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천국을 보았다 |201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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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와 의식의 작용에 관해 뛰어난 업적을 쌓은 세계적인 뇌의학 권위자이자 하버드 신경외과 의사였던 이븐 알렉산더 박사는 7일간의 신비한 경험을 '나는 천국을 보았다'라는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그는 인간으로서 생각과 감정을 조절하는 뇌 한부분의 기능이 완전히 멈춘 희귀한 뇌손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진다. 의사들은 모든 생명 연장 기구의 철수와 함께 생물학적 사망 판정을 내리려 하고 있었다. 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2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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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고등학교와 대학 동창으로 미국 베델한인교회를 시무했고 지금은 북한선교에 전념하고 있는 손인식 목사의 간증이다. 그가 미국으로 건너가서 아직 목회자의 길을 걷지 않을 때의 일이다. 수년간 부인과 극도로 관계가 나빠져서, 이제는 거의 이혼 상태에 이르게 되었다. 두 사람 다 '이제는 희망이 없다'고 단정하고 누가 먼저 '이혼하자'는 이야기를 입 밖으로 꺼내느냐만 남았다. 그러던 중 어느 …

다 나 때문입니다 |201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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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에 천국에 가신 필자의 부친 목사님의 이야기다. 특히 2남4녀의 자녀 중 장남인 내게 관심과 기대가 크셨다. 어린 시절 내가 좋지 못한 일을 했을 때에는 종아리를 때리시고 같이 우시며 기도해 주셨다. 자신이 뒤늦게 목사가 되신 다음에는 장남인 내가 일찍 목사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셨다. 그런 기도의 결과, 나는 입대하여 훈련소에서 회심을 체험함과 동시에 부르심을 경험하였다. 부친 목…

만남의 신앙 |201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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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 이후 현세대를 '대화의 시대'라고 한다. 나라 간의 문제를 전쟁을 통해서가 아니라 대화를 통해 해결하자는 것이다. 지난 세기에 미국의 닉슨대통령이 키신저를 보내어 중국과 대화의 장을 연 것에 대해 그의 큰 공로로 치하한다. 최근에는 미국이 북한과의 막힌 문제를 풀려고 할 때는 전직대통령을 보내 해결하려고 한다. 그런데 이와 같은 '대화의 시대'에 철학적 배경을 제공한 사람은 유대인…

모멸감 |201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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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적으로 드러나는 몇 가지 요소들을 기준으로 사람의 높낮이를 매기고 귀천을 따지는 것이 우리의 속물적 문화다. 보이지 않는 것의 가치를 발견하면서 자신의 귀중함을 깨닫고 서로의 존엄을 북돋아주는 관계가 절실하다." 감성사회학자 김찬호 교수의 '모멸감'이라는 책에 나오는 말이다. 김찬호 교수가 처음 '모멸감'에 주목한 것은 2011년이라고 한다. 그가 처음 모멸감에 대해 …

모든 것을 압도하는 사랑 |201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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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중보사역자 체리 힐의 '기다려'라는 책에 나오는 글이다. 우리의 실망이 우리를 하나님께 더 가까이 끌어당기기 위한 것이며,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구세주가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도록 한다는 사실은 명백하고 또 명백하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이 믿음의 여정 끝으로 데려가 줄 더 큰 믿음, 더 깊은 사랑, 흔들리지 않는 신뢰를 당신 안에 만들어 주기를 바라신다. 그러는 동안에 …

"오래 참는 것이지요" |201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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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천국에 계신 대구제일교회 원로이셨고 증경총회장이셨던 고 이상근 목사님의 이야기다. 신약주해와 설교집 등을 통해 만나 존경하고 배우는 자세를 가지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잠시 동안 목사님 밑에서 부목사로 시무하는 것을 계기로 더욱 그 분의 귀한 인격과 만나는 복을 받게 되었다. 그때는 노회 분규가 극에 달하면서 목사님은 노회는 물론 총회 내에서도, 교회에서도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계셨…

