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새해 맞아 지면이 달라집니다 |2012. 01.02

2012년 새해를 맞이하여 한국기독공보가 지면 쇄신과 함께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읽을거리로 독자 여러분 곁에 다가 갑니다.  총회 창립 1백주년을 맞으며 본보가 기획한 '총회 창립 1백주년'은 기존 기획 외에 교회사가 김수진목사의 '총회장 열전'을 신설,총회의 과거와 현재 및 미래를 역대 총회장들을 통해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제96회 총회 주제 '소금과 빛'에 맞춰 나눔과 섬김 …

세월의 의미 |2011. 12.27

"나는 밤하늘의 숱한 별들 중에서 가장 가냘프고 빛나는 별이 길을 잃고 내게 기대어 쉬는 모습을 지켜보며 밤을 지샌다." 학창시절 우리 모두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별'이란 작품의 작가 알퐁스 도데(Alphonse Daudet). '마지막 수업'도 그의 작품인데 모국어를 잃어버린 한이 일제 식민시대 우리의 모습과 비슷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의 처녀 단편집 '풍차방앗간…

'but'과 'and' |2011. 12.20

1988년 서울 올림픽이 열리던 해에 기자가 되어 햇수로 24년째 기자생활을 하고 있지만,부족함을 많이 느낍니다. 예전에 신문방송학이라 부르던 학문은 요즘 대학마다 조금 차이가 있지만 언론홍보학이나 미디어학,언론영상학이라고 부릅니다. 기독공보엔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친구도 있고,신학,국문학,영문학,기독교교육,사학 등 다양한 전공자들이 모여있습니다. 저희가 일하는 현장이 교회이기에 신학 전공이 …

노량진교회 아이센터 진료실 1실 후원 |2011. 12.13

    "실로암 아이센터 진료실 하나를 후원할 수 있어서 더 없이 기쁩니다. 이 작은 정성이 안과질환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희망이 되어 하나님 나라 확장의 밀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남노회 노량진교회(강신원목사 시무)는 지난 12일 실로암안과병원(원장:김선태)을 방문,아이센터 진료실 1실 기금인 2천5백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기금은 강신원목…

저널리즘의 종말? |2011. 12.07

80년대말,신문 제작하는 날은 작업복을 입고 출근해야 했습니다. 신문제작이 활판인쇄(活版印刷) 시스템이었기 때문이죠. 디지털 시대에 사는 젊은이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면 '달나라 이야기'라고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불과 30년도 안된 이야기입니다.  활판인쇄란 먼저 2센티미터 정도 높이의 길쭉한 납조각 끝에 글자의 형태가 볼록하게 나와 있는 활자를 문선(文選)하는 작업부터 시작됩니다. 문선이란 …

삶과 영혼의 길잡이 |2011. 12.05

대학 동기동창 중에 시인이자 현재 숙명여대 교수로 재직 중인 친구가 있습니다. 대학 졸업 후 일본 와세다대학교 객원교수로 10여년 지내다가 최근 귀국해서 대학 강의와 강연,저술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고 마치 제 일처럼 기뻤습니다. 오랫 만에 그 친구와 통화하는 중에 친구는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제 블로그(요즘은 SNS에 관심 가지느라 거의 활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를 보…

생명 길을 여는 사람들 총회 사회봉사부 협력단체 선정 |2011. 12.05
[ 교계 ]   제도권 금융 이용 어려운 저소득층에 무이자 대출 - 정봉덕상임이사 "현재 기금 2억원,10억원 확충 1차 목표"

담보나 신용이 없어,은행 등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창업 및 운영자금ㆍ시설개선자금 등을 지원해 주는,무이자(혹은 저이자) 소액대출 사업을 '미소금융'이라 부른다. 기독교계 미소금융인 '생명의 길을 여는 사람들(대표;정성진)'이 총회 사회봉사부 협력 단체로 선정됐다. 상임이사 정봉덕 장로를 통해 이에 대한 의미를 들어본다. 다음은 일문일답.      ◇'생…

예수님의 눈물 |2011. 11.24

오스카 와일드가 쓴 '행복한 왕자'라는 단편이 있습니다. 남쪽을 향하던 제비 한 마리가 행복한 왕자의 동상에서 쉬는 순간 왕자의 눈물이 떨어집니다. 살아있을 때 불행을 몰랐던 왕자는 죽어 동상이 되어 높은 곳에 자리잡게 되자 세상의 온갖 슬픈 일을 목격, 눈물을 흘리게 된거죠. 왕자는 제비에게 부탁해 자신의 몸을 치장한 많은 보석을 떼내어 그들에게 나눠주게 합니다. 제비는 왕자의 보석을 가난…

