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aimg 체코 내 우크라이나 난민 사역 |2023. 10.17
[ 땅끝편지 ]   체코 장지연 선교사<8>

전쟁 시작부터 많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체코로 넘어왔다. 체코 내무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3년 4월 1일까지 50만 4107명의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체코 정부로부터 임시 보호를 위한 비자를 발급 받았다고 한다. 현재 체코 영토에는 32만 5000명의 난민이 남아 있으며, 나머지 사람들은 우크라이나로 돌아간 것으로 파악된다.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부터 …

gisaimg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사명, 복음 전파 |2023. 10.11
[ 예배,함께드려요 ]   10월 셋째주 아동부·유치부 예배영상

<b>성경본문 : 빌립보서 1장 12-18절</b> 10월 셋째주에는 하나님 나라에 참여하는 교회의 사명인 복음 전파에 대해 살펴본다. 여러 지역을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하던 바울은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는 감옥에서도 자신의 사명을 잃어버리지 않고 로마 황실의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으며, 여러 교회에 편지를 써서 도움을 주었다. 그 중…

gisaimg 언제나 어려운 집시 사역 |2023. 10.10
[ 땅끝편지 ]   체코 장지연 선교사<7>

체코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소수민족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이들이 집시(Gypsy)다. 이들은 체코 사회의 구성원이면서도 자주 이방인 취급을 당하며 살고 있다. 집시족은 피부색이 진하다 보니 일반 체코인들과는 구별되며, 교육 수준이 낮고 저임금 노동자로 일하는 경우가 많아 자주 차별의 대상이 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다수의 체코인들이 집시…

photoda 사임 후에도 계속 사역한 김순호 선교사 |2023. 10.05
[ 선교여성과 교회 ]    전남 지역 여전도회 37

김순호 선교사는 정신여학교와 일본 교리츠여자신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정신 함북의 보신학교에서 교원사역을 했고, 재령의 동부교회에서 전도사로 시무했다. 총회 여전도회 전국총회가 설립되며 중국선교를 결의하고 1931년 9월 김순호를 산둥지역의 선교사로 파송했다. 1931년 그를 중국에 파송할 당시 도마리아 선교사가 전국 여전도회장을 맡고 있었다. 그는 한국 최…

gisaimg 하나님 나라를 위한 교회의 사명, 가르침 |2023. 10.04
[ 예배,함께드려요 ]   10월 둘째주 아동부·유치부 예배영상

성경본문 : 사도행전 19장 24~28절 10월 둘째 주 예배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교회의 사명, 가르침'을 주제로 드린다. 아볼로라는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난 유대인으로 성경을 아주 잘 알고 말솜씨 또한 뛰어났다. 그러나 아볼로는 예수님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리스도인이었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가 우연히 아볼로의 가르침을 …

gisaimg 존 녹스에 의해 제임스 6세 즉위식이 거행된 장소 |2023. 09.29
[ 존녹스로드순례기 ]    9.스털링 성

스털링 성은 영화 '브레이브 하트'에 등장하는 윌리엄 월레스의 격전지로, 그의 삶과 정신의 흔적이 남아 있는 역사적인 장소이다. 스코틀랜드 출신 감독 멜 깁슨은 스스로 주인공 윌리엄 월레스로 분해 이 영화를 작품성과 흥행성이 뛰어난 대작으로 만들었다. 성 입구에는 스코틀랜드의 유력한 귀족으로 윌리엄 월레스를 도왔던 로버트 드 브루스의 동상이 관광객을 맞이하…

광주에서 제주로 파송된 선교사 |2023. 09.28
[ 선교여성과 교회 ]    전남 지역 여전도회 36

현재까지 파악된 서평 선교사의 제주 방문은 모두 일곱 차례이다. 1917년 이기풍 목사와 함께한 제주 성내교회 집회가 시작이었다. 성평이 삶을 마감하기 전 1933년의 모슬포 집회까지 조선에서 가장 천대받던 땅 제주와 제주 사람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기울였다. 서평은 제주 본섬뿐 아니라 추자도에 이르기까지 직접 조랑말을 타고 다녔다. 교회를 방문해 사람들과 …

