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있는 목사인가? |2017. 06.02
[ 논단 ]   

김진홍 목사 금천교회 필자는 한국 교회의 교단별 통계보고서를 볼 때마다 눈물이 난다. 매년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너스 성장의 원인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오늘은 목사에 대한 생각을 나누려고 한다. 첫째, 많은 목회자들이 예수님의 삶이 없는 목회를 하고 있다. 바울은 나를 본받는 사람이 되라고 말했다. 그가 예수를 본 받은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한경직 …

진정한 파트너십을 기대하며 |2017. 06.02
[ 논단 ]   

배혜수 장로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지난해 11월, 전국장로회연합회 45회기가 출범했다. 본 교단 3만여 장로들을 대표하는 책임감과 함께 교단 총회 총대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장로들에 대하여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가 바로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이다. 전장연은 45회기 주제를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딤전 6:11~12)'로 정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믿음의…

종교개혁과 여성 |2017. 06.02
[ 논단 ]   

김순미 장로 총회 여성위원장ㆍ총회 전 서기ㆍ영락교회   지난 3월 8일은 여성의 경제적, 사회적 업적을 범세계적으로 기리는 '세계여성의 날'이었다. 그날 행사에 참석한 대통령 후보들은 여성에 대한 책임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그들은 하나같이 "양성평등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다"라고 말하면서 여성 정치인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뿐만 아니…

교회를 살리는 리더십 |2017. 06.02
[ 논단 ]   

황승룡 목사 전 호남신학대학교 총장 헌정 사상 처음으로 '국정농단으로 인한 대통령 탄핵'이라는 불행을 겪게 됐다. 이번 사건은 근원적으로 리더십의 부재에서 초래됐다고 본다.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했다면 이런 불행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리더십을 잃으면 그 나라가 얼마나 혼란스러워지는지 우리는 여실히 체감했다. 리더십은 이처럼 중요하다.  매년 초 …

교회를 살리는 리더십 |2017. 05.18
[ 논단 ]   

황승룡 목사 전 호남신학대학교 총장 헌정 사상 처음으로 '국정농단으로 인한 대통령 탄핵'이라는 불행을 겪게 됐다. 이번 사건은 근원적으로 리더십의 부재에서 초래됐다고 본다.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했다면 이런 불행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리더십을 잃으면 그 나라가 얼마나 혼란스러워지는지 우리는 여실히 체감했다. 리더십은 이처럼 중요하다.  매년 초 …

얀 후스를 기억하며 |2017. 05.18
[ 논단 ]   

오현선 교수 호남신학대학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과 선고가 있던 날 아침, 스메타나의 교향곡 '나의 조국'을 씨디 플레이어에 올렸다. 얀 후스(Jan Hus)의 개혁을 민중들과 함께 피땀으로 지켜낸 얀 지슈카(Jan Zizka) 장군의 역사적 원형이 내 조국의 의식에 분명이 존재하고 있음을 기대하는 마음이었다. '몰다우(Moldau)'라는 2악…

다시! 거룩한 교회를 기대하며 |2017. 05.18
[ 논단 ]   

손학중 장로 부총회장ㆍ영서교회 우리 총회 헌법에선 장로의 자격을 '상당한 식견과 통솔 능력이 있는 자'로 규정해 놓았는데, 이 두루뭉술한 표현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늘 마음에 걸려 장로로 시무하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 필자는 이 글이 우리 교단에서 섬기고 있는 3만 여 장로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점점 더 열악해지고 있는 선교 환경 속에서도 성실…

땅은 푸른 움을 돋아나게 하여라 |2017. 03.08
[ 논단 ]   

홍성현 목사 수송교회 은퇴   사람이 흙으로 지음받았다는 창세기의 말씀은 사람의 생명이 이 지구의 창조질서 보존 위에 세워져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지구의 창조질서가 망가지면 더 이상 인간의 생명이 존재할 수 없기에 하나님은 "땅은 푸른 움을 돋아나게 하여라(창1:11)"고 명하셨다. 자연과 우주의 올바른 질서 안에서만 인간들의 삶이 지속 가능함을 말해주는 하나님…

