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

[ 신간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22년 04월 29일(금) 15:48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
신앙고백모임 / 대한기독교서회


2022년 신년새벽기도회를 통해 강단을 교류하며 선포한 설교를 묶은 책이다. 12편의 설교를 담은 이 책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몰고 온 전환기 시대의 한복판에서 교회일치운동의 토대를 다시 놓는 마음으로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과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신앙고백모임은 복음적이며 에큐메니칼적인 정신을 실현할 뿐 아니라 예언자적 사명과 제사장적 직무 그리고 왕적 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며 한국교회의 갱신과 사회의 화해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세계선교를 위한 목회자들의 모임이다.


한국장로교회 신앙고백의 역사
김일환 지음 / BOOKK


한국장로교회가 여러 가지 신앙고백을 만들고 사용한 길고 다양한 역사를 정리한 책이다. 기독교가 태동한 이래로 교회나 회의의 이름으로 공동의 신앙을 고백해 왔던 것이 신앙고백 또는 신경으로 채택됐다. 이러한 이유로 신앙고백(신경)도 시대적인 상황과 교파의 상황에 따라 다양하다. 또한 사도신경 외에도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경이나 칼케돈 신경과 같이 고대 교회의 공의회를 통해 제정된 것도 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처럼 특정한 회의에서 작성된 신앙고백도 있고 벨기에 신앙고백처럼 개인에 의해 작성되고 후에 네덜란드 개혁교회의 신앙고백으로 채택된 경우도 있다. 저자는 한국장로교회가 시도신경 외에 교회 공동의 신앙고백을 여러 차례 채택하거나 제정했으며 대표적인 신앙고백이 1907년에 제정한 대한장로교회 신경임을 언급하며 한국장로교회 신경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있다.


평신도를 위한 쉬운 마가복음1,2
양형주 / 브니엘


마가복음이 오늘날 독자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해주는지를 탐색한 쉬운 해설서다. 공관복음서 중에서 분량으로는 가장 짧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이야기는 다른 공관복음서에 비교해볼 때, 가장 구체적이고 생생하며 자세히 기록돼 있다. 저자는 마가복음이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쓰일 수 있었던 것은 마가가 베드로를 통해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사도 바울로부터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에 대해 배웠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마가는 위대한 두 사도의 증언을 바탕으로 성령의 영감을 받아 마가복음을 기록했다. 이러한 사도적 유산으로 인해 마가복음은 그 어떤 복음서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행적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그의 하나님의 아들 됨의 비밀, 곧 메시아 비밀을 치밀하게 전개하고 있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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