敎學 협력 시스템이 필요하다 |201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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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학교 정체성 지키기 위한 교단 노력 절실 오늘날 급변하는 국제환경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교육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한층 높아지고 있는 이 때에 기독교 학교가 정체성을 갖고 공교육 속에서 기독교교육을 이어가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1885년 언더우드와 아펜셀러 선교사가 이 땅에 들어와 선교활동을 시작하면서 서양식 교육과 성경공부, 예배를 드리는 기독교학교를 세워 교육계…

조선 사람, 조선말을 해야지! |201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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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과학기술대학은 우리나라 기독교계의 도움으로 중국에 있는 재중교포 젊은이들을 중국의 지도자로, 나아가 세계의 지도자로 키우기 위해 1992년에 설립한 중국 유일의 중외합작대학으로 8개 학부에 1800여 명의 학생(100여 명의 외국유학생포함)이 있어 3개국 언어(중국어, 영어와 한국어)가 캠퍼스 공동언어로 통용되고 있으며, 100% 취업이 보장되는 것이 이 대학의 특색이자 강점이다.  나는…

말씀과 삶의 조화 |20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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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21세기에는 지식 못지않게 감성도 중시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역시 미래학자인 존 나이스빗 역시 그의 책 메가트렌드에서 "21세기는 감성(Feeling)ㆍ가상(Fiction)ㆍ여성(Female)이 주도하는 3F 시대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래학자들이 예측한 대로 사람들은 점점 더 이성보다 감성을 중요시하는 행동양식을 …

에너지와 국가의 미래 |201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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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시절 우리 집은 호롱불을 사용했다. 밤늦게까지 공부 할 때면 호롱불 빛이 밖으로 새어 나오지 못하도록 등위에 시멘트 봉지를 놓아두었다가 봉지에 불이 붙어 어린 마음에 놀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지금으로부터 50여 년 전 우리나라의 전력사정을 보면 우리집만 호롱불을 썼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1960년 당시 1인당 전력소비를 보면 62kwhr로서 2012년도 말 현재 1인당 …

탈북청소년, 통일시대 빛과 소금이 되도록 교육해야 |201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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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한 기도제목이 하나 있다고 연락이 왔다.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인 '하늘꿈학교' 학생의 형이 병원에 갔다가 갑자기 사망했으며 국과수의 부검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유가족들은 의료사고라고 생각하면서 적어도 억울하거나 원망스런 일 없이 잘 처리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형의 죽음을 동생이 담담하게 잘 견뎌내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한다. 북한에서 생명을 걸고 사선을 넘어 탈출하여 한국까지 왔…

'그리스도인, 재중교포를 향한 사랑' |201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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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몸담아 평생을 학문연구에 몰두해오다 어느덧 정년을 맞이하여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어떻게 꾸려갈 것인가를 생각하다, 중국 연길시에 있는 연변과학기술대학에서 조선족 학생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일념으로 여름방학마다 그곳에 가서 학생들에게 전공과목 강의를 하며, 그들에게 한국민족의 정체성과 역사의식을 가르치게 되었다. 그 대학에 가서 만난 여러 사람들을 통해 우리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역사와 …

'세상'에는 없는 '교회' |201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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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있는 여러 가지 물체 중에서 흥미로운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자석이다. 자석에는 N과 S, 두 극이 있는데 다른 극끼리는 달라붙는 성질이 있고 같은 극끼리는 서로 밀어내는 성질이 있다. 쇠를 끌어당기는 것 또한 자석이 가진 중요한 성질 가운데 하나이다. 아주 기본적인 과학상식이지만 우리는 자석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왜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을까? 자석에 빗대어 설명하자…

스스로 추방당한 이들 |201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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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침묵(Into a Great Silence)'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있습니다. 험준한 프랑스 알프스 산 밑에 있는 '그랑 샤르튀레즈'라는 수도원의 일상을 찍게 해달라는 한 영화감독의 청원이 16년 만에 허락되어서, 그 감독이 6개월 동안 그 수도원에 기거하며 만든 영화입니다. 영화에 의하면 이 수도원의 수도사들은 정해진 미사에 참예하는 것 말고는 온종일 침묵하며 평생을 독방에서 지…

