣는 '2010 필리핀 코스타'가 있었다. 필리핀에 있는 유학생들은 1년에 한번 열리는 유학생 집회인 코스타를 무척이나 기다린다. 다녀온 아이들은 하나 같이 은혜를 받았다고 간증한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코스타 …

한인교회는 종합선교센터 |2010. 11.11
[ 디아스포라리포트 ]   필리핀 주빛교회 편...5

    재해지역 구호를 위해 총회 사회봉사부 및 현지 교단 관계자들과 함께 한 필자(우측에서 네번째).  우리에게는 격주로 찾아 오는 또 하나의 가족이 있다. 르우벤 형제와 코쉬 전도사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1백명이 모이면 선교하겠다던 기도의 열매로 이제 사람을 키우는 일이 시작된 것이다. 타문화권 선교사로 사역하다가 한인교회를 담임하게 된 필자는 늘 타문화권 선교에 대…

한인목회 첫 예배의 눈물 |2010. 10.27
[ 디아스포라리포트 ]   필리핀 주빛교회 편 3

 최근 필자는 한인 디아스포라운동에 뛰어들었다. 다른 한인교회들을 통해 목회하고 있는 교회가 건강한지 확인하고 싶었고 다른 한인교회들의 상황을 알고싶어서였다. 2003년 10월 타문화권 사역에서 한인목회로 사역을 전환하고 첫 예배를 드리는데 눈물이 났다.  지금까지 그 어떤 결정에도 한마디 안 하시던 필자의 멘토 목사님도 "꼭 한인 사역을 해야 하는가?"하고 여운을 남기셨다…

배우고 섬기고 실천하라 |2010. 10.21
[ 디아스포라리포트 ]   필리핀 주빛교회 편 2

임장순/필리핀 주빛교회  1993년 겨울 우리 교단 선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계속 늘어나고 있는 한인 사회를 섬기기 위해 한인교회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여러 차례 회의를 하고 발로 뛰면서 장소를 알아보고 의견을 모았다. 그리고 드디어 1994년 6월 5일 오후 3시 메트로 마닐라 퀘존시에 있는 한 교회에서 첫 예배를 드렸다.  선교사들도 오전에 사역지에서의 예배를 마치고 자녀들 손을 잡고…

문화를 알아야 하나가 된다 |2010. 10.13
[ 디아스포라리포트 ]   필리핀 주빛교회 편 1

 2000년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필리핀 항공을 타고 마닐라에 도착했다. 김포공항을 출발할 때의 기대와는 달리 어둑어둑한 마닐라의 모습을 보며 약간의 두려움이 생겼다.  우여 곡절 끝에 일단 잠을 청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이웃에 사는 필리피노에게 인사를 하고자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만나는 사람마다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나면, 그들은 여지 없이 눈을 치켜 뜨며 거만하게 굴었다.  '그래…

그리스도 없이는 성장도 없다 |2010. 10.06
[ 디아스포라리포트 ]   디아스포라 리포트 '독일 국제교회' 편…<완>

      지난 2008년 방파선교회 독일대회에서 한독목회자의 만남. 독일교회의 현황을 청취하고 이들에게 한국교회를 소개하는 시간이 됐다 이성춘/독일 국제교회 시무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이 신생독립국가가 되었지만, 아직까지 정치적 혼란과 무질서 속에 있다. 경제적으로 자립되지 못하고, 외부의 원조에 의존하며 연명해야하는 나라도 많다. 우리나라도 그들과 함께…

타종교에 대한 배려로 사라진 십자가 |2010. 09.15
[ 디아스포라리포트 ]   디아스포라 리포트 '독일 국제교회' 편…<7>

이성춘/독일 국제교회 시무이슬람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900년도 무슬림 숫자는 2억이었다. 2009년도에는 15억으로 7백50% 성장했다. 그에 비해 기독교은 1900년도에 5억 6천이었는데, 2009년도에는 23억으로 4백11%가 성장했다. 비록 기독교의 중심적인 위치를 상실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기독교 국가인 유럽에서 무슬림은 그들의 세를 확장시키고 있다. 독일에 거주하는 무슬림은 …

가치있는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 |2010. 09.02
[ 디아스포라리포트 ]   디아스포라 리포트 '독일 국제교회' 편…<6>

이성춘/독일 국제교회 시무유럽, 독일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서야 할 장벽들이 있다. 그것은 수준높은 언어사용과 그들의 삶, 문화, 역사를 이해하는 깊은 지식이다. 또 넘어야 할 장벽은 경제적인 수준이다. 우리보다 월등히 높은 국민소득을 가진 나라에서 사역하면서 경제적인 압박을 피할 수 없게 된다.      ▲ 독일 벼룩시장의 모습. 오래된 물건이라…

독일의 영적 재부흥을 바라며 |2010. 08.19
[ 디아스포라리포트 ]   디아스포라 리포트 '독일 국제교회' 편…<5>

이성춘/독일 국제교회 시무독일의 8천2백만 인구의 63%인 약 5천만명이 기독교인이다.(가톨릭 2천5백20만명, 개신교 2천4백50만명). 이들은 주로 성탄절, 부활절, 성령강림절 3대 절기때만 교회를 찾아간다. 마티아스 아드트목사는 국제교회에서 설교를 하면서 이 때에는 교회에 교인들로 가득찬다고 기뻐했다. 평소에도 교회를 찾는 교인은 얼마나 될까? 4백30만명이다. 가톨릭 340만명(13.…

민족을 구원할 선교사를 바라며 |2010. 08.12
[ 디아스포라리포트 ]   디아스포라 리포트 '독일 국제교회' 편…<4>

이성춘/독일 국제교회 시무나는 목회자 기도회(Pfarrer Gebet Bund)의 회원이 되어 매월 조찬을 겸한 성경공부와 기도회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하는 모두가 지역교회의 독일 목회자들이다. 이들에게 다른 세계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 눈 앞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에는 다른 세계를 보기 위해 멀리 떠나야 했다. 그때의 선교란 멀리 있는 비기독교국가에 가서 사역을 감당하…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2010. 07.28
[ 디아스포라리포트 ]   디아스포라 리포트 '독일 국제교회' 편…<3>

    ▲ 국제기독센터와 국제교회의 학생들과 함께 한 산행. 튀빙엔 대학에 등록되어 있는 학생은 2만4천4백73명이며 그 중 외국인은 3천1백21명이다. 독일개신교의 통계로 보면, 33%인 7천46명이 기독학생이어야한다. 그렇지만 현재 활동중인 개신교 기독학생들은 개신교대학교회에 1백여 명, 독일학생선교회에 1백여 명, CCC에 70여 명, 우리 국제유학생선교단체에 2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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