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aimg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어떻게 할 것인가? |2023. 01.03
[ 신년기획 ]   일어나라(굼) : ④ 정의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말 것/오늘이 미래를 잡아먹지 말 것/미래를 위해 오늘을 유보하지 말 것"박노해 시집 에서 나오는 '경계'라는 시다. 새로운 새해를 맞이했다. 새로운 변화를 노래한다. 온 땅에 새바람이 불기를 바란다. 하지만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과거대로 살아가고 있다. 지난해 교수들이 선정한 사자성어가 '과이불개 (過而不改)'였다…

gisaimg "새해에도 한반도 평화 위해 기도하는 일 쉬지 않을 것" |2023. 01.03
[ 신년특집 ]   ① 한반도 평화 : 세계사랑교회

"세계사랑교회는 북한 땅을 위해 기도하고 지역 교회와 선교단체, 신학교 등이 연합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준비하는 일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입니다." 군사도시인 파주시 문산읍. 그곳에서 2007년 '세계 선교'라는 큰 꿈을 안고 설립된 세계사랑교회(백경삼 목사 시무)의 2023년 새해는 한반도 평화를 향한 갈망과 참 평화의 부재로 인한 부조화를…

photoda "우린 청년교구…어떻게든 모이고 싶다" |2023. 01.02
[ 신년특집 ]   ② 청년지도력 발굴 : 수원성교회 청년교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교회 내 청년부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다. 청년 사역은 대면 사역이 특히 중요한데, 2020~2021년 2년간 소그룹모임부터 단기선교 수련회 아웃리치 등 거의 모든 사역에 제약을 받았다. 경기노회 수원성교회(안광수 목사 시무)의 청년교구가 처한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청년교구는 온라인을 통해 말씀과 소그룹 사역에 충실…

gisaimg "세계교회와 함께 걷는 아시아교회 위해 중보" |2023. 01.01
이순창 총회장 신년대담

대담자 : 편집국장 박만서 / 진행 : 김성진 부국장, 임성국 차장(사진) / 대담일자 : 2022년 12월 9일 / 대담장소 : 총회장실 박만서 편집국장(국장) : 2023년이 시작됩니다. 전국교회와 교인들에게 신년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이순창 총회장(총회장) :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교단 69개 노회와 9421개 교회의 성도 여러분, 2023년 새해에…

gisaimg "우린 녹색 기독인 ... 창조세계 회복, 우리 책무!" |2022. 12.30
[ 신년특집 ]   ③ 기후위기와 녹색교회 : 과천교회의 친환경 목회 이야기

버려진 양말목이 앙증맞은 성탄트리와 장식품으로 재탄생됐다. 양말목은 양말을 만드는 과정에서 사용되고 남은 자투리 천으로 대부분 불에 태워 소각하거나 땅에 매립되어 환경오염의 주범이었다. 이렇게 쓸모없이 버려지던 쓰레기가 어린이들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새활용(업사이클링)'돼 크리스마스 소품으로 되살아났다. 기후 위기의 시대에,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회복하고 …

gisaimg 산불 피해 입은 울진의 2022년은 복되고 복된 길 |2022. 12.28
[ 송년기획 ]    한국교회 사랑의 집 짓기 통해 사랑 실천 산불로 절망하는 주민에 한 줄기 희망 전해

"불에 다 타고, 남은 게 하나도 없어요. 한국교회 아니었으면, 우린 정말 집 잃은 거지예요. 거지…(눈물)." 기자가 방문하기 전날 내린 눈으로 경북 울진 일대가 온통 흰 세상이다. 울진군 죽변면 범상리 임시주거시설에 있는 주민 반분오 씨(79세)는 산불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읊조리는 듯 눈 속에서도 까맣게 그을린 나무들을 바라보며 어렵게 말을 이어갔다. …

gisaimg 전도의 열정 확산에 힘찬 발걸음 내디뎌 |2022. 12.28
[ 12월특집 ]    5. 교세 급감으로 소환된 '전도'

올해도 교세 감소 추세가 계속됐다. 지난 3년간 지속된 코로나19의 영향은 교세 감소 추세를 가속화시켰다. 이러한 교세 감소 현상을 극복할 대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아직도 해결의 실마리를 쉽게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올해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전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일에 동분서주했다. 주님의 지상명령인 전도가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이기 때문이다.…

gisaimg 생명을 살리고 세우는 교회 본질로서 전도 회복 |2022. 12.27
[ 12월특집 ]    주제로 읽는 2022년 & 2023년 목회 과제 4. 교세 급감으로 소환된 ‘전도’

