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에 순종해 찾아온 '마라도' |2006. 01.18
[ 믿음으로떠나는여행 ]   믿음으로떠나는여행(35)-이 땅의 끝까지 복음을 전한 사명자 ②

우리나라의 마침표라 할 수 있는 마라도에 복음을 전한 사람은 당시 신학교 졸업반 학생이었던 방다락 전도사였다. 몇 번이나 오고자했으나 기회가 닿지 않았던 섬. 그러나 이윽고 1984년 12월 24일 모슬포에서 배를 타고 대한민국의 최남단 마라도에 도착하게 된다.     섬 중앙에 세워진 마라도 교회.멀리서도 십자가를 바라볼 수 있다. 당시 19가구밖에 살지 않았던 이 외톨이…

기독교 박해자에서 제주도 선교사로 |2005. 12.22
[ 믿음으로떠나는여행 ]   믿음으로 떠나는 여행(31)-이기풍목사의 발자취를 따라서 ②

주님 명령만을 따라 나선 제주선교의 길. 이 길은 십자가의 길이요, 고난의 길이었다. 계속된 피로와 영양실조로 지친 이기풍목사는 전도를 위해 모래사장을 걷던 중 갑작스런 현기증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깨어나 보니 해녀의 집이었다. 회복하는 동안 이기풍목사는 해녀의 집에 머물 수 있었다. 그는 하나님이 주신 절호의 기회를 그냥 놓칠 수 없었다. 조심스럽게 입을 열어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성장하는 '신앙' |2005. 12.01
[ 헬로티쳐 ]   장남기목사의 교육칼럼 '헬로티처'(19)

신앙은 성장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Yes"이다. 필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성경이 가르쳐주는 신앙에 대한 증거는 '신앙은 성장한다'는 것이다. 에베소서 4장13~16절에서 사도바울은 신앙을 가진 사람들 중에는 성숙한 사람도 있고 미성숙한 신앙을 소유한 사람도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들은 신앙의 성장을 통한 성숙한 신앙인이 되도록 불리움을 받았다…

거리에 자동차 줄 잇고, 간이 노점도 |2005. 11.23
[ 교계 ]   평양이 달라지고 있다-남쪽 사람들과의 대화도 반겨

【평양 취재】글ㆍ사진 김 훈 편집국장 평양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은 최근 북한을 다녀 온 인사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감회이다. 우선 전기 사정이 나아졌다. 예전 같으면 북측 인사들과의 동석 만찬 자리에서 조차 서너번 정전이 돼 분위기가 서먹해 지곤 했는데 이젠 그런 일이 없어졌다.     거리 청소에 나선 북한 어린이들, 남쪽 어린이들과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옷차림과 표정…

순교기념관, 그 역사의 현장을 둘러보며 |2005. 11.16
[ 믿음으로떠나는여행 ]   믿음으로 떠나는 여행(28)-77인의 순교자들을 찾아서②

순교기념관에 들어가면, '순교자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라는 터툴리안의 명언이 크게 적혀 있다. 그리고 벽에는 당시 순교 상황을 재현한 그림들이 차례로 걸려 있고, 그 아래로 순교당할 때 목에 매던 돌, 찔렀던 죽창, 당시 자료들이 잘 전시되어 있다.     염산교회 앞에 세워져 있는 순교 기념비. 순교기념관에서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당시 상황이 머리 속에 그려진다. 죽음의 …

순교의 땅 염산에 선 기독교인 순교탑 |2005. 11.02
[ 믿음으로떠나는여행 ]   믿음으로떠나는여행(27)-77인의 순교자들을 찾아서 ①

거룩한 땅을 향한 발돋움은 순례자들을 겸허하게 만든다. 순교의 피가 생명의 젖줄이 되었다는 생각에 그 감사함이란 이루말할 수 없다. 이곳 영광군 염산면에 이르면 이러한 마음은 최고조에 이른다. 주님을 위해서 한 사람도 아닌 성도 77인이 한꺼번에 순교를 마다하지 않은 이 거룩한 땅에 나는 모세처럼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서 있다.     순교자 명단이 적혀있는 순교비 뒤로 …

박복한 인생의 나날들 |2005. 09.14
[ 믿음으로떠나는여행 ]   믿음으로 떠나는 여행(24) - 섬 교회의 어머니 문준경 전도사를 찾아서(2)

증동리교회 정원 오른쪽으로 문준경 전도사의 기념비가 보인다. 사실 문준경 전도사는 증동리교회에서만 특별한 존재가 아니다. 섬마을 전체가 존경하는 인물인 것이다. 그녀는 6ㆍ25때 아무런 두려움 없이 공산군에 맞선 순교자일 뿐 아니라, 살아있는 동안 섬마을 사람들을 위한 친구요, 의사요, 위로자였다. 지금도 나이든 사람들은 문준경 전도사를 잊지 못한다.     몇 년 전 월드…

중도의 중동리교회 |2005. 09.07
[ 믿음으로떠나는여행 ]   믿음으로 떠나는 여행(23)-섬 교회의 어머니 문준경 전도사를 찾아서(1)

