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목사고시 접수자 1355명 … 3년째 감소

2020년 목사고시 접수자 1355명 … 3년째 감소

총회 고시위원회 접수 집계, 지난해 대비 92명 줄어…"기한 외 제출, 예외없다"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20년 02월 20일(목) 16:18
2020년도 목사고시 온라인 및 우편 접수가 모두 마감된 가운데 올해 목사고시 응시자는 135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접수자보다 92명 감소한 숫자로, 3년째 연속 감소 중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고시위원회(위원장:신영균)는 마감일인 17일 소인 우편물까지 최종 확인한 결과, 총 1355명이 응시를 지원했으며 지원자 중 20대 지원자의 비율이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총회 고시위원회는 공통서류는 온라인 접수를 실시하고 각종 개인 관련 증명서는 등기우편으로 접수받는 이원화 체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우편물의 경우 접수기간 내에 날인 된 등기우편물만을 접수한다.

위원장 신영균 목사(경주제삼교회)는 "모든 응시자들에 대한 공정성과 형평성 문제 때문에 접수기한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면서, "총회 입장에서는 시간내 엄수를 엄격히 지켜오고 있다. 기한 외 제출은 어떠한 사유라 할지라도 예외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도 20여 명이 기한을 어겨 접수를 못했다는 소식이 들려 아쉽고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마감일은 지속적으로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고시 당일 재시를 포함한 모든 응시생들이 경건회에 참석할 것도 당부했다. 신 목사는 "고시 응시자가 시험 당일 아침 경건회 참석은 필수사항"이라며, "경건회 참석 후 각 고사실에서 수험표를 배부받게 될텐데, 특히 시험 시간을 반드시 엄수해 시험 도중 입실하지 않도록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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