'개혁 코스프레' |2017. 03.08
[ 논단 ]   

박봉수 목사 상도중앙교회 '코스프레'라는 말이 유행처럼 쓰이고 있다. 원래의 명칭인 '코스튬 플레이(costume play)'를 일본식으로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이 코스튬 플레이는 복장을 의미하는 코스튬과 놀이라는 뜻의 플레이가 합쳐져 만들어진 말로 만화, 게임, 영화 등 여러 장르의 캐릭터들의 의상을 입고 흉내내며 노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이 코스프레라는 말…

작은 자들의 외침 |2017. 03.08
[ 논단 ]   

오현선 교수 호남신학대학교 계속되고 있는 촛불정국은 대한민국 대다수 국민의 개혁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게 드러나고 있는 현장이어서 한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여겨진다.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도 일용할 양식을 얻을 수 없는 사람들은 자신의 성실함을 오히려 부족하다고 탓하며 묵묵한 노동의 새벽을 열어가고 있었다. 또한 비록 자신이 가진 수저가 결정돼 있었지만, 열정으로 극복할 수 있다…

섬김의 영적 리더십 |2017. 03.08
[ 논단 ]   

손학중 장로 부총회장ㆍ영서교회 세상에는 수 많은 리더십 이론이 있다. 기업의 CEO들도 나름의 리더십을 만들어 조직을 이끌기도 한다. 크기에 상관 없이 어떤 조직이든 그 조직의 흥망성쇠를 쥐고 있는 사람은 지도자인 리더이다. 그럼 한국교회를 담임하는 목회자에게 요구되는 리더십은 무엇일까?  목회자는 항상 목양일념으로 양떼들을 푸른 초장으로 이끌어야 할 책무를 지닌 영적 지도자이며 리…

예배 전에 형제와 화해하라 |2017. 03.08
[ 논단 ]   

홍성현 목사 수송교회 은퇴   "너는 그 제물을 제단 앞에 놓아두고 먼저 가서 네 형제나 자매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제물을 드려라(마5:24)" 예배보다 앞선 것이 화해라고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셨다. '이웃과 원수가 돼 소통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과 소통할 수 없다'는 예수님의 교훈이다. 이 말씀은 한반도에 사는 그리스도인들 모두가…

'다른 세대'가 일어나는가? |2017. 01.31
[ 논단 ]   

박봉수 목사 상도중앙교회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2015 인구주택 총조사 종교인구 표본 집계'에 대해 말이 많다. 특히 기독교 내부에서 '123만이나 되는 큰 폭의 증가'라는 결과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는데, 어떤 이들은 발표대로 지난 십년 동안 교세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교계의 노력이 열매를 맺은 것으로 분석한다. 또한 어떤 이들은 …

교회여, 수다를 허하라! |2017. 01.31
[ 논단 ]   

오현선 교수 호남신학대학교 광주에 살면서 6~7년 전부터 청소년다문화캠프를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해부터는 '숲수다'라는 제목을 붙여 다름, 다양성, 평등을 경험하는 청소년인권평화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다양한 존재들이 함께하는 공간, '숲'은 인종, 젠더(gender),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초대하고 있다.…

'줄탁동시'와 '결자해지' |2017. 01.12
[ 논단 ]   

손학중 장로 부총회장ㆍ영서교회   '줄탁동시(   啄同時)'는 '병아리가 부화할 때 어미닭은 밖에서 병아리는 안에서 동시에 쪼아 댄다'는 의미로, 서로 합심하여 일을 잘 이뤄가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고, '결자해지(結者解之)'는 '사건 전말의 단초를 제공한 자가 매듭을 풀어야 한다'는 뜻으로, '일을 저지른 그 …

  12345678910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