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을 품고, 평화 통일을 꿈꾼다

청년을 품고, 평화 통일을 꿈꾼다

107회 총회 임원회 JSA교회서 시무예식 갖고 힘찬 출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9월 26일(월) 13:50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며 이 땅의 청년을 품고 평화 통일을 꿈꿉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107회 총회 임원회가 9월 26일 파주DMZ JSA교회에서 회기 시작을 알리는 시무예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총회장 이순창 목사를 비롯해 부총회장 김의식 목사, 김상기 장로 등 총회 임원과 본부 총무 및 산하기관 및 단체 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시무식은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하소서'라는 총회 주제 아래 장병들을 마음에 품고 이 땅의 평화통일을 꿈꾸며 한국교회와 사회를 섬기기 위한 의지로 가득했다.

총회 서기 정훈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시무예식은 김상기 장로의 기도, 부회계 김혜옥 장로의 성경봉독, 이순창 목사의 '오늘을 주고, 내일을 만드는 사람' 제하의 설교, 김의식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총회장 이순창 목사는 설교에서 "107회기 총회 임원회는 북한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뤄지고, 복음의 통일을 기대하고 희망하며 기도하는 일에 집중하겠다. 또 이 땅의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세계의 중심에서 내일을 향해 비상하길 기도한다"라며, "우리에게 희망이 있으면, 모든 것을 이겨나갈 수 있다. 한국교회가 다시 한번 희망을 갖고 복음 통일을 바라보며 아름답고 희망찬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전국교회 동역자들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 이 일을 위해 107회 총회 임원회가 열심히 심부름꾼의 역할을 최선을 다해 감당하겠다"며 전국교회의 협력과 기도를 요청했다.

설교 후 모든 참석자들은 평화를 위한 특별기도를 통해 "평화 통일, 복음 통일의 역사가 이 땅 가운데 이루어지고 하나님께서 북한 동포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며, 한국교회가 통일 역사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을 잘 감당하길 바란다"고 간구했으며, 한국교회의 미래인 청년세대가 이 땅을 회복하는 복음의 사람으로 든든히 서 신실한 예배자로 살기를 기원했다.

한편 시무예식에는 JSA 부대 지휘관이 참석해 인사하고 부대 방문과 장병 위로에 감사를 전했으며, 총회장 이순창 목사는 1사단 군종참모 유경부 목사에게 위문금을 전달했다.

JSA 부대 지휘관은 "대한예수교장로회 107회 총회 임원회가 부대를 방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부대 방문도 주님의 뜻으로 확신한다. 맡은 바 국방의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으며, 군종참모 유경부 목사는 "107회 총회 임원회가 군 장병들을 위로하고 이 땅에 복음의 희망을 전하기 위해 JSA교회를 방문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장병들과 107회기 군선교와 한국교회를 향한 큰 역할을 감당해 주시길 응원하고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총회 임원진을 비롯한 시무예식 참석자들은 예배 후 국방의 의무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을 만나 위로하고 DMZ 대성동마을과 판문점교회, 비무장일대 등을 방문하며 국가 안보상황을 확인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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