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선교후원회 협력으로 총회 직장선교연구소 제작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3년 03월 30일(목)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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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직장인이 균형 잡힌 신앙생활을 통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사회발전에 기여하도록 돕는 일, 한국교회에 주어진 큰 과제일 것이다. 이를 위해 일터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며 소명에 충실한 평신도를 양육하는 데 활용가능한 책자가 출간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직장선교후원회(회장:오창우)의 협력을 받은 총회직장선교연구소(소장:한국일)가 그리스도인의 직장생활 성경공부를 위한 '일과 소명'을 새롭게 선보였다.
총회 직장선교연구소 소장 한국일 교수(장신대 은퇴)와 교육부장 심재훈 목사, 객원연구원 이효재 박사가 집필한 이 책은 일터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의 길잡이가 되어 줄 성경 공부 교재로 분류된다. 일터 신학을 체계적으로 정립해 방향을 제시했고, 일터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명 감당을 돕는 현실적인 교과서 역할을 자처했다.
교재는 △제1장 일은 생계 수단이자 소명이다 △제2장 그리스도인의 일터 현실 △제3장 "번영하라"는 하나님의 소명 △제4장 일터에서 성령과 함께 일하기 △제5장 종말의 그날을 소망하며 일하라 △제6장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라 등 여섯 개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일터에 대한 바른 이해와 신앙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길을 다양하게 담아냈다. 목회자를 위한 인도자 가이드가 있으며, 함께 읽으면 좋은 도서 목록도 소개했다.
총회장 이순창 목사는 추천사를 통해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성도들의 일터, 일상생활에서의 참 신앙훈련에 관심을 가지고 목양하는 일에 더욱 힘써 주시고, 더불어 직장인 성도들이 참 그리스도인으로 하나님을 깨달아가며 우리에게 허락하신 직장, 즉 일터에서 성령 하나님의 함께하심과 소명을 통해 이루어가실 일들을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교재가 한국교회에 널리 전파되어 성도들의 신앙생활과 직장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귀한 도구로 쓰임 받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총회직장선교후원회는 3월 2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일과 소명' 출판감사예배를 드렸다. 오창우 목사의 인도로 손윤탁 목사의 기도, 기공서 목사의 성경봉독,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의 '소명의 재발견' 제하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예배 후에는 정해우 목사의 사회로 한국일 목사가 저자와 책 소개를 했고, 서화평 목사의 축사, 오창우 목사의 인사, 문장옥 총무의 코이노니아가 진행됐다.
임성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