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의 눈물 닦고 위로와 회복의 기회 되길"

"이웃의 눈물 닦고 위로와 회복의 기회 되길"

용천노회, 기아대책에 튀르키예 이재민 위해 구호헌금 전달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04월 05일(수) 18:20
대한예수교장로회 용천노회와 희망친구 기아대책 긴급구호 캠페인에 참여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용천노회(노회장:류철배)가 지난 3월 24일 용천노회 사무실에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긴급 구호와 이재민들을 위한 후원금 5000만원을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에 전달했다.

용천노회 산하 교회들이 십시일반 모아 전달한 구호헌금은 튀르키예 이재민을 위한 생필품 지원 및 현장 복구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용천노회 임원진들은 지난 3월 15일 튀르키예 성지순례 후 기아대책이 긴급구호팀이 구호사역을 진행하는 데트네 지역의 히드로 파크에 도착해 이재민 캠프와 임시학교 및 구호물품 배부처를 방문하고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격려했다.

류철배 노회장은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재민과 가족들을 만나고, 생활의 터전을 송두리 채 잃어버린 현장을 직접 와서 보니 또 다시 마음이 미어지듯 아프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그럼에도 용천노회와 기아대책을 통해 이들의 눈물을 닦고 위로와 회복의 도구로 사용해주시기를 바란다"면서 "재난현장에서 긴급구호 활동이 이렇게 숨가쁘고도 진중하게 진행되는 것을 직접 보니 꼭 필요한 도움이었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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