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별량면 주민 위한 긴급구호 뱅크 설립

순천 별량면 주민 위한 긴급구호 뱅크 설립

순천남노회 덕정교회, 창립 40주년 맞아 주민 지원

한국기독공보
2022년 05월 06일(금) 10:35
사진 제공 = CTS
【 순천여수지사=송외천】 순천시 별량면에 위치한 농촌교회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긴급구호 뱅크를 설립했다.

순천남노회 덕정교회(이삼현 목사 시무)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24일 긴급구호 뱅크 설립 예배를 드리고, 별량면 지역 주민 지원 사역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덕정교회는 코로나19 시기 2년 동안 1억 원을 모았으며, 이 기금을 종잣돈으로 삼아 매년 교회 예산을 더해 지원 사역을 전개하기로 했다.

긴급구호뱅크는 정부나 일반 후원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위기상황에 처한 개인을 지원하기 위해 세워졌다. 덕정교회는 기관장 복지공무원 목회자 등의 추천을 받아 교인과 주민을 가리지 않고 지원한다.

별량면에 거주하는 주민에 대해 지원 요청을 받으면 덕정교회는 반드시 지원하기로 했다. 실사를 통해 100만 원, 70만 원, 50만 원 등 지원 금액만 선별해 아무런 조건 없이 지원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3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덕정교회 이삼현 목사는 "별량면의 농촌교회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는 크지 않지만 기금 고갈까지 힘쓰겠다"라며,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다른 교회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아름답게 쓰임 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 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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