한국교회가 전례없는 위기라고 한다. 코로나 2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규모의 차이만 있을 뿐 모든 교단에서 교인 수 감소 현상이 큰 폭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교단별로 살펴보면, 예장합동이 9만 명(3.8%), 감리회가 4만 2000명(3.4%), 기장이 7300명(3.4%), 예장고신이 1만 2800명(3.2%), 기성이 8200명(2.1%), 대한예수교장로회…

gisaimg 막혔던 선교의 길 다시 열려...선교사 복지 및 케어에도 집중 |2022. 12.27
[ 2022결산 ]   선교

올 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각 국의 상황이 나아지면서 지난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멈춰 있다시피 한 선교계가 조금씩 활기를 찾아가는 2022년으로 기록됐다. 지난해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예장 총회 내 선교 현장에 새롭게 나간 선교사는 24명에 불과했다. 정식 선교사가 될 가능성이 높은 교단 해외 총회 견습선교사는 한 명도 없었을 정도로 선교의 길…

gisaimg 힌남노 100일, 더 단단하게 '회복' 싹틔울 준비 |2022. 12.27
[ 송년기획 ]    태풍이 지나 간 자리에서 더욱 단단한 생명을 싹틔우는 포항지역의 교회와 주민들

【포항=최은숙 기자】"힌남노요? 힌남노가 뭐입니까? 우리는 예 좋은 일이 더 많아가 다 잊어뿌랐습니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었기에 어떤 준비도 할 수 없었다. 역대급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간 상처는 그래서 더 깊었다. 지난 9월 6일 새벽. 포항에 시간당 110㎜폭우가 쏟아지면서 순식간에 주요 도로와 마을 일대가 모두 물에 잠기고 정전 됐다. …

gisaimg "제가 아무리 계획해도 하나님이 이끄시겠죠" |2022. 12.22
[ 성탄특집 ]   그럼에도 메리크리스마스 ② 내년 대학원 진학을 앞둔 김수영 청년

부산 부경대 화학공학과에서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수영 학생(제자들교회)은 연말에도 연구실에서 실험에 매진하고 있다. 화학 반응과 결합으로 바다에서 필요한 물질을 흡착시키는 실험은 성탄절에도 계속된다. 크리스마스에 수영 학생은 오전에 예배를 드리고, 실험실에 들렀다가 저녁엔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성탄절은 수영 학생이 부산에서 맞는 마지막 …

gisaimg 전쟁터에도 크리스마스가 찾아오길 |2022. 12.21
[ 성탄특집 ]   그럼에도 메리 크리스마스 ④우크라이나인 아나스타샤 씨 부부

거리마다 성탄의 기쁨이 넘치는 시기이지만 아직 전쟁의 그늘에 있는 가족이 있다. 대구YMCA에서 일하고 있는 이건희 팀장(36)과 우크라이나 국적인 아나스타샤 씨(27)는 지난달 혼인신고를 마친 신혼부부다. 5월에 결혼을 할 예정이었지만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시작되면서 결혼은 무기한 연장됐다. 우크라이나에 있던 이건희 팀장은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에 귀…

gisaimg '안전', 생명 존중하는 교회가 외면할 수 없는 당면 과제 |2022. 12.20
[ 12월 특집 ]   주제로 읽는 2022년 & 2023년 목회 과제 4.안전불감증에 맡겨진 ‘생명’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회조사 결과 우리 사회의 안전 인식도는 여전히 절반 수준에도 이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회가 전반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전체 33.3%로 2년 전보다 1.5%p 증가했지만, 5년 전보다 안전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2년 전보다 6.5%p 감소한 32.3%로 확인됐다. 안전에 대한 분야별 의식차도 뚜렷했다. …

gisaimg "파키스탄 여성 목회자...편견의 벽 높지만 희망이 더 커요" |2022. 12.20
[ 성탄특집 ]   그럼에도 메리크리스마스 ③ 파키스탄의 여성 목회자 로멜라의 크리스마스

