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작가들의 삶과 기도, 창의적인 기법으로 표현

기독작가들의 삶과 기도, 창의적인 기법으로 표현

제30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성료
골듭십자가상 김정애 박혜성 인은식 작가 수상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09월 23일(금) 07:25
골든십자가상 (서양화) 김정애, 선교지 루마니아 (바베큐-이웃) 100x72.7cm Oil on canvas 2019
골든십자가상 (공예) 인은식, 행복한 나귀 40X45X90 한지 2020
제30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이 지난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다.

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 정두옥)가 주최한 이번 미술대전에서는 구자승, 신금례, 오의석, 유명애, 방효성, 구여혜, 전태영, 황적환, 정두옥 작가가 참여해 1000여 점 공모작 중 골든십자가상 3명, 특선16명, 입선 34명의 작품을 최종 선정 됐다. 골든십자가상은 김정애 박혜성 인은식 작가가 수상했다.

심사위원장 구자승 작가(서양화가)는 "여느 공모전 못지않은 매우 우수한 인재들이 선정되었으며 전반적인 작품 수준도 높은 편이다"면서 "우리나라 미술문화 발전에 큰 기대를 갖게 하는 미술 행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 화가는 "선발된 작가들의 작품을 보면 다양한 표현력과 형상성이 매우 뛰어나며, 작품에 임하는 결연한 자세가 눈에 띄어 매우 바람직했고 장래가 매우 촉망되는 작가들이 있어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면서 "다른 여타의 공모전 성격과는 구별되는 차이점으로 볼 수 있는 것은 기독교인들의 잔치이기에 작품에 내재 되어있는 특별한 종교적 형상들이 매우 이채로워 특별한 감흥을 주는 작품들에 주목하게 된다. 앞으로도 기독교 미술잔치가 종교적인 행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미술발전에 큰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정두옥 회장은 "이번에 전시되는 그림들은 주님의 사랑을 영성적인 측면에서 표현한 상징적 작품으로 크리스찬으로서 구원받고 은혜를 받은 작가들의 삶과 기도가 창의적이고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된 작품"이라고 소개하고, "이번 대전을 통해 복음을 시각예술로 증언하려는 기독미술인들의 진심이 아름답게 결실 되어지기를 기도한다"고 소감을 대신 전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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