정상에 서면 하산을 준비하라 |2013.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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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정복했던 뉴질랜드 출신의 탐험가 에드먼드 힐러리 경(卿:1919~2008)에게 물었다.  "어떻게 하면 세계 최고봉을 정복할 수 있었나요?""뭐, 간단합니다. 한 발 한 발 걸어서 올라갔지요." 그는 산악인이면서 성숙한 인간이었다. 평생 성실과 박애정신으로 살아오면서 평범한 우리에게 다가오는 이런 말을 남겼다. "어떤 일을…

다음 세대의 벗이 되는 그리스도인의 삶 |201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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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예장 통합 총회는 주제를 '작은이들의 벗’이라 정하고 가난한 자, 다음세대, 장애인, 다문화가정, 탈북자 등 다섯 계층으로 작은이들이라 규정하였다. 이를 보면 총회가 우리사회의 변화를 잘 감지하고 있으며, 가장 소외되어 있고 가장 시급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 잘 인식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이 다섯 계층 가운데 '다음세대'는 우리가 특별한 관심을…

멋진 인생, 부끄러운 인생 |2013.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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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부끄러운 인생은 인간답지 못하게 사는 인생이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모든 것을 충분히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가난한 이웃과 사회 공적인 일을 위해 보람되게 살지 못하는 사람의 인생은 정말 부끄러운 인생이다. 그러나 반대로 사회를 위해 공헌하고 세상을 바꿔놓은 삶을 사는 인생은 멋진 인생이라 정의하고 싶다. 나는 두 종류의 인생, 즉 부끄러운 인생과 멋진 인생에 대해 조명해 보고…

우리가 건축을 만들지만 그 건축이 다시 우리를 만든다 |2013.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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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턴 처칠은 1960년 타임즈 잡지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건축을 만들지만, 그 건축이 다시 우리를 만든다'라고 했습니다. 건축가도 아닌 이가 건축에 대해 이토록 정확하게 설명한 것에 전율을 느낍니다. 예컨대 부부가 오래 살면 서로 닮는다고 하지요. 왜 그럴까요? 다른 곳에서 살던 두 사람이 같은 공간에 함께 살게 되면서 그 공간이 정한 규칙에 따라 습관도 바뀌고 사고도 바뀌며 심지어는 얼굴…

다윗이 어떻게 영웅인가? |2013.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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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에 나오는 다윗은 용감한 장군이요, 관대한 지도자이면서 하나님을 충심으로 섬기는 이다. 그런 그도 큰 실수를 저지른다. 부하 장군의 아내를 탐한 나머지 그 장군을 사지에 빠뜨려 죽게 하고 그녀를 취한다. 이를 지켜 본 자식들간에 근친상간, 살인, 그리고 쿠데타 등이 발생한다. 이 패륜적 스토리만 보면 그는 대표적인 인생의 실패자여야 한다. 그러나 그는 전 세계 1500만 유태민족 제일…

교회다움 |2013.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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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 동안 숭실대학교는 대학이 지향하는 교육 목표로 '숭실다움'을 안팎에 천명해왔다. 숭실다움이란 말은 숭실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생소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숭실대학이 하나님이 세우신 한국 최초의 대학이며,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을 가장 많이 육성한 대학이라는 것을 아는 이라면 어렴풋이나마 그 뜻을 헤아려 볼 수 있을 것이다. '숭실다움'이란, 하나님을 신앙하는 믿음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

대가 없이 주는 마음 |2013.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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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면서 나의 것을 남에게 준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답고 의미 있는 일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한 평생 살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무엇을 주며 살아가야 할까. 우선 다른 이에게 어렵지 않게 줄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행복'과 '기쁨'으로 이것은 따뜻한 미소와 정겨운 인사를 통해 전해진다. 약자에게 힘찬 격려를 통해 희망을 주고 좌절한 사람에게 신념과 용기를 북돋아줄 때 세상은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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