악동을 목사로 만든 그 교사 |201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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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40여년 전 강원도 정선에 있는 문래교회 교회학교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 그 해 성탄절을 앞두고 예수님의 탄생을 소재로 한 성극을 연합해서 하게 되었다. 그런데 배역을 정하는데 가장 비중이 있는 '요셉' 역할을 두고 교사들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 여교사 변분화 선생님은 자기 반의 '주관'이라는 아이가 요셉에 적격이라고 했다. 그러나 다른 교사들은 "그 아이는 예배시간에 너무 …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위하여 |20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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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월, 미국 LA 공항은 흥분과 설레임의 열기로 가득찼다. 그것은 다름아닌 베트남 사람인 피터 누엔이라는 분과 한국 원양어선 광명 87호 선장이었던 전제용 씨와의 만남이었다. 이들은 1985년 11월 14일 남 중국해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당시 피터 누엔은 패망한 월남을 탈출하여 새로운 삶을 찾아나선 96명과 함께 4톤 짜리 목선에 타고 있었다. 이름하여 '보트피플'이었다. 당시에…

핵심에 집중하라 |201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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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역사를 통해 가장 위대한 정복자로 불려지는 사람은 몽골의 칭기스칸이다. 정복자들 중에 가장 큰 영토를 얻고 대몽골제국으로 세계를 정복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기마군단에 있었다. 몽골부족을 통일한 칭기스칸이 세계 정복에 나섰을 때 몽골의 인구는 200만명 정도에 동원 병력은 10만 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당시에 이슬람에서 가장 강력한 호라즘 왕조를 진멸시켰고 동유렵의 러시아 국가를…

인생 사용 설명서 |2014.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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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한 텔레비전 방속국 뉴스팀 카메라맨이 남부 플로리다에서 허리케인 앤드류로 폐허가 된 한 지역을 찍고 있었다. 무참히 무너지고 황폐하게 된 처참한 현장 속에서 집 한 채가 무너지지 않고 서 있는 장면이 카메라에 들어왔다. 카메라맨은 마당을 치우고 있는 집주인에게 다가가 물었다. "선생님, 당신의 집은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허리케인으로 모두 심각한…

사랑은 대상이 기준이다 |2014.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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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앞에서 도시빈민을 섬기며 쪽방촌 사역을 하는 김범석 목사의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다. 그가 나사로의집교회를 세우고 사역할 때 교인은 가족을 제외하고 단 두 명이었다. 김 목사는 여기서 만난 노숙자 구상봉 씨가 자기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주었던 사람으로 소개하고 있다. 구 씨는 졸면서도 교회는 늘 출석했다. 어느날 그가 눈이 보이지 않아 병원에 모시고 갔는데 심각한 영양실조로 실명위기에 …

예고된 사고 |201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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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타까운 죽음은 회개할 기회가 없는 것이다. 무엇인가 예고가 있다면 미리 준비를 하고 대비를 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그러나 하버드 윌리엄 하인리히라는 사람은 세상에 어느날 갑자기 일어나는 일은 없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처음 정립한 사람이다. 이 사람은 보험회사에서 보험 감독관으로 산업재해 관련 일을 하면서 크고 작은 각종 산업재해를 보면서 이 사고들 사이에는 무엇인가 상관관계가 있을 …

전략과 전술 |2014.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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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5년 일본군 철수 이후에 중국은 엄청난 권력투쟁이 일어났다. 그 중에서도 장개석의 국민당과 모택동의 공산당의 권력투쟁은 온 중국을 서로 통일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당시 장개석의 국민당은 370만명(어떤 자료는 500만명)으로 미국의 지원을 받아 무기나 지원물자가 비교적 풍부했고, 주로 귀족 엘리트로 구성된 군대였다. 반면에 모택동의 공산당은 120만명으로 무기나 지원물자…

잘 들을 수 있는 사람 |2014.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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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간지에 '프랑스인보다 더 프랑스 요리를 잘 만드는 한국인 요리사'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사람이 있다. 바로 박효남 힐튼 호텔 총주방장에 대한 소개였다. 그의 학력은 중졸이었고, 요리사에게 중요한 손가락도 한 개가 없다. 그리고 그렇게 큰 키도 아니며 외모가 뛰어난 것도 아니었다. 그의 성장과정은 고난과 시련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그는 40세때 세계 최대 호텔체인인 힐튼 그룹 역사상 처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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