"파키스탄에서는 무슬림을 믿는 이들이 97%입니다. 기독교인은 전체인구의 1.6%에 불과하고 대부분 문맹입니다. 그들은 박해를 받고 억압을 경험하고 주변으로 밀려난 경험이 있어요. 그중에서도 더욱 소외 당하는 여성 기독교인들은 저에게 자신들의 목소리가 되어달라고 말하며 여성 목사인 저에게서 소망을 본다고 말해요." 로멜라 로빈슨(Romella Robinso…

photoda 끈끈한 연대의 정...과거의 현재화 작업에 동행 |2022. 12.20
[ 어서와, 총회 사적지는 처음이지 ]   어서와, 총회 사적지는 처음이지 결산

#연중기획 '어서 와, 총회 사적지는 처음이지' 대장정의 막 본보 기자들이 지난 1년 동안 총회의 사적 교회와 현장 탐방하며 기록한 연중기획 '어서 와, 총회 사적지는 처음이지'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 1년 동안 진행된 이번 순례길은, '박제화'된 과거의 역사를 '현재화'시키는 작업을 통해 잃어버린 신앙의 순수성을 회복하고 신앙생활을 재점검하는 기회…

gisaimg "성탄의 기쁨, 모든 아기와 나눌 수 있어야" |2022. 12.15
[ 성탄특집 ]   그럼에도 메리 크리스마스 ①도움 기다리는 아기와 부모들

인간의 몸으로 세상에 오신 예수님은 어떤 느낌이셨을까? 소년이던 예수님이 성전에서 선생들과 대화할 때 듣는 자들이 그 지혜와 대답에 놀랐던 것처럼 아기 예수님도 남달랐을까? 예수님의 출생을 그린 영화 '위대한 탄생(The Nativity Story)'에는 "내가 과연 아버지로서 이 아이에게 가르칠 것이 있을까"라며 웃는 요셉의 모습이 나온다. '하나님의 아…

photoda 마을목회로 일군 흥겨운 마을공동체 |2022. 12.15
[ 우리교회 ]   서울동북노회 아천동교회

서울동북노회 아천동교회(김일재 목사 시무)는 서울시와 구리시에 걸쳐 있는 아차산 동쪽 골짜기에 자리잡고 있다. 장로회신학대학교가 아차산 좌측인 서울 동편 끝에 있다면, 아천동교회는 아차산 우측인 구리시의 남서쪽 끝에 위치한다. 뒤에 아차산과 망우산이 있고 앞으로 한강이 흐르는 배산임수의 자리, 계곡과 등산로 입구에 교회가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예로부터 아…

gisaimg 자연재해, 선제적 대응으로 생명 보호가 관건 |2022. 12.14
[ 12월특집 ]   주제로 읽는 2022년 & 2023년 목회 과제 3.자연재해로 남은 '상처'

올해는 유난히 자연재해가 잦았다. 시작은 지난 3월 경북 울진을 시작으로 강원 삼척·동해·강릉 등 8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이었다. 이번 산불은 총 9일간 진행됐고 213시간 43분만에 진화될 정도로 역대 최장기 산불로 기록됐다. 산림 피해 면적도 축구장 2만 9304개 넓이에 이르며, 주택 319채를 비롯해 600여개 시설이 불에 타고 337명이…

gisaimg "교회 의결구조, 투명한가? 모두가 참여하는가?" |2022. 12.13
[ 연중기획ESG ]    새롭게 이롭게-G(12) 결산

"교회의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투명하게 의사결정할 수 있는 구조인가?" ESG의 G, 지배구조(Governace)의 핵심은 이 질문으로 요약된다. 기업이든 국가든 지속가능하려면 투명하게 경영해야 한다는 것이 글로벌 표준이 됐다. 기업의 지배구조는 교회의 의사결정구조다. 교회 의결구조 변화에 대한 요청이 계속되는 가운데, 본보는 한 해 동안 건…

gisaimg "보고 듣지 못해도 인도하시는 주님의 촉각은 느껴져요" |2022. 12.03
[ 아름다운세상 ]    국내 1호 시청각장애인 박사 조영찬 전도사

시각과 청각이 없는 시청각 장애인인 조영찬 전도사. 그는 우리나라 시청각 장애인 1호 박사다. 그는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이중 장애 속에서, 장애인들의 학업을 위한 인프라가 마련되지 않은 사회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지만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겠다는 신앙 안에서의 꿈을 위해, 헌신적으로 자신을 뒷바라지 하는 아내를 위해, 자신과 같은 중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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