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신학대학교가 생존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신학대학교가 생존할 수 있을까?

'총회 7개신학대 미래발전위' 장기적 발전방안 모색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3년 04월 05일(수) 16:32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의 생존전략을 보다 세밀하게 짜기 위해 주무 위원회가 조직 개편을 헌의할 것으로 보인다.

총회 신학교육부 7개신학대학교 미래발전위원회(위원장:이정원)는 제107-4차 회의를 3일 온라인회의로 열고, 위원회를 총회장 산하 직속기구로 조직할 것을 헌의하는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

위원들은 신학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연속성있는 장기적인 로드맵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리고 신학교육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소위원회인 105회기연구안 분석연구분과, 7개신학대학교발전방안 연구분과, 7개신학대학교 평가적용분과 등의 활동상황을 보고받았다.

105회기 안건인 '하나의 신학대학교를 위한 연구안'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총회장 직속기구를 만들어 총회장과 신학교육부장 및 각 대학 총장들이 함께 모여 의논하는 절차가 있어야 한다"는 선행조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학대학교의 재정 및 학생 모집을 위해서는 각 신학대학교와 지역의 교회들이 연대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거나, 상회비의 몇 %를 일괄적으로 납입하게 하든지 혹은 교회나 노회 예산의 일정부분을 꾸준히 후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거론됐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제도적 통폐합으로 방향을 정하고, 가깝게는 신대원의 통합을 모색해서 영성과 실력을 겸비한 학생들을 선별하면서 전원을 장학생으로 모집하는 방안, 그리고 학교별 특성학과를 개발하고 선정하여 특기를 모색하고 통합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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