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옛 삶이 묻어나는 즐거운 방학 보내기 |201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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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과 함께 농촌 마을로 떠나자모든 직장인들이 1년 중 제일 기다리는 시즌인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쨍쨍한 햇볕은 뜨겁지만,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도 하고 물수제비도 뜨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쉼의 계절이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에게 여름은 무더위만큼 어려운 수학 문제와 씨름하고, 밀린 영어 단어를 외워야하는 계절로 다가온다. 더 이상 방학(放學)이 아니라 학교에서 쉬는 공부를…

(65)믿음의 역사 찾아가는 국내 성지여행 |201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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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휴가철이면 이스라엘과 터키 등으로 성지순례를 떠나는 교회들이 늘고 있다. 예수님께서 걸으셨던 예루살렘 길을 걷고, 성경에서만 읽었던 지명에 서 보는 것은 그 자체로 신앙적 로망이다. 하지만 먼 거리를 떠나기에 현실적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 대안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국내 성지순례이다. 성경의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여행이 주는 감동도 크지만, 이 땅에 살면서 …

(64)농촌은 도시의 고향이다 |201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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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날마다 농촌을 먹는다. 슈퍼마켓에서 봉지에 든 상추를 사고, 푸른 잎을 잃고 랩에 쌓인 무를 사들고 와서 밥상을 차린다. 이런 먹을거리들이 공산품과 다르지 않게 느껴지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어쩌면 농촌을 잃어버렸는지도 모르겠다. 농촌을 떠올릴 때마다 느껴지는 그리움과 아쉬움은 도시가 고향인 이들에게도 공통적인 '자연에 대한 향수'이다.농촌에 대한 그리움은 '귀농'에서 정점을 이룬다. …

(63)내 인생의 따사로운 마지막 날 |201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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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잘 살자는 웰빙(Well-being) 열풍은 자신을 돌아볼 여유조차 없는 각박한 현대인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런데 이렇게 사회전반을 휩쓴 잘 먹고 잘 살자는 웰빙의 끝에는 웰다잉(Well-dying)이 있다. 왜냐하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은 다가오는 죽음에서부터 고민하는 미래적 명제이기 때문이다. 라틴어 격언에 'Memento Mori'라는 말이 있다. &…

(62)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10.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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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게 세계 제3차 대전이 진행되고 있다. 아프리카 대륙의 이야기이다. 대륙 전체의 1/3이 분쟁 중에 있고 그로인한 사망자의 수는 전세계 분쟁 사망자의 88%를 차지한다. 더 막막한 것은 아무도 그 전쟁의 명분도 목표도 모른다는 것이다. 흔히들 아프리카의 전쟁을 가리켜 '잊혀진 전쟁'이라고 부른다. 우리 중 과연 얼마의 사람들이 아프리카 대륙의 전쟁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봤을까? …

(61)더불어 사는 지혜, '초록이야기' |201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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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은 '초록 홍수'의 시대라는 말이 있을 만큼 생태적 삶에 대한 관심이 높다. 만국 공용어로 자리잡은 '생태'는 일상에서도 재생용지, 청첩장, 머그컵, 에코백 등의 다양한 얼굴로 만날 수 있다. 심지어 전 세계의 축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1백%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유니폼이 나타나 화제이다.그러나 홍수 속에 마실 물은 없듯, '생태'라는 개념이 너무 남용되면서 '수준 높은'…

(60)다함께 누리는 즐거운 잔치를 위하여 |201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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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붉은 옷들을 입고 있다. 가수들은 월드컵 응원가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고, 축구선수를 앞세운 CF가 등장했으며, 대부분의 식당들은 대형 TV로 교체되었다. 개막 전부터, 월드컵 시즌이다. 이러한 현상만 보아도 분명 월드컵은 국가와 인종을 뛰어넘는 통합과 화합의 상징이요, 모든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히 화려한 축제이다.그러나 빛이 화려할수록 어둠도 짙은 법이다. 화려함과 거리가 있는 빈민…

(59)우리는 다시 '꿈'을 이야기 할 때-축구로 희망을 말하는 영화들 |2010.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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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4년을 기다려온 월드컵이 보름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작은 공 하나와 22명의 선수들이 운동장을 누비고 그 뒤에는 전세계 수천만 관중들이 손에 땀을 쥐며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이다. 월드컵은 골대에 골을 차 넣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함께 어울림을 이야기하고, 삶의 희망을 선사할 수 있는 선물이 되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월드컵은 더 이상 축구팬들만을 위한…