교회와 신학, 시대의 어둠 밝히고 미래 길잡이가 되도록 |2023. 09.28
[ 신학 ]   사회생태윤리로풀어보는교회와사회이야기{완)

사회생태윤리로 풀어가는 교회와 사회 이야기(12) 생물학에서 "공생(symbiosis)"이라는 개념은 종류가 다른 생물이 밀접한 물리적 연관성을 가지고 같은 곳에서 함께 살아가는 상호 작용을 나타내며, 이것은 일반적으로 두 유기체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것을 뜻한다. 이 단어는 "함께 사는 것(living together)"을 의미하는 두 개의 그리스어 단어…

gisaimg 만물을 충만하게 하는 교회 |2023. 09.27
[ 예배,함께드려요 ]   10월 첫째주 아동부·유치부 예배영상

성경본문 : 에베소서 1장 23절 7~9단원까지는 나와 우리, 즉 개인과 공동체로 하나님 나라에 참여하는 모습을 조명하며 예배드렸다면, 10단원에선 교회적 차원에서 하나님 나라에 참여하는 모습을 다룬다. 그 첫번째 주일의 예배 주제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는 교회'다. 아주 먼 옛날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는…

gisaimg 언제나 즐거운 사회복지 사역 |2023. 09.26
[ 땅끝편지 ]   체코 장지연 선교사<6>

'실레지아 디아코니아'는 모라바-실레지아 지역에서 연약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돌보는 수십 곳의 시설들을 말한다. 필자는 사역 초창기부터 실레지아 디아코니아와 협력했으며, 현재 이 기관의 오스트라바 권역 영성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정기모임에도 참석하고 있다. 그 동안 필자가 사역했던 시설들 중 두 곳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지난 2018년 5월 31일…

gisaimg 올리브나무 '평화와 영광' |2023. 09.22
[ 보태니컬아트 ]   

그림과 식물을 좋아했던 저의 어린시절 장래희망은 화가였습니다. 봄이 되면 텃밭에 식물을 심었고 부러진 봉선화 줄기에 빨간약을 바르고 밴드를 붙여주던 순수한 어린시절이 떠오릅니다. 유년시절부터 그림과 식물을 좋아하는 저는 어느새 식물을 그리는 보태니컬 아트 작가로 성장했습니다. 제가 식물을 그리기 전에는 '이 세상에 과연 행복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자주 했습…

gisaimg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우리 |2023. 09.21
[ 예배,함께드려요 ]   9월 넷째주 아동부·유치부 예배영상

<b>성경본문 : 고린도전서 12장~11절</b> 9월 마지막 예배의 주제는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우리'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각기 다른 다양한 은사를 주셨다. 그런데 고린도 교회에서 이러한 은사를 두고 예기치 못한 갈등이 발생했다. 성도들이 서로 자기 은사를 자랑하며 다툼을 일으키게 된 것이다. 고린도 교회 사람들은 서로의 다…

gisaimg 신학을 다시 성례전적인 것으로 변화시킬 때이다 |2023. 09.21
[ 신학 ]   사회생태윤리로 풀어보는 교회와 사회 이야기(10)

사회구조적인 차원에서 기본소득제도의 실행을 위한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영국 런던대학의 가이 스탠딩(Guy Standing) 교수는 자신의 책 '공유지의 약탈'에서 "공유지(commons)란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모든 자연자원과 우리 조상들이 물려주었고 우리가 보존하고 개선해야 하는 모든 사회적·시민적·문화적 제도들을 말한다"라며 광범위하게 정의하고 있다. …

gisaimg 약하고 가난한 자들을 섬기는 손길 |2023. 09.19
[ 땅끝편지 ]   체코 장지연 선교사<5>

주일이면 우리 교회에 찾아오는 노숙인이 있다. 찾아오는 이유는 주일예배가 끝나면 다과 혹은 식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잘 씻지 않고 늘 똑같은 옷만 입고 다녀서 가까이하면 냄새가 코를 찌른다. 더구나 그의 다소 무례한 행동 때문에 교인들이 눈살을 찌푸릴 때가 있다. 노숙인들은 음식을 얻는 것 외에 습관적으로 돈을 요구하지만 나는 돈을 주지 않는다. 그렇다고…

gisaimg 바람은 시인이다 |2023. 09.15
[ 사진과시편 ]   

