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소원을 이루시는 하나님

마음의 소원을 이루시는 하나님

[ 가정예배 ] 2023년 6월 5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성미 목사
2023년 06월 05일(월) 00:10

김성미 목사

▶본문 : 시편 37편 1~11절

▶찬송 : 191장



누구나 마음에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소원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소원이 빨리 이루어지지 않고 흘러가는 긴 시간 동안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첫째, 악과 불의를 행하는 자들과 내 현실을 비교하여 불평하거나 시기하지 말아야 한다. 꼼수나 불의로 악하게 여러 성취를 쉽게 빨리 얻은 듯 보이는 모습을 부러워하고 그것 때문에 내 신세를 한탄하거나 불평하지 말라고 성경은 분명히 가르쳐 주고 있다. 의로우신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모든 것을 살피시고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들은 풀이 베어 나가듯 속히 베어짐을 당할 것이며 또한 푸른 채소가 금세 색이 바래고 시들어 물러지듯 그들의 영광은 너무도 빨리 사라질 것일 뿐 결코 영원한 것이 아니다.

둘째, 하루하루 성실하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선을 행해야 한다. 창조주 하나님은 성실하심으로 날마다 세상을 주관하시고 하늘과 땅과 바다와 우주를 운행하시며 돌보신다. 눈을 들어 하늘과 해와 달과 별을 보라. 하나님의 변함없이 온전하신 성실하심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믿고 의지하고 기대하며 우리 또한 오늘 하루 내가 있는 자리에서 선을 행하라 말씀하신다. 끼니마다 먹거리를 통해 우리가 새 힘을 얻고 앞으로 나아가듯이 오늘도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우리의 먹거리로 삼아 다시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야겠다.

셋째, 여호와를 기뻐하며 내 길을 여호와께 맡겨야 한다. 소원을 이루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소원은 멀어져 보여 기쁨은 사라지고 우울감과 좌절감에 고통스러운 시간이 되기 쉽다. 그때에도 기쁨을 잃지 말자. 우리를 사랑하여 주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기쁨이 되신다. 소원은 멀어 보이더라도 하나님께서는 가까이 계신다. 소원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신다 약속하셨다. 이보다 확실하고 안전한 보증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니 오늘 하루 걸어가야 할 길을 하나님께 맡기고 나아가자. 어느새 고통은 사라지고 도우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넷째, 분과 노의 감정에 휘둘려 악에 말려들지 말고 하나님 앞에 소망을 가지고 잠잠히 기다리며 온유함으로 대처해야 한다. 언제나 우리는 감정에 휘둘리기 쉽다. 특히 나의 간절하던 것에 관련된 것이나 마음이 아픈 부분이 건드려지면 갑자기 우리의 감정의 그릇은 너무도 취약해진다. 그러다 보면 악에게 삼켜질 위험에 놓여 누구나 악한 자리, 가해자의 자리에 앉게 될 위험 앞에 서게 된다. 이미 우리는 악인의 길이 어떠한 것인지 알고 있다. 악인이 영광을 누릴 시간은 잠시일 뿐이다. 자세히 살핀다 하여도 다시는 그곳에서 찾을 수 없이 사라져 버릴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을 소망하며 온유한 마음을 지켜내는 사람은 결국 땅을 차지하고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움을 얻게 된다 말씀하신다.

마음의 소원을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이다. 이 약속을 믿고 오늘도 하나님을 바라며 가족들 모두 기쁨과 소망 가운데 성실하게 선을 행하는 하루로 살아내도록 하자.



오늘의 기도

우리 마음의 소원을 이루시는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묵상하며 잠잠히 온유하게 선을 행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성미 목사/비전나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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