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신 하나님이 지배하는 삶

왕이신 하나님이 지배하는 삶

[ 가정예배 ] 2023년 6월 12일 드리는 가정예배

백현칠 목사
2023년 06월 12일(월) 00:10

백현칠 목사

▶본문 : 시편 24편 1~10절

▶찬송 : 67장



신앙생활의 핵심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이다. 이 관계를 잘하기 위해서 많은 정의를 할 수 있겠지만 '주종(主從) 관계'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은 나의 왕이 되시고, 나는 그분의 종이 된다는 것이다. 이 관계에서 경외, 사랑, 순종, 절대 의지, 주권이 성립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왕이신 하나님이 나의 인생 가운데 찾아오심을 사모해야 한다. 하나님과 내가 주종관계가 되고 다스림을 받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이에 대한 답을 주고 있다. 다윗이 지은 시(詩)로 왕이신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와 전부 됨을 종의 모습으로 찬양 고백하고 있다. 여기서 신비한 것은 바로 앞 시편 23편에서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리고 바로 뒤 시편 25편에서는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라고 고백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사이에 들어 있는 24편에서 "하나님은 나의 만군의 여호와 영광의 왕이 되십니다"라고 고백하고 있다. 다윗은 이 세 개의 시편 말씀을 이어가고 있다. 이것은 왕이신 하나님의 절대적인 다스림을 받는 것이 삶의 목적임을 잘 보여주고 있는 세 개의 '시편 묶음'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7~10절 말씀을 보면 이렇게 찬양하며 고백한다. "전쟁에 능하신 여호와, 모든 것이 강한 하나님,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인생 전체에 가정과 교회와 나라 가운데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 들어가시리로다' 소망하며 기도로 찬양하고 있다. 정말 그렇지 않은가? 무능한 나 자신, 부족한 가정과 자녀, 일터, 교회 가운데 하나님이 들어가시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이 내 인생, 가정, 일터, 교회 가운데 들어오시어 역사하실 수 있도록 기도하며 소망해야 한다.

그렇다면 왕이신 하나님이 나를 다스리고 통치함을 받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첫째, 1~3절을 보면 "여호와의 산, 거룩한 곳에 서서 모든 것에 주인 되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 고백하는 것이다"라고 말씀한다. 베드로의 신앙고백 위에 교회가 세워졌듯이 창조주 하나님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자리에 있어야 한다. 둘째, 4절에서는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라고 말씀한다. 하나님은 누구를 사용하시는가? 세상적인 능력자를 사용하시지 않는다.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데 두지 않고, 거짓 맹세하지 않는 성도'를 사용하신다. 그런 우리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가 돼라(5~6절)'고 명령하신다.

우리의 선한 목자가 되시고 왕이신 하나님이 내 삶에 들어와 역사(役事) 하시고 개입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손과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 두지 아니하고, 거짓 맹세를 하지 말며, 창조주 하나님 앞에 자신을 세우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주종관계가 되므로 왕이신 하나님이 지배하는 삶이 되는 것이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나의 왕으로, 창조주 절대자로 인정하지 못하고 살아온 우리를 용서해 주시고 왕이신 하나님의 지배를 받는 평생의 삶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백현칠 목사/사랑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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