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속도, 보안 설정이 좌우

인터넷 속도, 보안 설정이 좌우

[ IT강국, 선교강국 ] 5.무선 네트워크 관리법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07월 07일(목) 09:56

 
컴퓨터와 컴퓨터를 연결할 때는 케이블이 필요하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케이블은 'UTP케이블'인데, 흔히들 '랜선'이라고 부른다.
 
UTP케이블을 사용할 때 불편한 점이 있는데 첫째, 허브 장비와 자신의 컴퓨터에 케이블을 꽂기 위해선 선 끝에 소켓을 달아주어야 한다. 둘째, 미관상 좋지 않아서 지저분하다. 셋째, 케이블을 꽂은 자리에서만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다.
 
즉, 이동하면서 작업을 하기에는 너무 불편하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무선 공유기 및 무선 중계기(Access Point)를 설치해 사용하는 것이다.
 오늘날 가정이나 사무실, 교회, 쇼핑몰, 가게 등에서 무선 네트워크가 일반화되고 있다. 무선 네트워크가 없으면 불편할 정도다. 특히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사용하면서 무선 네트워크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하면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그러나 무선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사람 입장에 보면 고민해야 할 문제가 있다. 케이블을 연결하는 유선 네트워크는 아무나 연결할 수 없다. 하지만 무선은 무선 반경 안에 있는 컴퓨터들은 언제나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보안적인 측면에서 관리가 필요하다. 그리고 가정이나 작은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공유기는 동시에 여러 사람이 인터넷을 사용할 경우 인터넷 속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아무나 공유기에 접속하도록 허용하면 주인은 인터넷 속도를 최대한 이용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네트워크 상에 있는 컴퓨터의 공유 폴더 등이 노출될 수 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작업을 꼭 해두어야 한다. 일단 무선 공유기 식별 번호인 'SSID'를 공개하지 않도록 설정을 변경한다. 이렇게 하면 어떤 공유기가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접속하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무선 공유기에 접속할 때 암호를 사용하도록 설정해 둔다. 마지막으로 접속을 허용하는 컴퓨터의 'MAC주소'를 등록해둔다. MAC주소는 각 컴퓨터의 무선 랜카드의 고유한 번호를 말한다. 그래서 가정이나 교회에서 사용하는 모든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PC들의 MAC주소를 조사해 그것을 공유기에 등록하면 등록되지 않는 제품은 접속되지 않는다. 여기서는 최소한 첫 번째 작업만이라도 해두기를 권한다. 나머지 작업들도 확실한 보안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PC에서 자신의 컴퓨터 MAC주소를 확인하는 방법은 '모든프로그램->보조프로그램->명령프롬프트'를 실행하여 'ipconfig/all'을 입력하면 '물리적 주소' 부분에 '00-17-42-8D-F6-BA'형식으로 나타나는 정보값이다.
 
공유기의 보안 설정은 장비 종류마다 다르지만 다음 그림을 참고하면 된다.

   

   

이용식 / 마이크로소프트 공인강사ㆍ충신교회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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