복음의 씨앗이 곳곳에 뿌려질 때, 자칫하면 소외되기 쉬운 곳 중에 하나가 섬 지역이다. 섬은 여건상 미신이 강할 뿐 아니라, 교통이 불편해서 선교활동을 하는데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런 섬마을에 복음전파를 위해 생명을 다해 헌신한 분이 있다.     1933년 9월 설립된 중동리교회. 성결교의 대표적인 여성 순교자인 문준경 전도사가 세웠다. 문준경 전도사. 여인의 몸으…

베슬란 테러 1주년-"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2005. 08.24
[ 교계 ]   北 오세치아 공화국의 알라니아 민족에게 띄우는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

지금으로부터 일년 전인 2004년 9월, 러시아 연방 북(北) 오세치아 공화국 베슬란에서 대규모 폭탄 테러가 일어났다. 베슬란 제일초등학교의 기념행사 중에 테러가 일어나 어린이 1백60여 명을 포함한 3백30여 명이 희생돼 전 세계를 경악케 한 바 있다. 그로 인하여 베슬란 제일초등학교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그로부터 일년이 지나, 이제 베슬란 제일초등학교가 다시 문을 열게 된다. 다가…

터를 잡아가는 공생원 |2005. 08.09
[ 믿음으로떠나는여행 ]   믿음으로떠나는여행(21)-목포 공생원의 발자취를 따라서③

    공생원 앞에선 윤치호 전도사와 윤학자 여사. 함께 더불어 생활하는 집. 공생원은 윤치호 전도사의 꿈이자 보금자리였다. 그러나 이웃 주민들에게는 그렇지 만은 않았다. 그의 사역에 놀라긴 했지만, 자신의 집 주위를 배회하는 거지들이 그리 달갑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공생원은 이사를 가야만 했는데, 마땅한 대지를 구할 수 없었다. 언제나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신념으…

초기 교회 유적지 '고려문' 발견 |2005. 08.09
[ 연재 ]   <기고> 중국 내 한국기독교 역사현장 발굴(상)

교회 사학자이며 한국성지순례선교회 전문위원장인 김수진 목사가 지난 6월27일부터 4박5일간 중국 요령성 남부 봉황성을 돌면서 한국인이 중국에 들어가는 관문이었던 고려문의 터와 로스 선교사 기념비를 발굴했다. 이에 2회에 걸쳐 발굴 과정과 그 역사적 의의를 싣는다. <편집자 註 designtimesp=31629>     당시 고려문의 모습. 한국교회에서는 고려문(高…

열정적인 신앙, 열정적인 사랑 |2005. 07.26
[ 믿음으로떠나는여행 ]   믿음으로 떠나는 여행(20)-목포 공생원의 발자취를 따라서②

    젊은 시절의 윤치호 공생원은 1928년 7명의 고아들과 함께 시작된 이래로 지금까지 5천 명이 넘는 아이들을 사회로 배출했다고 한다. 실로 대단한 사역이 아닐 수 없다. 지금은 복지재단으로 목포의 대표적인 아동복지시설이지만, 그 출발은 목포의 한 다리 밑에서 배고픔에 쓰러진 아이들을 품에 안은 19살 청년 윤치호의 열정에서 비롯되었다. 사실 함평에 살던 윤치호가 목…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2005. 07.19
[ 교단 ]   광양대광교회, 지역교회 초청 연합 성경학교 개최

    담임 신 정 목사 물을 의미하는 '아쿠아', 언제나 낮은 곳으로 흐르며, 언제 젖는지 모르게 스며드는 물처럼 하나님의 복음을 지역 주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해 온 순천노회 광양대광교회(신 정 목사 시무)가 이번에는 지역교회 초청 교회학교 연합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광양대광교회는 지난해까지 노회내 개교회 중에 형편이 어려워 여름성경학교를 열지 못하…

온두라스를 그리스도에게로! |2005. 04.26
[ 교계 ]   온두라스 현지 사역자 세미나를 다녀와서 (下)

김점동목사/ 서울북노회ㆍ서중노회 선교협력위원장 도착하던 날 우리 일행 모두에게 큰 감명을 준 것은 온두라스 현지인들이 한인교회에 와서 자기들끼리 예배드리는 모습을 볼 수가 있어서,예배 참석 후 박명하 선교사가 '이 분들이 여기에 와서 예배를 드리느냐?'고 하니 '온두라스 현지 목회자가 우리교회를 빌려 2~3년 동안 예배를 드리고 전도를 하여 교회를 개척해 나간 것이 두 교회이며,지금 세 번째…

미리보는 청계천 |2005. 04.12

    이제 조금 있으면 청계천에 물이 흐르고 주변에는 과실수가 심겨진다고 합니다. 봄이 오는 길목,서울 종로에 볼일이 있어 나간 길에 청계천까지 걸어봤습니다. 아직은 공사가 한창이지만 곧 물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겠지요. /사진 손병휘 (흰돌교회 집사) 크리스찬 '디카 유저'들이 일상을 통해 느끼는 작은 경험들을 간단한 설명과 함께 보내주시면 됩니다(소정의 고료를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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