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세대

어리석은 세대

[ 가정예배 ] 2024년 6월 5일 드리는 가정예배

최영관 목사
2024년 06월 05일(수) 00:10

최영관 목사

▶본문 : 마태복음 11장 16~19절

▶찬송 : 278장



어느 시대이든지 그 시대에 맞는 특권들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특권들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고 그것을 선용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 특권들을 무시하거나 악용하기도 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보는 특권보다 더 큰 특권은 이 세상에 결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무시하고 모욕했다. 그러므로 대다 수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결코 알지 못한다. 요한복음 1장 11절의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라는 말씀은 공식적으로 예수님을 거부한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당시의 자기 자신의 세대를 바라보시면서 물으셨다. "이 세대를 무엇으로 비유할까?" 그리고 난 후에 예수님이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가장 적절한 비유는 장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에 대한 것이었다. 예수님은 자기의 세대를 어리석은 세대라고 표현하셨다. 어리석다는 표현으로 예수님이 의도하신 뜻은 도리에 어긋나고 순리를 거스른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세대는 도리에 어긋나고 순리를 거스르는 세대였다. 옳고, 합당하고, 받아들일 만한 것에 대해 반발했다. 그것도 완고하게 반발했다.

아이들이 시장에서 놀고 있는데, 아이들이 피리로 결혼식 축제의 음악을 연주하면서 다른 아이들에게 소리친다. "야! 우리 춤추며 놀자!" 그러면 춤추지 않고, 그래서 이번에는 장례식 놀이로 슬피 우는데 슬퍼하지도 않는다. 예수님은 이 세대를 향하여 제멋대로이고 분별이 없다고 말씀한다.

첫째, 18절에 세례 요한을 분리주의자라고 비난했다. 왜냐하면 그는 와서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했다. 그는 세상과 분리된 그래서 광야에서 먹고 사는 분리주의자였다. 광야에서 금욕적이고 고도로 훈련된 삶을 살았다. 세례 요한의 메시지는 세상사로부터 회개와 분리를 촉구하는 복음이었다. 그래서 귀신 들린 자로 취급되었다.

둘째, 19절에서 그들은 예수님을 먹기를 탐하고 마시기를 즐기는 세속적인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예수님은 세례 요한과 정반대였다. 예수님은 자유의 복음을 전하시며 사셨다. 예수님은 사람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며 사귀었고 사회적인 문제에 관여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죄인 곧 먹기를 탐하는 자, 포도주를 즐기는 자 그리고 죄인들의 부도덕한 친구라는 비난을 받았다.

어리석은 세대는 자기의 모순된 점들을 정당화한다. 세례 요한은 회개와 세상과 분리의 복음을 전하며 살았다. 예수님은 죄인들과 먹고 마시며 복음을 전파하며 사셨다. 사람들은 어린아이들 같이 세례 요한과 예수님을 트집 잡고 어느 것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들은 자기들만은 관심사, 자기들만의 일을 하려고 했다. 예레미야서 4장 22절에서 "내 백성은 나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요 지각이 없는 미련한 자식이라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도다."라고 말씀한다.

영적인 진리는 숨겨져 있다. 어디에 숨겨져 있는가? 하나님 안에 숨겨져 있다. 영적인 진리에 대한 유일한 열쇠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신뢰이다. 우리 가정은 어린아이들이 부모를 믿고 신뢰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지혜로운 가정이 되어야 하늘나라를 누리고 살게 된다.



오늘의 기도

이 세대를 따라 살지 않게 하시고 지혜 있는 자가 되어 말씀으로 옳고 그름을 분별하며 살아가는 우리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최영관 목사/김포반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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