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2010.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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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 성안교회 목사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극심한 경제 불경기에 시달렸지만 기부 역사상 최대의 기부금을 기록했다고 한다. 고소득 전문분야의 기부자는 줄었지만 공히 '김밥할머니 파워'의 소액 기부자들이 예상외로 늘어난 덕분이다. 최근 기부문화 진원지는 지난해 2월 20일 故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 직후로 볼 수 있다. 온 국민적 관심사가 고인 생전의 나눔과 섬김 사례들이 소개 되…

'주 안에서 후회없는 삶' |200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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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 / 증경총회장ㆍ청북교회 목사"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 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우리의 인생이 안개와 같이 짧다는 것을 소개한 말씀이다. 우리의 인생은 그 일을 미루어 놓고 늑장을 부릴 만큼 주어진 시간이 길지 않다는 말이다. 뿐만 아니라 사소한 일에 인생을 허비할 시간도 없다는 뜻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가 쓴 시간…

'우리가 꿈꾸는 세상' |200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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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복주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ㆍ신촌교회 장로 이 지구상에는 68억이 넘는 사람들이 개미군단처럼 쉴 사이 없이 움직이며 목표하는 방향을 향하여 부지런히 활동하고 있다. 인간들은 자기 성취를 위해 순간 순간 상황에 따라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삶을 영위해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요즘같이 어려운 때 구직을 원하는 사람들은 이력서를 수십통씩 들고 취직하기를 원하지만 취업문이 좁아…

욕심 줄이기 |200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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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식/男宣全聯 회장ㆍ안동광성교회 장로우리 고전에 내려오는 얘기 중에 고려 공민왕때 우애가 깊은 두형제의 이야기가 있다. 어느날 이 형제는 길을 가다가 아우가 황금 두 덩어리를 주웠는데, 형을 극진히 사랑하던 동생은 그중에 한 덩어리를 형에게 주었다. 그것을 나눠들고 이런저런 구상을 하면서 나루터에 이르러 배를 타고 강을 건너던 아우는 갑자기 자기의 금덩어리를 강물에 던져버리고 말았다. 형이…

신뢰가 바탕이 되는 사회 |2009. 12.08
[ 논단 ]   

김대근/숭실대학교 총장성서에서 예수님은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눅 9:41)"라고 하면서 타락한 시대를 개탄한 적이 있다. 하나님의 뜻을 믿고 따르지 않고, 인간의 논리로 살아가는 추악한 세태를 질타한 말이다. 믿고 의지할 만한 참된 가치를 추구하지 않고 인간적 욕망과 추구에 따라 살아갈 때 인간은 얼마나 타락할 수 있는지를 깨우쳐준다. 종교적 차원을 떠나 우리 사회…

"법이 미비하면 보완을" |2009. 12.01
[ 논단 ]   

남정규 / 증경총회장ㆍ동광교회 원로 목사 법이 완전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시대에 따라서 또 상황에 따라 늘 개정하여 보완되기 마련이다. 우리 장로교는 학문과 경건을 표방하며 정치적으로는 민주공화정치를 통해 가장 성숙하고 아름다운 행정을 하고 신학적으로는 개혁주의 신학으로서 칼빈의 겸손하고 깊이 있는 신학의 터 위에 정의롭고 경건한 삶을 영위하며 오직 하나님 제일주의의 신앙을 추구하는 아름다…

'政道와 正道' |200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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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식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안동광성교회 장로중국의 춘추전국 시절 '도척'이라고 하는 악명높은 도적이 살고 있었다.그는 도적질하는 기술이 하도 탁월했기 때문에 그의 문하에는 도적질을 배우기위해 찾아오는 제자들이 많이 있었다. 어느날 도척이 제자들에게 도적질에 관한 강의를 하는데 한 제자가 "도적질에도 도(道)가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대하여 도척은 정색을 하면서 &q…

'장수의 비결' |200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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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복주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신촌교회 장로인류의 조상 아담과 이브는 하나님이 지으신 낙원에 살았지만 범죄로 인해 낙원에서 추방되었으며 9백30세를 향수하고 죽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아담의 아들 셋은 9백12세를 살았고, 아담의 손자 에노스는 9백5세를 살았으며, 증손자 게난은 9백10세를 살았다. 에녹의 아들 므드셀라는 9백69세를 향수했다고 하며 인류 역사상 최장수 기록으로 남아있…

