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공회, 한국교회 후원으로 우크에 성경

성서공회, 한국교회 후원으로 우크에 성경

총 4차례, 39만2800부 발송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12월 15일(목) 17:10
대한성서공회(이사장:양병희)는 15일 경기도 용인 성서사업센터에서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우크라이나어 성경 1만1200부를 우크라이나에 발송했다.

영상을 통해 한국교회의 후원에 감사를 전한 아나톨리 레이키네츠 부총무(우크라이나성서공회)는 "여러분의 소중한 선물인 하나님의 말씀이 드디어 이곳 우크라이나에 도착한다. 이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며, 이 참혹한 전쟁의 어둠 속에 빛을 비출 수 있게 되었다"라며, "두려움에 싸여있는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성경을 받게 되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전쟁은 생명을 앗아가지만, 저희는 이곳에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전달된 우크라이나어 성경은 총 4차례에 걸쳐 발송됐다. 1차 발송은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 17만 6800부를 4월에 발송했다. 2차 발송은 지난 5월 이루어졌으며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 17만 6800부를 추가로 발송했다. 또 7월에는 3차로 우크라이나어 성경 2만 8000부가 발송되었다. 마지막으로 12월 15일 4차로 우크라이나어 성경 1만 1200부가 발송돼 현재 우크라이나어 성경 총 39만 2800부가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위해 보내졌다.

대한성서공회 측은 "한국교회와 협력하여 우크라이나에 성경 보급을 이어갈 예정이다"라며, 이를 위한 한국교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 기도를 요청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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