바람은 시인이다 휴일 아침 게으른 눈으로 누워 시를 읽는다 창틈으로 살랑 불어오는 가을의 향기 처마끝 풍경의 영롱한 울림 하느작 나팔꽃의 가벼운 속삭임 흐느끼는 코스모스의 연분홍 그리움 짝찾아 쏘다니는 메뚜기의 분주한 날개짓 바람이 가을 위에 써내려간 아름다운 시 내 부푼 마음은 가을속으로 풀어져 스며들고… 가을은 시집 바람은 시인 강석희 변호사/주안교회 …

photoda 3년만 목숨 연장해 달라는 서서평의 기도 |2023. 09.14
[ 선교여성과 교회 ]    전남 지역 여전도회 35

엘리자베스 요한나 쉐핑이 우리 곁을 떠난 1934년도 어느덧 81년 전의 일이다. 사람들은 쉐핑의 이름을 모른다. 여성이기에, 목사도 아닌 평신도였기에, 의사도 아닌 간호사 신분이었기에 사람들은 굳이 기억하려 하지 않는다. 물론 애써 기억할 필요야 없겠지만 한국교회는 실제 이분에게 많은 빚을 지고 산다. 흔히 서서평 선교사로 불리우는 쉐핑은 우리나라 근대 …

복음은 소비라는 우상 섬김이 아니라 하나님 찬양하는 것 |2023. 09.14
[ 신학 ]    사회생태윤리로 풀어보는 교회와 사회 이야기(10)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552만,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는 1262만명으로 추정되며,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통계에 의하면 등록된 반려동물의 수가 300만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처럼 인구의 25% 가량이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고 의지하는 현실에서 반려동물의 죽음으로 심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반려동물 상실 증후군…

gisaimg 이웃을 섬기는 우리 |2023. 09.13
[ 예배,함께드려요 ]   9월 셋째주 아동부·유치부 예배영상

성경본문 : 로마서 15장 22-29절 9월 세째주의 예배 주제는 '이웃을 섬기는 우리'다. 사도 바울이 복음 사역을 이어갈 당시 마게도냐와 아가야 지역의 사람들은 부유했지만 수많은 우상을 섬겼다. 뿐만 아니라 도덕적으로도 옳지 못한 일을 하며 죄를 저질렀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사도 바울은 오랫동안 이곳에 머물며 복음을 전했고, 이로인해 많은…

gisaimg 문화의 장벽 뛰어 넘은 순회설교 사역 |2023. 09.12
[ 땅끝편지 ]   체코 장지연 선교사<4>

필자의 사역지인 체코 실레지아 지역에서 사역의 지경이 넓어지게 된 동력은 지역 교회들을 방문하면서부터다. 기도회, 수련회 등 지역 교회들에서 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필자와 가족이 초청을 받아 특송, 한국과 한국교회 소개 등의 순서를 맡아 참여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현지 목회자들과 친해지고, 교인들과도 교제를 나눌 수 있었다. 물론 지역 교회들의 상황을…

gisaimg 나환자·조선인과 친구로 산 서서평 |2023. 09.07
[ 선교여성과 교회 ]    전남 지역 여전도회 34

엘리제 쉐핑은 1912년 우리나라에 왔다. 쉐핑은 1934년 쉰 넷의 나이에 영양실조와 풍토병으로 죽은 독일계 미국인 선교사다. 그녀는 궁핍한 조선에 와서 22년간 치열한 삶을 살았다. 그녀가 삶의 정점에서 마지막 불꽃을 지폈던 전라남도는 당시 인구 220만 명 가운데 88만 명이 굶는 형편이었다. 광주 인근엔 집도 없이 유리걸식하는 순수한 걸인이 자그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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