'나눔 실천하는 사회' |20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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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근 / 숭실대학교 총장에리히 프롬은 그의 책 '소유냐 존재냐'에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양식을 소유양식(having mode)과 존재양식(being mode)으로 구별하였다. 소유지향적 인간은 소유를 통해 편안함과 쾌락을 추구하지만, 존재지향적 인간은 존재로서의 평안과 기쁨을 누린다고 말하면서, 소유지향에서 존재양식적 삶으로의 전환을 촉구하였다.산업사회의 발전을 거친 우리 사회에도 소유지향과…

'법은 지켜져야 한다' |20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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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정 규목사 / 증경총회장ㆍ광주 동광교회 원로근자에 우리 교회나 노회나 총회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이 해결되지 못한 채 몇 년씩 끌어가며 복잡하게 하는 일들이 꼬리를 문다. 그 원인들을 살펴보면 거의 다 있는 법을 지키지 않기 때문에 발생되는 문제들이다. 법이 완전하기야 하겠는가마는 그래도 법은 곧 질서인 것이다. 오죽했으면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이 나왔겠는가.법은 곧 질서…

'사랑으로 손 잡읍시다' |2009. 10.22
[ 논단 ]   주간논단

이 문 식 /남선전련 회장ㆍ안동광성교회 장로한국교회는 선교 1백 20년 역사 속에서 '1천2백만 성도'라는 역사를 이룬 자부심을 갖고 있다. 따지고 보면 1년에 10만 명씩 불어난 숫자다. 물론 이 숫자 속에는 성도들의 가정에서 태어난 자녀로 인한 자연증가와 혼인으로 인해 전도된 숫자도 포함된 것이다. 우리나라 60, 70년대 인구증가율을 감안하면 그리 많은 숫자는 못 된다.그런가 하면 교단…

함께하는 삶 실천하기 |2009. 10.15
[ 논단 ]   주간논단

김 대 근 / 숭실대 총장시인 한용운은 '나와 너'라는 글에서 "'나'가 없으면 다른 것도 없다. 마찬가지로 다른 것이 없으면 나도 없다. 나는 다른 것의 모임이요, 다른 것은 나의 흩어짐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너'가 있어 '나'가 존재하고, '나'는 수많은 '너' 때문에 살아 있는 이유를 갖게 된다는 말이다. '함께 하는 삶'의 근본적인 인간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

법은 합리적이어야 한다 |2009. 09.30
[ 논단 ]   

남정규/증경총회장ㆍ동광교회 원로 목사 언권회원에 관해며칠 전 서울 어느 교회 안수집사에게서 편지 한 통을 받았다. 내용인즉 '은퇴한 안수집사와 권사는 왜 제직회 언권회원도 되지 못하는가?'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필자는 서재 깊숙이 꽂아 둔 헌법책을 꺼내어 지금의 헌법과 대조해봤다. 그 결과 1999년도에 발간된 헌법 57조엔 '은퇴집사 및 권사는 제직회의 언권회원이 된다'라고 되어 있었고, …

고령사회를 준비하는 지혜 |2009. 09.22
[ 논단 ]   

강채은/목사ㆍ노인학교聯 사무국장 21세기 키워드 중에 하나가 '고령화'이다. 급진적인 의학 발달과 사회 경제적 발전은 인간의 평균수명을 연장시켰고, 의식구조의 변화 및 가족계획사업 등으로 출산율 저하가 고령화를 부추기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고령화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그에 따른 대안이 시급한 실정이다. 더욱이 오늘의 노인들은 한국과 교회의 부흥을 일궈낸 주역들이다. 그…

'예배'와 '예식' |2009. 09.16
[ 논단 ]   

고세진/목사ㆍ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총장야훼께서 사람을 야훼의 형상대로 만드신 이유는 무엇일까? 같이 교제하려는 것이다. 아버지와 아들은 형상이 같으니 교제할 수 있지만 아버지와 개는 교제할 수 없다. 어떠한 교제인가? 사람이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예배를 통한 교제이다. 에덴 정원에서 나온 인간들은 두 갈래(카인식 예배와 아벨식 예배)로 예배하였다.하나님께서 아벨의 제사(예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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