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트렌드 2025' 정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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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교구협 및 기아대책 공동주최 도림교회서 열려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4년 10월 18일(금) 17:04
한국교회의 현 상황을 파악해 목회 방향성을 제시한 세미나가 영등포지역 목회자와 제직자를 대상으로 17일 도림교회(정명철 목사 시무)에서 마련됐다.

영등포교구협의회(회장:정명철), 기아대책, 목회자미래비전네트워크, 목회데이터연구소 등이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수치와 통계로 한국교회 전략을 제시한 책 '한국교회 트렌드 2025(규장)'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영등포교구협의회장 정명철 목사는 "전반적으로 한국교회 위기와 침체를 겪으며 돌파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현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머리를 맞대는 전략이 필요하기에 연대를 위한 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미나에서는 먼저 목회데이터연구소 김진양 부대표가 내년도 한국교회 전략과 전망을 전했다.

김 대표는 목회데이터연구소 조사를 근거로 유튜브 에반젤리즘 시대의 도래, 신앙의 양극화, 가족 종교화, 세속화, 싱글 사역, 고령 교인 사역 등을 키워드로 꼽았다.

이어 웨신대학교 김선일 교수가 신앙의 양극화를 진단했다. 김 교수는 Z세대에 대해, "외롭고 관계를 맺고 싶지만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상처가 두려운 세대"로 지칭하고, 기성세대는 이러한 세대 인식 흐름을 파악해 교회공동체에서의 교류에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세미나에서는 기아대책 박재범 미션파트너십 부문장이 '선교적 교회와 공동체'에 대해, 단국대 정연승 교수가 '부띠끄 Z세대'에 대해 각각 강연했다.

박재범 부문장은 세계선교 흐름의 급변 속에서 시대적 요청에 따른 부상하는 선교 영역으로 이주민 선교, 총체적 선교, 미디어 선교 등의 준비를 강조하며 전략 방향을 설명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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