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현장에 밀착된 문화목회 콘텐츠 제공, 문화목회 협력할 것"

"목회현장에 밀착된 문화목회 콘텐츠 제공, 문화목회 협력할 것"

총회문화법인 손은희 사무총장 인터뷰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09월 23일(금) 17:50
"하나님 나라의 문화를 확장해 가는 귀한 자리에 사무총장으로 연이어 사역하게 해주신 하나께 감사드립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7회 총회에서 연임 인준을 받은 총회문화법인 사무총장 손은희 목사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목회현장을 지원하고 협력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문화목회를 통해 교회와 지역의 문턱이 낮아지고, 교회와 지역이 함께 나눔을 공유하는 따뜻한 유대를 만들어 가는데 힘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무엇보다 손 사무총장은 "문화목회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실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목회현장에 밀착된 문화목회의 정책과 콘텐츠를 다양하게 연구해, 문화목회가 기능이 아닌 목회의 전 영역을 아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화의 일상화'를 중요하게 언급했다. "도시의 대형교회만이, 재정이 넉넉한 교회만이, 중대형 교회만이 문화목회를 실현할 수 있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어떤 규모의 교회에서든, 또는 어떤 연령층에서든 '문화의 일상화'를 녹여내 그리스도의 문화를 펼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그 일환으로 총회문화법인은 '새참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새참음악회는 '지속가능'하고 '정기적'인 문화목회 실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을 거점으로 한 교회 카페에서 지역주민들과 정기적으로 함께 하는 콘서트다.

손 사무총장은 "모든 것이 얼어붙은 코로나 시기 어촌, 농촌, 산간의 작은 교회 30여 곳을 직접 찾아가 음악회를 진행하며 교회에 위로를 전하고, 지역 교회를 새롭게 보는 계기를 제공했다"고 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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