[터치앤처치] 세계 최초 스마트기기 전용채널 개국 |2011. 11.24
[ 연재 ]   MBC C&I '손바닥tv' 인터렉티브 방송

국내 4세대 통신(4G)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세계 최초로 스마트 기기만을 위한 전용 방송 채널이 개국한다.       스마트 기기에 특화된 리얼 라이브 소셜TV를 표방하는 '손바닥tv'(대표:황희만ㆍ사진)는 오는 2일 채널 런칭을 시작한다. 기존 대부분의 스마트 기기 관련 영상 콘텐츠가 웹 게임이나…

용서, 그 오만함과 당당함을 넘어 |2011. 11.18

"학교 뒷산 산책하다,반성하는 자세로 눈발 뒤집어 쓴 소나무,그 아래에서 오늘 나는 한 사람을 용서하고 내려왔다. 내가 내 품격을 위해서 너를 포기한 것이 아닌 너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이것이 나를 이렇게 휘어지게 할지라도. 제 자세를 흐트리지 않고 이 地表 위에서 가장 기품 있는 建木; 소나무,머리의 눈을 털며 잠시 진저리친다." 황지우 시인의 시 '소나무에 대한 예배'…

연세대 정관개정 취소 촉구 |2011. 11.15
[ 교계 ]   교단 파송이사 조항 삭제 논란

연세대학교 재단이사회(이사장:방우영)가 최근 이사회 정관을 개정한 것에 대해 교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연세대 재단이사회는 지난달 27일 추경이사회를 열고 본교단과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대한성공회 등 4개 교단이 한 명씩 이사를 파송하기로 되어 있는 조항을 삭제하고 4개 협력교단 이사를 기독교계 이사로 통합해 2인으로 축소하기로 했다.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목사님들은 냉정해? |2011. 11.10

클레멘타인이라는 미국 민요가 있습니다. "넓고 넓은 바닷가에 오막살이 집 한채 고기잡는 아버지와 철모르는 딸 있네"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캘리포니아(California)의 상징 노래라고 합니다. 클레멘타인은 3ㆍ1운동으로 인해 조국을 떠난 우리 선조들이 만주 등 타국에서 고향을 그리며 눈물과 함께 부르던 노래이기도 합니다.  캘리포니아는 이민자들의 땀과 꿈이 점철돼 있는 주…

수향배 친선 테니스대회 |2011. 11.08

제3회 수향배 친선 테니스대회가 지난 5일 경기도 하남고등학교 테니스코트에서 열렸다. 수향배 친선 테니스 대회는 장신대 명예교수인 사미자 교수가 출연한 기금으로 매년 가을 장신대 교직원,동문 교수 및 지역목회자들이 참여하여 테니스로 우의를 다지는 행사. 대회에 출전한 이만식교수(장신대)는 "특히 올 해는 맑고 좋은 날씨를 하나님께서 허락하셨고,또 참가자들의 실력도 많이 향상되어 매우…

좋은 것은 아직 오지 않았다 |2011. 11.07

중앙일간지 기자생활을 하다 도미,언론학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대학교수로 재직 중인 선배한테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 선배는 언제나 새 학기 첫 시간에 나눠주는 강의계획서 끝 부분에 "The Best is Yet to Be!"라는 구절을 슬쩍 붙여 놓는다고 했습니다. 대부분 무심히 지나치지만 수강생 중 한 두명이 무슨 뜻인지를 묻는다고 합니다. 그럴 경우 그 선배는 기다렸다는 …

TED - 세상을 바꾸는 18분! 에이미 물린스와 12쌍의 의족 |2011. 11.03
[ 교계 ]   "가슴 벅찬 용기와 아름다운 장애를 기뻐합니다"

TED는 1984년에 창립한 미국의 비영리 재단으로 기술(Technology),오락(Entertainment),디자인(Design) 이 세가지를 키워드로 매년 정기적으로 미국에서 열리는 강연회이다. 1990년부터 매년 개최되었으며,보통 특정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초빙된다. TED의 모토는 '널리 퍼져야 할 아이디어(Ideas Worth Sprading)'로써 18분 동안 진행되는 이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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