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없이는 성장도 없다

그리스도 없이는 성장도 없다

[ 디아스포라리포트 ] 디아스포라 리포트 '독일 국제교회' 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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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06일(수) 15:42

 

   
지난 2008년 방파선교회 독일대회에서 한독목회자의 만남. 독일교회의 현황을 청취하고 이들에게 한국교회를 소개하는 시간이 됐다

이성춘/독일 국제교회 시무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이 신생독립국가가 되었지만, 아직까지 정치적 혼란과 무질서 속에 있다. 경제적으로 자립되지 못하고, 외부의 원조에 의존하며 연명해야하는 나라도 많다. 우리나라도 그들과 함께 신생독립국가로 시작했지만, 어려운 시기를 넘어섰고, 눈부신 경제성장을 하면서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우리 가정과 10여년동안 가까이 지내며, 아이들의 대모역활을 해준 그룬들러 할머니는 의료선교사인 부모를 따라 1930년도 부터 아프리카 탄자니아, 인도에서 선교사 자녀로, 그리고 장성한 후에는 선교사로 아버지를 도와 사역을 했다. 그녀는 선교에만 헌신하여 일생을 독신으로 살았다. 그녀는 아프리카 대륙이 유럽의 많은 원조에도 전혀 일어서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와 하고 있다. 그러기에 우리나라를 더욱 대단하게 보고 있다. 한국을 통해서 아프리카가 일어서지 못하는 이유를 찾고자 했다.

나는 한국에서 경제위기가 시작되는1997년 10월에 필리핀 사역을 정리하고 독일땅을 밟았다. 이 때 독일사람들이 한국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어떤지를 알았다.  필리핀에서 가졌던 한국민의 자부심을 이곳에서는 전혀 찾을 수가 없었다. 독일 사람들은 일본사람들은 우대했지만, 우리를 보는 눈은 달랐다.  일등국민과 이등국민의 차별을 느꼈다. 그러나 이제 독일 사람들 사이에서 한국과 일본이 동등해 짐을 느낀다.

로렌 커닝햄이 한국을 방문하고, 인도로 떠나갔다. 인도의 머물던 호텔에서 인도 재무장관의 인터뷰를 들었다. „한국이 25년만에 부유한 나라가 되었는데,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텔레비젼 앞에서, „그리스도 없이는 어림도 없다.“ 고 외쳤다. 한국의 경제성장의 비결은 한국인의 지혜, 근면, 단결된 힘뿐만 아니라 믿음을 통한 신앙의 성장에 있다는 것을 모든 기독교인들이 인정하고 있다.  한국의 경제성장이면에는 믿음의 성장이 있었고,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의 섭리가 있었다.

우리 국제교회와 좋은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는 튀빙엔에서 가까운 네헤렌교회에는 1970년도에 나주와 부산에서 기술교사로 교육선교를 감당하신 린케라는 선교사 가정이 있다. 그가 한국에서 자동차 엔진에 대하여 가르칠 때에 한국에는 자전거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 그는 한국자동차가 독일 땅에서 싱싱 달리고 있는 것과, 자기가 선교사로 있었던 그 한국에서 온 선교사가 자기 눈 앞에 있는 것이 놀라운 일이라고 감탄한다.

한국은 스승인 유럽교회들을 넘어서고 있다. 한국사람들은 복음들고, 수출상품을 들고 전 세계를 누비고 있다.  역시 독일에서도 많은 한인선교사들이 한인교회 사역으로, 독일교회와의 협력사역으로 귀한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 독일 사람들이 이 제자들을 아직 잘 알아보지 못할 때가 많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신다. 스승을 능가하는 제자들이 한국에서 많이 일어나서 세계를 이롭게하고 있으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 있다고.

한국선교사가 세계 모든 곳을 향해 나아가 국제신사, 사랑의 천사가 되어가고 있다. 예멘에서 병원사역자들이 산행을 하다가 피랍을 당했다. 첫번 희생자들이 독일, 영국, 한국 선교사이었다.  어린 3자녀와 함께 피랍된 부부는 독일 작센주의 기독교인이다. 그들이 출석했던 교회는 1년이 넘은 지금도 그들의 생존과 귀환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 이런 선교현장에서의 선교사의 순교는 앞으로 우리의 선교의 앞날을 보여준다.   

한국교회는 2등을 못마땅해 한다. 일등이 되고자 귀한 열심을 품고 있다. 앞으로 10만 한인선교사를 파송하고자 한다. 선교일등국이 된다는 것은 바로 순교일등국이 되는 길에 놓여있음을 깊이 새겨야할 것이다. 또한 한국이 선교의 일등국이 되는 길은 더 많은 한국선교사들이 파송되는 것과 우리의 선교현장에서  더 많은 현지인 선교사들이 동원되는 데  있다. 

하나님이 독일땅에 당신의 뜻을 이룰터로 세우신 국제교회와 국제기독센터가 더 흥왕하여   독일교회, 나그네된 외국인을 섬기기를 원한다. 우리 국제교회를 통해 파송되는 현지인선교사가 우리 한국선교사역를 더욱 빛내주는 귀한 사람들이 될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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