(58)나는 소통한다, 고로 존재한다 - 소통에 관한 영화 3편 |2010.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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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몇 시예요?"요즘 이런 장면, 드물다. 길에서 시간을 묻는 사람, 몇 번 버스를 타야하느냐고 묻는 사람, 근처에 약국이나 커피숍이 있는지를 묻는 사람도. 손바닥만 한 스마트 폰 하나로 이 모든 것이 혼자서도 가능해졌다. 살기에는 편리해졌으나 점점 이런 대화들까지도 사라진다면, 정말 소통 부재의 시대를 맞게 되는 것은 아닌지. 스마트 폰 개인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동시…

(57)소중한 가르침을 주신 우리 선생님! |2010.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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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미술가 조르주 루오의 유명 연작판화 '미제레레'에 '갈증과 공포의 나라에서'라는 작품이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작품 속 등장인물은 노를 젓고 있다. 물은 있으되 갈증을 느낄 수밖에 없는 현실을 우리 또한 모르지 않는다. 세상에 '선생님'이라 이름 붙여진 수많은 '가르치는 이들'이 있음에도 우리에게 기억되는 '스승'은 많지 않다. 교권이 무너지고 공교육에 대한 불신이 만연한 오늘날의 모…

(56)'우리 엄마, 아빠와의 추억만들기' |2010.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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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불러도 가슴 찡한 그 이름. 평생 이해할 수 없는 愛. 바쁜 일과 속에서 살아가는 자녀들은 '어버이날'이 되어서야 잊고 있던 감사의 마음을 꺼내어 본다. 어떤 선물이 좋을까 고민되는 이 때에 조금은 색다른 선물을 제안한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그 선물은 바로 '추억'. 추억조차도 사치로 여기며 살아오신 부모님의 소중한 기억속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보자. 선물1. 추억의 영화보기우리네 아버…

(55)"우리의 어린이를 바라보세요" |2010.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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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에 어른들과 아이들에게 주는 글을 인쇄해서 장안에 뿌리고, '어린이 해방'이라고 쓴 깃발을 들고 가두행진을 벌이며 시작했던 '어린이날'이 올해로 여든 여섯 번째를 맞는다. "어린이들을 내려다보지 마시고 쳐다보아 주십시오"라는 당시 글에서 보듯, 봉건적인 사회풍토 속에서 어린이날 제정은 큰 의미가 있었다. 이런 정신이 계승되고 발전하면서 이제 어린이는 각종 혜택을 풍…

(54)일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열기속으로 |2010.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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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이 일중독이 아닐까 싶게 '열심히만' 달리던 우리나라 사람들이 언제부터인지 '축제'를 즐기기 시작했다. 한 포털사이트에 검색해보니 순식간에 5백여 개가 넘는 축제가 뜬다. 여기저기서 '축제'라는 말을 내걸고 행사를 기획하고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그런데 막상 가보면 장사속이 보이는 매대 몇 개가 고작인 행사들도 상당수다. 어디 제대로 놀아볼만한 축제가 없을까? 올해는 온 국민의 마음을…

(53)'희망은, 여기 내 마음 속에 있습니다' |2010.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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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역경 이겨낸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봄비를 기다렸건만 또 다시 눈. 이러기를 여러차례 반복하더니, 드디어 기다리던 봄이 찾아왔다. 지겨우리만치 길었던 겨울을 뚫고 찾아온 봄이어서인지, 올해는 어느 때보다도 유난히 이 봄이 반갑다. 나무 끝에 맺힌 하얀 것이 눈이 아닌 목련 꽃봉오리인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비로소 한때는 간절히 바라던 그 좋던 눈과도 안녕이다.이렇게 어김없이 계절은 겨울을…

(52) '기쁨의 50일', 소망의 잔치를 즐기자 |2010.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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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주일부터 50일간은 '기쁨의 50일'로 불리며 부활절과 오순절 성령강림주일을 연결하는 교회의 첫번째 절기이다. 완전한 승리와 기쁨을 상징하는 이 절기동안 교회공동체는 기쁨과 감사의 시간을 보낸다. 그리스도교 박해라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부활의 소망으로 기쁨의 잔치를 즐겼다. 단순히 먹고 마시는 게 아니라 영원에 대한 묵상이 있고, 삶에 대한 기쁨과 소망이 있는 잔치이다. 예배안에서 기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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